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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1분기 부진속 철강·이차전지 역량집중…올해 매출 78조원 목표

포스코홀딩스가 1분기 주력 사업의 부진에 따른 실적 위축에도 과감한 연간 매출 목표를 발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5일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 520억원, 영업이익 5830억원, 순이익 60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9%, 17.3%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3.3%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9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는 철강과 인프라부분은 경기침체 지속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영업이익 수준을 유지한 반면 이차전지소재부문에서 지난 분기 재고평가 환입효과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연결 재무 목표로 매출액은 78조원, 투자예산은 10조8000억원으로 계획했다. 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경기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사업별 본원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체질개선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철강사업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목표다. 지난 2019년 국내최초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바 있는 포스코 스마트팩토리를 AI가 결합된 인텔리전트 팩토리로 한단계 발전시키고, 경제적 관점의 저탄소 생산체제로 전환을 통해 초격차 수준의 제조 및 원가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는 글로벌 이차전지소재 원료가격 하락에 따라 업스트림 단계에서 리튬 등 우량자원 확보에 중점을 둬 장기적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의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 R&D기반의 혁신공정 개발, 고객과 전략적 협력 및 우량기업 M&A 등을 통해 사업 확장방식에 다변화 및 전고체 등 차세대 소재의 조기 상업화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정체기인 캐즘을 반영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일부 사업에 대한 투자도 합리적인 시점으로 결정해 사업전략의 질적 내실화를 다져 향후 시장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며 시장이 회복될 때 사업성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포스코홀딩스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 및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도 적극 검토한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이사회 차원에서 이미 논의를 시작했으며, 올해 내에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4-04-25 15:50: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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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ESG위원회 신설…지속 가능 경영체계 확립

IBK투자증권은 지난 2021년부터 운영해 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협의회'를 재정비해 이사회 산하의 ESG위원회로 격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ESG위원회 신설을 통해 IBK투자증권은 독자적인 ESG 경영체계 내재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ESG 관련 신사업 발굴에 힘쓸 방침이다. 특히 ▲친환경 기반 마련 ▲사회적 책임 강화 ▲청렴문화 확립을 추진 과제로 설정하고 친환경 경영체제 구축과 녹색금융 확대,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 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녹색금융의 경우 지난 2021년 탄소금융부를 설치해 사업을 준비해 왔다. 지난해 서정학 대표이사 취임 후에는 더욱 적극적인 사업 발굴로 베트남 컨터시의 왕겨 바이오매스 발전 및 소재화 사업에 참여해 탄소배출권 100만 톤(t) 확보 계약을 성사했다. 사회공헌 분야에서는 모든 사회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활동을 모색해 진행할 예정이다. IBK투자증권은 소아암 어린이·청각장애아동·자립준비청년 등 각계각층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는 데에 매진해 왔으며, 올해는 기부금 증액과 봉사활동 건수 확대를 통해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ESG위원회 신설을 기점으로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ESG 경영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라며 "IBK투자증권만의 ESG 관련 신사업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 성장을 기조로 삼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4-25 15:49:1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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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서 '수산물 거래' 허용된다

정부가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품목을 수산물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청과류과 양곡류, 축산물 등만 거래가 가능했다. 또 동물병원 진료비 게시항목을 확대하고, 숙성치즈의 소분 판매를 허용하는 등 규제 완화에 적극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송미령 장관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5차 농식품 규제혁신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신규 개선과제 41개를 확정·발표했다. 확정된 규제개선방안은 올해와 내년 초에 걸쳐 순차적 시행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2022년 농식품 규제혁신 전담팀(TF)을 발족한 이후, 85개의 규제혁신 과제를 선정해서 개선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현장 의견수렴 등을 통해 새롭게 제안된 과제 중 중요도·파급효과가 크고 시급한 과제들을 선별했다고 밝혔다. 우선, 오는 6월 중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 품목을 수산물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온라인도매시장의 조기활성화, 유통비용절감, 어가 수취가격상승 등을 기대하고 있다.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판매자 가입요건의 일부도 완화한다. 판매자 가입요건 중 전년도 거래규모 실적 요건을 기존 50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내리는 조처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업해, 즉석 판매 제조·가공업소 내에서 완전 포장(밀봉) 형태로만 공급할 수 있었던 치즈를 숙성치즈에 한해 소분판매를 허용한다. 이는 10월 시행 예정으로, 이를 통해 업체의 재포장 비용 발생을 줄이는 효과를 꾀한다. 동물병원 진료비용 게시 항목의 경우, 기존 11종에서 20종으로 늘려(6월 시행 예정) 동물 진료비 투명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내 투자유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글로벌식품기업존 최소 분양면적(1만 평) 제한을 폐지한다. 농어촌 민박은 면적 규모기준 완화 및 석식 허용 등을 검토하여 새로운 농촌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숙박·안전 서비스 품질 향상 등 소비자 인식에 맞게 개선한다. 농식품 펀드 운용사의 대상 범위(현재 벤처투자회사, 신기술사업금융업자 등)에 창업기획자가 포함될 수 있도록 한다. 다양한 민간 투자회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문턱을 낮추는 방안이다. 송 장관은 "시대에 뒤떨어지고 낡은 규제를 집중 발굴·개선하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젊고 유능한 인재가 많이 유입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농식품 산업이 미래성장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반려동물사료(펫푸드) 표시 기준 정비 등 새로 도입되는 분야는 기준 및 요건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반려동물사료 제조업체가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입주해 연관 산업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아울러, 농업회사법인이 스마트농업 기자재 생산·컨설팅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사업 범위를 확대하는 등 신산업 지원을 위한 제도 정비를 추진한다.

