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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 지주社 주목…지분가치 상승에 주가 관심

저평가 지주社 주목…지분가치 상승에 주가 관심

흑석·노량진 재개발 '시동'…일반분양 쏟아진다

흑석·노량진 재개발 '시동'…일반분양 쏟아진다

서울 동작구 흑석 노량진뉴타운이 재개발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공공재개발이 추진 중인 흑석2구역 전경./뉴시스 서울 동작구 흑석·노량진 뉴타운이 재개발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12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공공재개발이 추진 중인 흑석2구역에서는 총 1324가구 가운데 51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배정된다. 주택 유형별로 ▲전용 39㎡ 93가구 ▲59㎡ 87가구 ▲84㎡ 252가구 ▲115㎡ 80가구 등이다. 전용 84㎡ 분양가는 최고 14억원으로 예상된다. 중소형 면적인 전용 59㎡도 10억7000만원 선의 분양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흑석2구역 분양가는 3.3㎡당 최고 4224만원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주변 단지 시세의 75%를 반영한 금액이다. ◆2·11구역 재개발 추진, 9구역 재도전 준비 흑석9구역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은 올해 3월 대의원 선임 총회에 대한 무효 가처분신청 결과가 1심에서 적법한 것으로 판결이 나왔다. 현재 흑석9구역 재개발 사업은 2건의 가처분신청이 진행 중이다. 3월 대의원 선임 총회에 대한 무효 가처분신청과 지난해 5월 조합 총회를 통해 시공권 계약 해지 무효 가처분신청이다. 흑석9구역은 지난해 5월 임시총회를 열고 당시 집행부를 모두 해임했다. 이어 같은 달 30일 총회에서 롯데건설과의 계약 해지를 결정했지만 조합장 교체, 시공사 계약 해지 이후 대의원 다수가 일괄사퇴하면서 지난해 11월 또 다시 새 조합장 직무대행을 선임했으며, 올해 3월 보궐선거를 통해 대의원을 선임했다. 흑석9구역은 서초구와 맞닿은 한강변 입지로 준강남으로 불리고, 흑석 뉴타운 중에서도 평지로 꼽히며 인기가 높은 곳이다. 흑석11구역은 올해 초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재개발사업을 본격화했다. 흑석동 304 일대에 있는 흑석11구역은 8만9317㎡ 부지에 지하 5층~지상 16층, 25개동, 150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4501억원이다. 조합원분 699가구와 임대물량 257가구를 제외한 553가구가 일반분양한다. 대우건설은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을 적용한 '써밋더힐'을 단지명으로 조합에 제안했다. ◆1구역 제외 사업시행인가 노량진뉴타운도 올해 초부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지난 1월 말 노량진 6구역을 시작으로 3월에는 2구역이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2월에는 3구역과 5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현재 노량진 뉴타운은 1구역을 제외하고 모두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며 재개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노량진6구역은 올 상반기 안에 이주를 시작해 내년 초 사업지를 철거하겠다는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재개발 과정이 끝나면 노량진6구역은 1499가구 규모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조합원 분양 770가구와 임대 262가구를 제외한 467가구가 이르면 내년쯤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GS건설과 SK건설 컨소시엄이 공사를 맡는다. 2구역은 향후 지하 4층~지상 29층 421가구 규모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조합원 분양 111가구와 임대주택 106가구를 제외한 200여 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2구역 조합도 올해 말 이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개발업계에서는 6구역과 2구역이 이르면 2025년 입주를 완료할 것으로 내다본다. 이밖에 4·7·8구역은 관리처분인가를 준비하고 있다. 4구역(844가구)은 2019년 9월 시공사로 현대건설을 선정했다. 7구역(576가구)과 8구역(1007가구) 역시 각각 SK건설과 DL이앤씨로 시공사를 정했다. 사업시행인가를 최근 받은 3구역(1012가구)과 5구역(727가구)도 올해 안에 시공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1구역(2992가구)은 현재 건축심의 준비 단계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故 손정민 씨 父, 한강 나가기 전 아들 카톡 공개..."처음 접하는 광경"

故 손정민 씨 父, 한강 나가기 전 아들 카톡 공개..."처음 접하는 광경"

