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최근 개관한 김해공항 국제선 신축 터미널을 전용 시설로 삼고 26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25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김해공항 국제선 신축 터미널은 체크인 카운터 30개, 셀프 체크인 기기 11대, 출국장 탑승교 1대 및 탑승 게이트 3개, 입국장 수하물 수취대 2대, 면세품 인도장 등을 갖췄다. 특히 신축 터미널 체크인 카운터 전체를 단독으로 사용하며 광범위한 활용에 나선다.

에어부산은 수하물 전용·프리미엄 전용 등 대상에 따라 카운터를 구분해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이를 통해 이용객을 분산하고 혼잡도를 완화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터미널과 완전히 분리해 운영하는 입국장 내 심사대와 수하물 수취대도 에어부산 이용객을 주 대상으로 운영하기로 해 짐 찾는 시간 등 입국에 소요되는 시간 역시 한층 줄어들 전망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신축 터미널을 전용 시설로 운영하며, 에어부산 이용객들의 편의가 상당 부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축 터미널의 쾌적한 환경과 최신 시설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