2024-04-25 15:48:0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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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맥주 도매가 내맘대로'… 공정위, 포항주류도매업협회 제재

주류도매업사업자 단체가 유흥음식점에 납품하는 소주와 맥주 등 주류 도매가격을 제멋대로 결정하다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공정위는 25일 포항·영덕지역 소매점에 주류를 판매하는 도매사업자들로 구성된 포항주류도매업협의회(이하 협의회)에 대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8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포항시, 영덕군 지역 소매점에 유흥음식점용 및 가정용 주류 제품을 판매하는 지역 소재 종합주류도매업 면허 소지 사업자들의 단체다. 협의회 구성사업자들은 해당 지역 유흥음식점 9915개소 중 약 60%에 해당하는 5942개소에 주류를 공급하고 있다. 공정위 조사 결과, 협의회는 2019년 3월 28일 ~ 2022년 9월 14일까지 18차례에 걸쳐 월례회의 또는 임시회의 등을 열고 경주법주, 금복주, 롯데칠성음료 등 7개 주류제조사의 53개 제품에 대한 가격을 결정한 후 이를 구성사업자들에게 공지했다. 이런 행위는 개별 구성사업자의 자율적인 주류 도매가격 결정에 사업자단체가 부당하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사업자 간 가격경쟁을 제한하는 행위에 해당한다. 협의회는 또 지난 2019년 월례회의에서 구성사업자간 거래처 확보를 위한 과잉 경쟁을 자제하기 위해 구성사업자간 거래 중인 기존업소와 영업 활동이 가능한 신규업소를 구분하는 기준을 정하고, 신규업소에 대해서만 영업활동을 하도록 결정했다. 사업자단체가 거래처 확보를 위한 구성사업자들의 영업 활동을 자율적 판단에 맡기지 않고 부당하게 간섭해 구성사업자들의 사업활동을 과도하게 제한한 것이다. 공정위는 협의회의 이같은 행위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고, 가격결정행위 및 구성사업자 사업활동 제한행위에 대해 행위중지명령, 내부규정 파기명령, 향후 금지명령을 내렸다. 아울러 구성사업자들에게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을 통지하도록 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주류시장에서 사업자단체가 구성사업자의 주류 도매가격 결정 및 영업 활동을 부당하게 간섭하는 행위를 적발·제재함으로써 서민들이 즐겨 찾는 맥주, 소주, 막걸리 등에 대한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4-25 15:39: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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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대내외 악재에도 1분기 실적 선방…영업익 3847억