한강 대학생 사망 사건의 피해자 손정민씨의 아버지가 1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심경을 밝혔다. / CBS 김현정의 뉴스쇼 한강 대학생 사망사건의 피해자 손정민씨의 아버지가 11일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심경을 밝혔다. 회사에서 쓸 수 있는 휴가를 모두 써서 다음주면 업무에 복귀해야 하는 손현씨는 "어느 정도 좀 정상궤도에 올려놓고 경찰에서 알아서 하니까 난 좀 믿고 맡길 수 있겠다, 이런 안심이 되면 제일 좋을 것 같다"며 경찰의 제대로된 수사를 요구했다. 손 씨는 "사실 진실은 하나일 거고, 제가 원하는 진실이라는 것은 없다. 어떤 진실이든 간에 저희 아들은 안 돌아오기 때문에 그거를 밝힌다고 해서 제가 나아지는 것은 하나도 없는데 왜 그렇게 됐는지 모르는 상태는 평생 문제가 될 것 같아서 속 시원히 알고 싶은 거지 어떤 결말이든 제게 좋은 결말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두 학생이 나온 새벽 2시에 찍은 영상에서 "골든 건은 너가 잘못했다"라고 말한 부분에 대해서 손씨는 "세 가지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있지만 경찰에서 발표하시는 것도 일리가 있어서 그거를 맞다, 아니다라고 그거 가지고 시간을 끌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씨는 친구 가족이 신발을 버린 것에 대해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손 씨는 " 통상적으로 신발을 그렇게 빨리 버린다든지. 아니면 신발 버린 사실을 부친이 인지하고 있어서 물어보자마자 대답이 나왔다는 부분은 준비하지 않으면 대답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일반적인 대답은 "한 번 알아볼게요, 집에 물어볼게요"가 일반적인 대답인데 신발에 대해 물어보자마자 버렸다고 할 때가 굉장히 이상했다"고 말했다. 경찰의 목격자에 대한 것을 물어보지 않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두 가지가 있는데 그런 궁금증을 일일이 물어보고 답변을 하는 게 그분들을 힘들게 하는 것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한 가지 하고 있고. 제가 그걸 알게 되면 또 어떤 형식으로든 얘기할 수 있다 보니까 그게 결국 수사에 방해가 되는 게 아닌가 싶어서 일단은 믿고 따른다는 그 가장 큰 원칙을 지키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하면 3시 40분까지 두 학생이 마지막으로 목격이 됐고 3시 40분부터 4시 30분까지의 행적은 미궁에 빠진 상황이다. 이어 손씨는 뉴스쇼 측에 아들의 카톡 내용을 공개했는데, 해당 카톡에는 아들이 술자리에 나가기 전 다른 친구와 한 대화 내용이 담겨있었다. 카톡에 친구 A씨가 "XX(사건 당일 마지막까지 함께 있었던 친구)가 술먹자는데 갑자기"라고 물었고 손정민 씨는 "첨 접하는 광경"이라고 답했다. 손 씨는 해당 카톡 내용의 진상에 대해 명쾌하게 알고 싶다고 말했다. 손 씨는 마지막으로 시민들이 보내는 제보와 응원에 "저는 이런 상황을 준비하고 블로그에 글을 시작하거나 이런 게 아니기 때문에 일단은 저도 놀랐고 너무 감사를 드리고 약간 저희의 아픔을 같이 느껴주시는 게 너무 감사하다"며 "왜 이렇게 됐는지는 사실 저도 많이 생각을 못 해 봤다. 그저 감사하고 고마울 뿐이지 왜 이럴까는 저보다는 전문가분들이 한번 생각해 보셔야 될 것 같기는 한데, 저는 그냥 그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끝까지 조심하면서 건강도 챙기고 원인을 밝힐 수 있도록 하는 게 하는 게 그분들의 관심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몸무게 1kg' 아기 크기만한 개구리에 주민들 화들짝

'몸무게 1kg' 아기 크기만한 개구리에 주민들 화들짝

남태평양 솔로몬 제도에서 몸무게 1kg의 사람 아기만한 개구리가 발견됐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솔로몬 제도의 한 수풀에서 이 거대한 개구리가 포획되었다. 코르누페르 구피(Cornufer guppyi)라는 이 개구리는 보통 몸길이 25cm, 몸무게 1kg만큼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에 화제가 된 이 개구리는 훨씬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목재소 주인 지미 휴고(35)는 솔호 니아라 외곽에서 야생 돼지를 사냥하던 중 거대한 양서류를 발견했다. 그는 "내가 보고 있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면서 "내 인생에서 본 가장 큰 개구리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마을에서는 치킨보다 이 개구리를 더 좋아하지만 잡기가 어려워 부시 치킨이라고 부른다"며 "개구리는 이미 죽어서 요리해 먹겠지만 다음번 개구리를 봤을때 살아있으면 놔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르누페르 구피는 세계에서 가장 큰 개구리 중 하나이며 솔로몬 제도뿐만 아니라 비스마르크 제도의 뉴브리튼 섬에서도 발견된다. 종의 개체수는 최근 몇 년 동안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사냥이 아닌 벌목과 자연 서식지의 개발 탓이다. 또한 인간이 사용하는 세탁 세제의 화학 물질이 개구리의 민감한 피부에 해를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큰 개구리는 골리앗 개구리로 길이는 최대 32cm, 무게는 최대 3.25kg이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더니…SKIET '따상' 실패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더니…SKIET '따상' 실패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역대 최대 증거금(81조원) 기록을 세우며 11일 증시에 입성했지만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두배+상한가)'에는 실패했다.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인 SKIET는 2차 전지 배터리 필수 소재인 '분리막'을 생산하는 업체다. 또 증권사마다 중복 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대어급 공모주로 관심을 끌었다. 시장에선 따상을 예상했지만 매물이 대거 쏟아지며 시초가(21만원)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IET는 이날 시초가에서 5만5500원(26.43%) 하락한 15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공모가(10만 5000원)보다는 47.14% 상승한 것이다. SKIET의 시가총액은 11조154억원으로 코스피 36위권에 안착했다. 