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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10일 (목)
유통>업계

[영원한 동행, 아름다운 세상-CJ그룹] 해외로 뻗어나가는 '청년 꿈 지원'…인재육성 넘어 문화전파 이룬다

[메트로신문] 지난해 12월 이채욱 CJ주식회사 부회장(왼쪽)이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에서 CJ그룹을 대표해 황뚜언아잉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베트남 국가주석 우호 훈장'을 받았다./CJ그룹



기업의 '사회공헌'이 경영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자원봉사, 교육지원, 구호활동 등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도 다양하다. 특히 과거에는 연말에만 반짝하는 단발성 행사에서 이제는 중소기업과 상생, 청소년 꿈 지원, 예술가 후원, 아동복지 등 그 방식은 다양해졌다. 경기가 어려워졌지만 기업들은 사회공헌 규모를 줄이지 않고 오히려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사회공헌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경영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만큼 중요한 경영전략이기 때문이다. 메트로신문은 우리 기업의 사회공헌 상황을 조명하고 바람직한 공헌활동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긴 호흡으로 사회공헌'에 전력을 다하는 기업을 심층 분석한다. <편집자 주>

많은 사람들이 CJ를 내수기업으로만 생각한다. 하지만 CJ는 이미 식품 수출은 물론 전세계 14개국에 정식 사무소를 개설하고 현지 글로벌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라이신, 트립토판 등 바이오 제품은 세계 1위 플레이어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평소 해외 사업에도 '사업보국' 창업이념을 강조했다. 이에 CJ는 진출국가와 지역사회를 단순한 시장이 아닌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 인식하고, 해당 지역사회의 문제를 회사의 사업 역량으로 해결한다는 글로벌 사회공헌 방침을 정했다. 대표 사례들만 봐도 일 방향 자선활동보다는 '인재 육성', '문화 교류', '일자리 창출', '소득 확대' 등이다. 특히 제2, 제3의 CJ 건설을 목표로 하는 중국과 베트남에서는 국내 못지 않게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중 문화교류와 지역 내 문화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양국 문화산업 윈윈을 꾀하다

중국에서는 CJ CGV, CJ E&M를 중심으로 '문화' 사회공헌활동이 활발히 전개 중이다. CJ CGV는 2012년부터 5년간 300만 위안 규모의 'CJ CGV 화해기금'을 마련, 중국 농민공 자녀학교의 시설 개·보수를 통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예술 특기생과 학업 우수생 등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CJ E&M이 해당 농민공 자녀학교에서 매년 한류스타와 함께 하는 '한중 KPOP 꿈키움 음악교실'과 전문강사의 강연 등을 진행하며 문화를 통한 진로·인성 교육을 지원한다.

'한중 KPOP 꿈키움 음악교실'이 청소년 대상의 사회공헌활동이라면, '한중청년꿈키움단편영화제'는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영화제는 CJ문화재단이 CJ E&M·CJ CGV와 협업해 2014년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하고 있다.

◆중국·베트남·인니 청소년들의 영화인 꿈을 응원…CJ CGV 글로벌 '토토의 작업실'

'토토의 작업실'은 영화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무료 영화창작교육 프로그램이다. 2008년 국내에서 시작해 2011년에는 중국에 진출 지금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까지 확대시켰다. 지금까지 모두 900여명의 아시아 지역 영화 꿈나무를 양성했다. 지난 7월말에는 중국 청두에서 '2016 중국 토토의 작업실'이 개최됐다. 배우 송지효가 특별 멘토를 맡은 가운데 42명의 한중 청소년들이 6개조로 나뉘어 영화 전문가 멘토들과 함께 스토리보드 구성, 영화 촬영과 편집, 마케팅, 상영 등 영화 제작 전 과정을 9일간 체험했다.

CJ중국본사 백년학교 제빵 체험 교실/CJ그룹



◆제빵기술 이전으로 베트남 청년들의 취업 지원 및 경제적 자립을 돕다…CJ제과제빵학과

2016년 6월 기준 호치민과 하노이에 약 30개의 뚜레쥬르는 매장을 운영 중인 베트남 베이커리 시장 1위 브랜드다. CJ푸드빌이 꾸준히 추진해 온 지역사회와의 상생 노력 또한 큰 역할을 했다. CJ푸드빌은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공동으로 베트남에 제빵 훈련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3년 베트남 응에안성 한베기술전문학교에 CJ제과제빵학과를 개설하고 실습 설비 투자, 강사 양성, 교재 개발 등 운영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은 6개월간 60개 이상의 제과제빵 기술을 습득한다. 해당 학과를 졸업한 총 150명의 졸업생 중 80% 이상이 베트남 내 뚜레쥬르나 호텔에 취업하거나 개인 창업 중이다.

◆사회공헌적 가치와 비즈니스 가치를 동시에 창출…베트남 새마을 CSV사업

CJ는 2014년부터 KOICA와 함께 베트남 극빈지역인 닌투언성 지역 내 마을 주민의 농업소득을 향상시키고 농촌마을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민관협력공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베트남 농가에 한국산 고추 종자를 공급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농업기술을 전수하여 베트남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CJ의 지원으로 선진 농업기술을 익힌 베트남 농가가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게 됐다는 측면에서 사회공헌활동으로 꼽힌다. 또한 CJ제일제당이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소싱하여 한식세계화 기반을 마련하고 베트남 내 CJ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 받는다. CJ의 베트남 새마을 CSV사업은 특히 KOICA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협력해 농가 자립을 지원함으로써 베트남 농촌개발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베트남 땀응언2마을 고추 경작 농민/CJ그룹





◆CJ-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

'소녀교육'은 아프리카, 아시아 등의 개발도상국들을 중심으로 전세계 소녀들의 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한 교육 환경 개선 캠페인이다. CJ는 '소녀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하여 2014년 유네스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소녀교육' 인식 제고와 모금사업에 협력해오고 있다. CJ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을 활용한 '소녀교육' 인식 제고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한류 음악 축제인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세계 최대 K-컬쳐 KCON과 SIA(Style Icon Asia) 행사 등을 통해 전세계 젊은이들에게 '소녀교육'의 필요성을 알리고 캠페인에 동참해주길 독려하고 있다. 지난 7월 열린 KCON 2016 LA에서는 에릭남이 일일 소녀교육 홍보대사 활동하며 소녀교육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방송 콘텐츠를 통한 '소녀교육' 캠페인 또한 활발히 진행 중이다. 슈퍼스타K, 프로듀스101 등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생방송 문자투표 수익금을 '소녀교육'에 기부했고 유명인사들의 개인 소장품과 시청자의 기부 참여를 연계한 방송 '기부티크'의 기부금을 '소녀교육'을 위한 말랄라 펀드에 전달하기도 했다. 올리브영의 소녀교육 코즈 마케팅은 주변에서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CJ-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 활동이다.

CJ는 앞으로 기업의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빈곤퇴치, 건강한 삶과 웰빙,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양질의 교육 등 SDGs(유엔이 2030년까지 인류공통과제로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에 기여하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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