글로벌 물류·해운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현대글로비스가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5864억원, 3848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두 시장 예상치(매출 6조4939억원, 영업이익 3713억원)를 웃도는 규모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1%, 9.7%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4.5% 늘었고 영업이익은 5.4% 감소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지난 1분기 글로벌 자동차 시장 수요가 둔화하고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물류 산업 시황 변화 등 대외변수가 많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익성 방어를 실현했다"고 말했다. 사업별 실적을 보면 물류 영역에선 매출 2조2748억원, 영업이익 181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8.2% 상승했다. 해외 완성차 내륙 운송이 호조를 보이며 실적이 개선됐다. 해운 사업은 매출 1조1511억원, 영업이익 825억원을 달성했다. 완성차 해상운송 운임 개선, 비계열 매출 증가 등 영향으로 매출이 지난해보다 14.1% 상승했지만 홍해 이슈, 자동차선 선복 부족, 고용선료 상황 지속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21.9% 줄었다. 유통에선 매출 3조1605억원, 영업이익 120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매출은 0.4% 늘고 영업이익은 9.4% 내렸다. 해외 트레이딩 사업을 일부 조정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다소 밀렸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올해 연간 매출액 목표로 26조~27조원을 제시했다. 영업이익은 1조6000억~1조7000억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모두 올려 잡았다. 또 약 1조원 규모의 1만800대 선적이 가능한 초대형 자동차선 6척 신조 투자 결정 등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다짐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글로벌 전략 화주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해상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선박 투자 계획을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투자를 통해 외형과 수익성 모두를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25 15:36: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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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너지공단 등 안전관리 '4등급'...국립공원공단·aT 등도 '3등급' 그쳐

새만금개발공사와 한국에너지공단 등 4곳이 '공공기관 안전관리'에서 4등급(미흡) 평가를 받았다. 또 국립공원공단·한국환경공단 등 3등급(보통)에 그친 공공기관 수가 평가대상 90곳의 64%인 58곳에 달했다. 1등급(우수)를 받은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기획재정부는 25일 김윤상 기재부 제2차관이 주재하는 제4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3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결과'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는 건설현장, 작업장, 시설물 및 연구시설의 등 위험한 작업 환경을 가진 공공기관의 안전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이다. 평가등급은 1등급(우수), 2등급(양호), 3등급(보통), 4등급(미흡), 5등급(매우미흡)으로 구분된다. 작년 기준 심사결과, 1등급(우수)은 없었고 2등급(양호)이 28곳이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이다. 3등급(보통)을 받은 기관은 국립공원공단을 비롯해 국민연금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석유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다. 한국마사회와 한국전력공사,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환경공단, 한국한의학연구원 등도 3등급에 머물렀다. 이어 '미흡' 수준인 4등급은 한국에너지공단,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시청자미디어재단, 새만금개발공사 등 4개 기관이었다. 5등급(매우미흡)은 1등급과 마찬가지로 없었다. 올해 심사결과에 따라 해당 공공기관은 개선 필요사항을 연말까지 이행해야 한다. 4, 5등급을 받은 기관은 안전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받아야 한다. 또 경영진 및 안전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능력 제고를 위한 조처들을 수행해야 한다. 2022년과 비교하면, 1등급(우수)는 전년에 이어 올해도 없었다. 보통 이상(2, 3등급) 기관은 3곳 늘었고, 미흡 이하(4, 5등급) 기관은 3곳 줄었다. 기재부는 공공기관의 안전관리 수준이 평균적으로 상향 안정화하는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김 차관은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제도가 공공기관 경영진의 책임을 강화해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에 대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협력업체를 포함한 기관 모든 구성원이 참여해야 한다"며 "스스로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자율적 안전관리경영체계 확립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재부가 이날 함께 의결한 2023년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결과 및 후속조치'에서는 '기관주의' 조처를 받거나 '불성실공시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이 없었다. 이는 국내에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제도가 도입된 이래 처음이다. 총 311개 기관을 점검한 결과, 3년 연속(기타공공기관은 2년) 통합공시 위반 벌점을 부과받지 않은 '우수공시기관'에는 근로복지공단, LH, 중부발전, 한국부동산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17개가 포함됐다. 전년에 비해 5곳 증가했다. 특히 올해엔 공공기관 임원 국외출장내역이 신규 점검항목으로 포함됐으나, 통합공시 점검제도 도입 이후 최초로 기관주의 또는 불성실공시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이 없었다. 이에 대해, 기재부는 공시 미흡기관에 대한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우수공시기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정부·공공기관이 공시 정보의 품질 제고를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2024-04-25 15:33:1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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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최소한 3분기까지 재직 시사…“다른 공직 생각 없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총선 이후 거취와 관련한 질문에 "다른 공직을 맡은 생각이 없다"고 단언하며 내각 이동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 원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개인 투자자와 함께하는 제2차 열린 토론'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자리(금융감독원장)에서 잘 마무리하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사회적·공적인 역할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3~4분기 되면 제가 빠지고 후임이 와도 무난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대통령실 개편 작업이 본격화한 가운데, 이 원장은 신설 검토 중인 법률수석비서관실(가칭)의 수석비서관자리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중이다. 이 원장은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소문에 대해 "총선 이후에 여러 가지 정치적 상황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이 일과 관련해 불필요한 부담이나 노이즈를 드리면 안 된다"며 이동을 재차 부인했다. 이 원장은 임명권자의 뜻에 달렸지만, 가능하다면 주어진 임기를 마치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 금감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2년 6월 취임한 이원장의 임기는 2025년 6월까지다. 지난 23일 열린 금감원 내부 임원회의에서도 이 원장은 "2~3분기에 중요한 이슈가 많고, 이를 다 챙기려면 내가 남아서 해야 한다"며 "(내각 합류설에) 동요하지 말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원장은 '내각 이동설'을 일축한 뒤 되레 레고랜드 사태부터 최근 부동산PF 정상화 이슈까지 산적한 이슈들을 하나하나 짚으며, 고금리·고물가 속에서 위기 대응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내년 경기 반등을 예상하며 "위기 대응은 제가 하고 후임에게 조금 더 생산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물려드리는 게 좋지 않을까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4-04-25 15:31: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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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1분기 영업익 379억...'흑자 전환'