대부분 대어급 공모주들이 상장 이후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학습효과와 SKIET 공모가에 대한 고평가 우려 등이 상승 기대감을 꺾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하이브(빅히트),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 상장 직후 주가가 고공 행진하다가 추세적인 하락 흐름을 보였다. 증권업계의 목표주가도 '따상' 실패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금융투자의 경우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통해 SKIET의 목표주가로 14만8000원, 메리츠증권의 경우 18만원을 제시했다. SKIET가 따상에 성공했을 때의 주가(27만3000원)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차전지 소재 업체들의 주가수익비율(PER)이 40~120배까지 넓게 분포해 있는 상황에서 SKIET 적정 가치는 다른 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부여받을 수 있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SKIET의 2023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타깃 PER 39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국내 소재 업체들의 타깃 PER은 30배가량"이라고 설명했다.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적정주가는 2022년 추정 EPS에 47배를 적용했다"며 "47배는 중국 경쟁사인 상하이은첩(SEMCORP)의 모회사 윈난 에너지 뉴 머티리얼(Yunnan Energy New Material)의 내년 PER인 43배에 10% 프리미엄을 적용한 수치"라고 밝혔다. 반면 따상에는 실패했지만 증권업계는 SKIET의 실적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세계 각국의 탄소 배출 제로 흐름 속에 배터리 소재 산업의 수요 성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SKIET의 지난해 매출액은 4693억원으로 전년(분할 시점 기준 2019년 2분기부터 4분기까지 반영)보다 78.4%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252억원, 882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각각 55.4%, 38.4%씩 증가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율은 41.9%에 달한다. 한편 SKIET는 수요 예측 및 일반 청약 경쟁률, 증거금 등 모든 측면에서 공모주 역사상 신기록을 세웠다. 역대 최대 증거금인 80조5366억원을 모았는데 지난 3월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63조6000억원)을 뛰어넘는 금액이다. 기관투자자 청약 경쟁률은 1882.9대 1, 일반투자자 청약 경쟁률 239.06대 1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SKIET 상장 기념식에 참석한 노재석 SKIET 대표는 "성공적인 상장이 이뤄지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차별적인 기술력으로 전기차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넘버원(No.1) 소재솔루션 회사로 거듭날 SKIET의 미래를 함께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현대차, 그랜저 연식변경으로 안전·편의사양↑…기아 K8 경쟁 예고 현대차, 그랜저 연식변경으로 안전·편의사양↑…기아 K8 경쟁 예고
현대차 2021 그랜저 외관. 현대자동차의 베스트셀링 준대형 세단 그랜저가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확대한 연식 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현대차의 그랜저 연식변경 모델은 최근 기아가 선보인 K8과 정면 승부를 펼칠것으로 보인다. K8은 사전계약 첫날 1만8015대 계약돼 역대 기아 세단 가운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는 지난달 K8을 5017대 판매했으나, 같은 기간 9684대 팔린 그랜저를 넘어서지 못했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2021 그랜저는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에 신규 인테리어 컬러와 고객 선호 사양이 적용된 스페셜 트림 '르블랑'을 새롭게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점이 특징이다. 또 기존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캘리그래피 트림에 안전, 편의사양을 추가하고 가격 인상은 최소화해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트림명 '르블랑'은 '하얀색'을 의미하는 프랑스어로 베이지(시트)와 블랙 컬러의 새로운 조합의 인테리어가 적용돼 그랜저에 밝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또 ▲고속도로 주행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12.3컬러 LCD 클러스터 ▲엠비언트 무드램프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 ▲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앞좌석 통풍시트 등 고객 선호사양을 기본화했다. 2021 그랜저는 기존 트림에서 운영하던 일부 선택사양을 기본화하고 상품성을 강화한 반면 가격 인상을 최대 25만원으로 최소화 했다. 프리미엄 트림의 경우 이중접합 차음유리(2열 도어 추가), 자외선 차단 유리를 기본 적용하고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리모트 360도 뷰(내 차 주변 영상) 기능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캘리그래피 트림에는 카키·베이지(베이지 시트) 신규 내장 컬러를 추가해 인테리어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현대차 2021 그랜저 르블랑 트림 내부. 2021 그랜저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모델 ▲프리미엄 3303만원 ▲르블랑 3534만원 ▲익스클루시브 3681만원 ▲캘리그래피 4133만원이며 가솔린3.3 모델 ▲프리미엄 3593만원 ▲르블랑 3929만원 ▲익스클루시브 3926만원 ▲캘리그래피 4388만원이다. (개별소비세 3.5% 반영 기준)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3679만원 ▲르블랑 3900만원 ▲익스클루시브 4012만원 ▲캘리그래피 4489만 원이다. (하이브리드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반영 기준)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그랜저 르블랑' 은 블랙과 베이지 컬러의 인테리어와 고객 선호사양으로 구성돼 높은 상품성을 갖췄다"며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2021 그랜저가 세단 시장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유업계, 이젠 '정유' 줄이고 '수소' 늘린다…"脫탄소" 정유업계, 이젠 '정유' 줄이고 '수소' 늘린다…"脫탄소"
-'친환경' 기조에…정유 대신 '수소' 주목 -수소 생산기지 건설부터 협력 MOU까지 울산광역시 남구 고사동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 글로벌 시장에서 탈탄소화 등 친환경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정유업계가 코로나 여파로 장기간 경영난을 겪자 수소 사업에 손을 뻗으며 생존에 나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들은 본 사업이었던 정유업 대신 수소 관련 사업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최근 들어 석유 기반 에너지 대신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향후 정유 시장 내 수요가 줄어들 수 있어 미래 먹거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코로나로 인해 경영난을 겪으며 이 같은 신사업 진출이 본격화하고 있다. 실제 국내 정유 4사는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면치 못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 정유사별 영업손실은 ▲SK이노베이션 2조5688억원 ▲에쓰오일 1조877억원▲GS칼텍스 9192억원 ▲현대오일뱅크 5933억원 등으로 모두 약 5조원에 달한다. SK이노베이션은 SK E&S를 통해 액화 수소 3만 톤 생산체제를 달성하기 위한 액화 수소 생산기지를 건설한다. 또한 SK E&S는 인천시 서구 원창동 일대 SK인천석유화학 단지 내 약 1.3만 평 부지를 매입해 연 3만 톤 규모의 수소 액화플랜트를 2023년까지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설비가 완공되면 SK인천석유화학으로부터 공급받은 부생수소를 고순도로 정제하고, 액체 형태로 가공한 뒤 수도권에 공급하게 된다. 부생수소는 석유·화학 공장 등 생산시설에서 생산 공정 중 부가적으로 생산되는 친환경 수소를 뜻한다. 에쓰오일은 새 성장 전략인 '비전2030' 달성을 위해 기존 정유, 석유화학, 윤활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연료전지, 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분야로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소경제의 핵심인 차세대 연료전지 기업 에프씨아이(FCI)에 투자해 지분 20%를 확보하고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에쓰오일은 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수소 산업 전반에 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와 협력을 통해 그린수소, 그린암모니아를 활용한 사업과 액화 수소 생산 및 유통 사업 등을 검토 중이다. 또, 서울 시내에 복합 수소충전소 도입을 고려 중이고, 버스, 트럭의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련 업계가 추진 중인 특수목적법인 코하이젠에도 참여하고 있다. 코하이젠은 정부와 현대자동차 등 민간이 손잡고 설립한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 특수목적법인이다. 올해부터 10개의 기체 방식 상용차 수소 충전소를, 2023년에 액화 수소 방식의 수소 충전소 25개 이상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도 최근 수소 연료전지 발전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현대오일뱅크는 한국남동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공동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수소 연료전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공동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오일뱅크는 수소를 생산해 공급하고, 한국남동발전은 그간 쌓아온 연료전지 발전소 운영 노하우를 제공해 합작 발전 법인에서 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GS칼텍스는 현대자동차와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협력을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다만 GS칼텍스는 아직 직접적인 수소 생산업을 하고 있지는 않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신세계·MBK, '요기요' 인수에도 참전…이베이 입찰은? 신세계·MBK, '요기요' 인수에도 참전…이베이 입찰은?