포스코퓨처엠이 양·음극재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분기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포스코퓨처엠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1384억원, 영업이익 37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방시장의 수요 정체로 전반적인 제품가격이 하락했으나 생산 안정화와 공급량 증대, 재고평가손실 환입으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배터리소재 사업은 리튬, 니켈 등 주요 메탈가격의 약세로 양극재 판매가가 전분기 대비 하락했으나 고성능 전기차용 단결정 양극재의 수율 개선과 함께 판매량이 증가했다. 음극재도 생산 및 판매가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또한 지난 해 4분기에 평가손실로 인식했던 재고의 평가손실 환입이 467억원 반영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817억원과 251억원을 기록했다. 기초소재 사업은 지난해 4분기 유가 약세 영향으로 화성제품의 판매가가 하락했지만 내화물 판매량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3567억원과 128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23년 3월 국내 최초로 NCMA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공급에 나선 뒤로 수율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단결정 양극재 전용으로 설계된 포항 공장의 생산도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달 말에는 포항 영일만 산단에 연 50톤 규모의 실리콘탄소복합체(Si-C) 음극재 데모플랜트를 가동하는 등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산기술이 확보되면 2026년에는 1천톤, 2030년에는 1만톤 규모의 생산체제를 갖출 수 있게 된다. 실리콘 음극재는 현재 활용되는 흑연계 음극재보다 에너지 저장용량이 4배 이상 높아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대폭 향상시키고, 빠른 충전이 가능해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소재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25 15:29:1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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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 방문…SMR 역량 확인

루마니아의 첫 소형모듈원전(SMR)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이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제작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이 지난 24일 경남 창원 본사를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루마니아가 건설 추진하는 SMR 사업을 위한 생산시설을 시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루마니아 원자력공사 등이 지분투자해 설립한 회사 '루마니아 로파워'는 도이세슈티 지역에 위치한 폐쇄된 석탄화력발전소 부지에 총 462㎿ 규모의 SMR 발전소를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뉴스케일파워의 77㎿급 SMR 6기가 사용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핵심 주기기인 원자로 모듈을 제작·공급할 예정이다. 창원 본사에 도착한 방문단 일행은 단조 공장, 원자력 공장을 찾아 뉴스케일파워 SMR 단조소재, SMR 제작 전용 설비 등을 살펴보고 향후 프로젝트 일정을 점검했다. 요하니스 대통령은 "루마니아는 청정에너지 산업계에서 공급망을 구축해 지역내 탈탄소화를 이끌고자 한다"며 "세계적인 선진 기업과 협력하고 파트너가 되는 것은 미래 에너지와 경제를 굳건히 하는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은 "뉴스케일파워와의 견고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혁신 기술 개발 등 SMR 제작 역량을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며 "루마니아 첫 SMR 제작을 위한 준비도 면밀히 진행해 안정적인 청정에너지 공급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투자사들과 함께 뉴스케일파워에 지분투자를 하며 핵심 기자재 공급권을 확보한 바 있다. 2019년 뉴스케일파워 원자로 모듈에 대한 제작성 검토에 착수하고 2021년 완료하며 현재 모든 기자재 제작 준비를 마친 상태다. 뉴스케일파워 SMR은 지난 2020년 SMR 모델 중 최초로 미국 원자력 규제 위원회(NRC)의 설계인증을 받았다. 루마니아 SMR 사업은 현재 부지 정비 작업 중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 달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수출입은행과 국제개발금융공사를 통해 40억 달러(약 5조 400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4-25 15:28:4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