'배달앱 2위' 요기요 인수 후보로 신세계그룹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오는 14일 있을 이베이코리아 본입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요기요 최대주주 독일 딜리버리 히어로(DH)는 지난 주말 요기요의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신세계 온라인 통합법인인 SSG닷컴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 베인캐피탈 등을 선정해 통보했다. 신세계는 요기요 전략적투자자(SI)로 유일하게 선정됐다. 앞서 지난 4일 진행된 예비입찰에는 야놀자가 깜짝 참여하며 눈길을 끌었으나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 후보들은 이번주부터 요기요 상세 실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내달 본입찰이 실시된다. 매각 실무는 모건스탠리가 맡는다. 매각 대상은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지분 100%다. 신세계는 적격후보에 오른 사모펀드 어피너티를 주요 투자자로 두고 있어 연합 가능성도 있다. 이번 인수전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신세계그룹과 MBK파트너스가 참전했다는 점이다. 이들은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도 나란히 참가해 유력 인수 후보로 꼽힌다. 몸값이 5조원에 달하는 이베이코리아를 품기에 현재 자금 규모로도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동시에 요기요까지 인수하기는 불가능 하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일각에서는 신세계그룹과 MBK파트너스가 국내 배달시장을 살펴보기 위해 전략적으로 실사에 나선 것이란 해석도 내놓고 있다. 한편, 요기요의 몸값은 당초 2조원까지 언급됐었지만, 최근 시장 가치가 1조원 수준으로 낮아졌으며 5000억원까지도 낮아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배달앱 2위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나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쿠팡이츠, 위메프오, 등 후발주자들이 단건 배달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요기요는 지난해 1월 점유율 39%에서 올 2월 27%로 12% 하락했다. 같은 기간 배달의민족도 59%에서 53%로 점유율이 떨어졌지만 편차는 더 벌어졌다. 지난해 1월 점유율 2%에 불과했던 쿠팡이츠는 올해 10배 성장해 20%로 올라섰다. .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내년 최저임금 심의 막 오른다...위원 25명 선임 완료 내년 최저임금 심의 막 오른다...위원 25명 선임 완료
박준식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차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앞두고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5명을 위촉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위원 선정을 완료하면서 내년 최저임금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공익위원 9명 중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과 권순원 공익위원 간사를 포함한 7명은 유임됐다. 노동계의 자진 사퇴 요구 속에서도 대다수 공익위원들이 유임되면서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고용노동부는 제12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5명을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위촉은 근로자위원·사용자위원·공익위원 9명씩 총 27명 가운데 근로자위원 1명과 공익위원인 상임위원 1명을 제외하고 오는 13일 임기가 만료되는 25명이 대상이다. 임기는 3년이다. 노동계가 사퇴를 촉구한 공익위원 8명 중 1명을 빼고는 모두 유임됐다. 박 위원장과 권 간사,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미래전략연구단장, 신자은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오은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 이승열 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 전인 영남대 교수가 유임됐다. 유임 거절 의사를 밝힌 윤자영 충남대 교수만 이수연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로 바뀌었다. 최저임금 심의 과정에서 노사가 대립 구도를 보일 때 정부 추천의 공익위원들이 캐스팅 보트를 쥔다. 노동계는 이들 공익위원이 지난 2년간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의 최저임금 인상을 주도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최저임금의 지난해와 올해 인상률은 각각 2.9%, 1.5%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대다수 공익위원들이 유임되면서 노동계 반발이 커질 전망이다. 앞서 최저임금위는 지난달 20일 첫 전원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는 18일 2차 회의를 연다. 최저임금법에 따라 최저임금 결정 시한은 8월 5일이다. 이의제기 절차 등을 감안하면 7월 중순까지 의결을 마쳐야 한다.
해태제과, 천안 공장서 작업 중 4명 추락 "치료·지원에 최선 다할 것" 해태제과, 천안 공장서 작업 중 4명 추락 "치료·지원에 최선 다할 것"
11일 오전 8시 44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천흥리 해태제과 천안공장에서 외부 청소업체 근로자 4명이 2층 높이에서 떨어져 구급대원들이 구급활동을 펼치고 있다. /천안서북소방서 제공 11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천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해태제과가 피해를 입은 직원들의 치료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해태제과는 입장문을 통해 "금일 천안공장에서 발생한 추락사고로 피해를 입은 외부업체 직원 분들(4명)의 빠른 회복을 위해 치료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경찰의 현장 조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해태제과는 "지난 3월 발생한 화재로 생산이 중단된 천안공장은 재가동을 위한 마무리 정비 작업의 하나로 천장 그을음 제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천장 구조물 일부가 무너지며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하며 "이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규명과 함께 더욱 안전한 작업환경을 갖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서북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4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천흥리 해태제과 천안 2공장에서 외부 청소업체 근로자 4명이 건물 내 2층 높이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0대 남성 2명과 50대 남성 1명, 60대 남성 1명 등 4명은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전선 복구작업을 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3월 23일 오후 8시13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에 있는 해태제과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천안서북소방서 제공 한편, 지난 3월 23일에는 해당 공장에 불이 나 전체 10동 3만6392㎡ 중 물류창고와 사무동을 함께 사용하는 본관동 1동(2만8837㎡)이 반소(1만㎡)되고 차량 10대와 제과 완제품, 기계설비 등이 소실 됐다. 당시 화재 원인은 경찰·소방당국·전기안전공사·국립소방연구원·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합동 감식 결과가 아직 발표되진 않았지만, 본관동 앞 외부에 쌓아놓은 수백 개의 플라스틱 팔레트에서 시작돼 본관동으로 급격히 연소해 확대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이재용 사면...국무총리·법무부장관 "NO", 조경태 "조기 가석방해야" 이재용 사면...국무총리·법무부장관 "NO", 조경태 "조기 가석방해야"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론에 대해 "어려운 경제나 백신 확보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조기 가석방 형태로 일단 일시적인 석방을 통해서라도 충분히 이재용 회장 같은 분들을 투입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지금 재판 중이기 때문에 사면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과 기자회견에서 이 부회장 사면론에 대해 "국민들 많은 의견을 들어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 검토 여부에 대한 서면질의에 "검토한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박범계 법무부장관도 지난달 19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은 대통령이 지시하는 것이라면 선을 그었다. 지난달 28일 이영희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브리핑에서 가석방 기준 완화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건강과 나이, 국민의 법감정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적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가석방은 형기의 3분의 1이 지나면 가능한데도 대부분 80% 이상 지나야 허가되고 있다며 서서히 5% 정도 완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한편, '경기 화성시을'이 지역구이자, 당내 반도체특위 위원인 이원욱 의원은 이원욱 의원은 4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금 반도체의 수급 상황, 미국에 대한 투자 등을 봤을 때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사면 필요성이 강력히 존재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세계 최초 CXL 기술로 D램 용량 한계 깼다…위기속에서도 전방위적 '초격차' 사수 작전 삼성전자, 세계 최초 CXL 기술로 D램 용량 한계 깼다…위기속에서도 전방위적 '초격차' 사수 작전
/삼성전자 삼성전자 반도체가 잇딴 악재 속에서도 다시 초격차에 나선다. 미세공정 뿐 아니라 패키징 등 기술까지 총동원해 성능 한계를 돌파하면서 고성능 컴퓨터 시장에서 새로운 전환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차세대 인터페이스인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CXL)' 기반 D램 메모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차세대 컴퓨터 시장에 따라 적기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CXL은 DDR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시스템 용량 한계를 테라바이트(TB)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인터페이스다. 최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초고속 컴퓨팅 수요가 늘어나고 데이터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DDR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떠올랐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대용량 SSD에 적용되는 EDSFF 폼팩터를 CXL D램에 적용했으며, 다른 메인 메모리 DDR D램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메모리 맵핑'과 '인터페이스 컨버팅', '에러 관리' 등도 지원한다. /삼성전자 2019년 CXL 컨소시엄에 발족 초기 단계부터 참여하며 이미 인텔 플랫폼에서 검증을 마쳤고, 글로벌 주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업체들과도 기술 개발을 협력하고 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박철민 상무는 "삼성전자의 CXL D램 기술은 차세대 컴퓨팅, 대용량 데이터센터, 인공지능 등 미래 첨단분야에서 핵심 메모리 솔루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스마트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차세대 기술을 선도하고 CXL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텔 I/O 기술과 표준 총괄인 데벤드라 다스 샤르마 펠로우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에 대한 수요와 워크로드 증가를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시스템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CXL 메모리를 통해 데이터센터 등에서 메모리의 사용이 한 단계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CXL을 중심으로 강력한 메모리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MD 서버 사업부 댄 맥나마라 수석 부사장은 "AMD는 클라우드와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분야의 성능 향상을 주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CXL과 같은 차세대 메모리 개발은 이러한 성능 향상을 실현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삼성전자와 협력을 통해 데이터센터 고객에게 첨단 인터커넥트 기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5D 패키지 기술 ''I-Cube4' /삼성전자 그 밖에도 삼성전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미세 공정 한계에 부딪힌 메모리 반도체 성능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메모리 반도체에 인공지능을 활용해 성능 한계를 넘어서는 데 성공한 바 있다. HBM-PIM이 주인공. 메모리 내부에 연산 작업을 하는 프로세서를 더해, 데이터 처리를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HBM2보다 2배 가량 빠른 성능을 내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I-Cube4'로 공간뿐 아니라 성능 효율까지 높였다. 로직과 메모리 등 칩 4개를 하나에 묶는 방법. 추후 6개 이상을 묶는 기술까지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패키징 기술을 본격화한 것은 2019년이다. 삼성전기 PLP 사업부를 인수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2년 연속으로 직접 패키지 연구소를 찾으면서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삼성전자가 미세공정이 아닌 패키징 등 기술에 집중하는 이유는, 공정 미세화가 한계에 부딪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대당 2000억원에 달하는 EUV 장비까지 도입했음에도 좀처럼 수율을 내기 어려운 상황, 다른 방법으로 한계를 넘어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뿐 아니다. 인텔이 현지 반도체 패키징 시설에 4조원 규모 투자에 나섰고, TSMC도 오랜 기간 축적해온 패키징 기술을 꾸준히 발전시키며 고객사 유치를 이어가고 있다. 그렇다고 삼성전자가 단지 패키징에만 힘을 쏟는 것은 아니다. 차세대 D램에 EUV를 적용해 미세화를 지속하는 것뿐 아니라, 레이어와 팁 디자인 등 세부적인 부분에서도 새로운 기술력을 도입하며 성능 격차를 확실하게 벌리고 있다. HBM-PIM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최근 컨퍼런스콜에서 업계에서 통용되던 3세대 10나노(1z) 대신 15나노 D램이라고 명확하게 미세화 수준을 명시한 것도, 1a를 마케팅에 이용하는 마이크론을 정조준한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미세화가 수율과 전력 효율을 높이는 데에는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절대적인 성능 지표는 아니다. 삼성전자가 1a D램 양산을 빨리 하지 못하는 이유는 기술 난이도가 훨씬 높아서일뿐"이라며 "다만 과거와는 달리 공정 미세화로 성능을 끌어올리기 어려워지면서, 일단은 패키징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무어의 법칙'을 지키려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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