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2025년 04월 16일 (수)
문화>문화종합

‘남격’ 후폭풍 맞고 떴죠

'남자의 자격' 핫 스타 최재림



긴 앞머리가 눈을 반쯤 가려도 눈썰미 있는 사람이라면 그를 대번에 알아본다. ‘칼린 쌤’ 마음에 쏙 들더니, 이젠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매서운 눈으로 카리스마를 뿜어내다 깜찍한 율동으로 큰 웃음 줄 줄도 아는 남자. KBS2 ‘해피 선데이-남자의 자격’을 통해 ‘핫 스타’로 부상한 뮤지컬 배우 최재림(25)이다.

‘칼린 쌤’이 바꾼 여름

무서운 스승이자 절친한 ‘쌤’ 박칼린의 전화 한 통이 그의 여름을 뒤흔든 셈이 됐다. ‘남격 합창단’의 지휘자 박칼린 곁을 마치 호위 무사처럼 지키며 등장한 그는 카리스마와 친화력으로 팀의 한 축을 든든하게 맡았다.

“보컬 코치가 필요하다며 칼린 선생님이 직접 전화를 주셨어요. 이렇게 판이 커질 줄은 예상도 못했죠. 재밌을 것 같았고 칼린 쌤 스타일이라면 재밌는 작업이 될 것 같았죠. 후폭풍이 좀 세지만 감사하며 즐기고 있습니다.”

방송의 위력은 대단했다. 친구들과의 사랑방 같던 미니홈피 방문자 수는 첫 방송이 나가고 5000명으로 뛰었고, 긴 다리를 굽혀 가며 율동을 하던 날 2만5000명을 찍었다.

“무섭게 생긴 애가 만화 주제가에 맞춰 춤을 추니 신기해 보였나 봐요. 악상이 떠오르듯 동작이 떠올랐는데 말이죠. 저는 좀 망가졌지만 즐겁게 연습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좀 더 많은 분들이, 합창이라는 거창한 도전 과제를 친근하게 받아들인 것 같아요.”

노래·성격 빼면 시체

방송가의 ‘핫 스타’로 스타덤에 올랐지만 지금 뮤지컬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유망주로 꼽힌다. 지난해 1월 뮤지컬 ‘렌트’의 콜린 역으로 데뷔한 그는 말 그대로 ‘깜짝 놀랄 만한’ 가창력으로 업계 관계자와 팬들의 귓전을 사로잡았다.

“제대한 뒤 뮤지컬 배우가 되겠다고 결심하고 칼린 선생님이 예술 감독으로 계시는 스튜디오에 수강생 오디션을 보러 갔어요. 그때 선생님께서 ‘렌트’ 오디션을 한 번 보라고 한 것이 기회가 됐죠. 노래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던 때였는데 당당함이 느껴지더래요.”

같은 해 11월 뮤지컬 ‘헤어 스프레이’의 시위드 역을 맡은 그는 춤을 정말 잘 춰야 했던 캐릭터 때문에 고생 깨나 했단다. 춤은 힘들었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성악을 공부하며 기본기를 다진 덕에 여럿 가운데서도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게 됐다.

“연기가 주 전공이 아니라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아요. 연습실과 무대가 곧 학습 현장인 셈이죠.”

뮤지컬 ‘남한산성’ 입성

‘남자의 자격’의 여운을 무대 위로 이어 간다. 17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남한산성’의 정명수가 그다. ‘남한산성’ 가이드 녹음을 돕다 그 목소리에 반한 제작진이 오디션을 권유했다. 뮤지컬 관계자들 사이에선 ‘정말 끝내주게 노래 잘하는 배우’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조선을 향한 복수심을 품은 야비하고 악랄하고 야망 큰 남자예요. 방송에서 보인 이미지와 비슷한 캐릭터라서 방송을 통해 절 알게 된 분들께는 어색하지 않을 거예요. 전 정말 힘들었어요. 좀 나이 들어 보이는 외모라 그렇지, 저 그렇게 묵직한 성격 아니거든요. 하핫.”

배우로서의 자질도 중요하지만, 그가 꽤 빠른 속도로 성장할 거라는 주변인들의 예상에는 괜찮은 성격이 한몫하고 있다.

“알려진 만큼 더 확실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매일 해요. 어떤 무대에 서든 ‘뽑힐 만했네’ 소릴 듣고 싶고요. 실은 ‘남자의 자격’ 끝나고 인기를 좀 실감해 보고 싶었거든요. 기대를 잔뜩 하고 학교에 갔는데 마지막 학기라 그런지 아무도 없더라고요. 하하.” /사진=김도훈(라운드테이블)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HOT NEWS
'크보빵' 터졌는데 롯데자이언츠만 없다, 이유는?
'크보빵' 터졌는데 롯데자이언츠만 없다, 이유는?
'평생 보장' 종신보험, 중도해지 속출 진짜 이유는?
'평생 보장' 종신보험, 중도해지 속출 진짜 이유는?
로또 '100억' 대박 터졌다...구매처는 서울?
로또 '100억' 대박 터졌다...구매처는 서울?
"강남·용산 월 10만원대" 청년안심주택 올해 첫 모집
"강남·용산 월 10만원대" 청년안심주택 올해 첫 모집

세계 금값은 급등했는데…국내 금값은 '글쎄'

세계 금값은 급등했는데…국내 금값은 '글쎄'

국제 금 가격이 온스당 3200달러를 웃돌며 역대 최고 수준을 지속하고 있지만, 국내 금 가격은 주춤하고 있다. 앞서 국내 금값이 과도한 변동성에 노출됐던 만큼, 국제 금 시세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투자 수요가 이동했기 때문이다. 국내 금 가격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김치 프리미엄(과도한 수요로 국내 가격이 해외 시세보다 높게 형성되는 현상)'도 해소됐다. 16일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6월 인도분 금 선물의 종가는 1트로이온스(31.1g, 약 8.1돈)당 3240.40달러(약 467만원)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사상 최초로 3200달러를 돌파한 금 가격은 3거래일 연속으로 3200달러를 웃돌았다. 지난 3월 초 대비 가격 상승률은 11.6%에 달했다. 금 가격이 상승한 것은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이 격화하면서, 불확실성 확산에 따라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 선호가 빠르게 늘어서다. 앞서 트럼프는 이달 초 57개 국가(한국, 일본을 비롯한 56개의 개별 무역국, 그리고 유럽연합)를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도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어 10일(현지시간)에는 상호관세 부과 후 13시간 만에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중국에는 예외적으로 1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선언했다. 트럼프가 고강도 관세 조치를 결정하자, 중국은 다음날인 11일 84%로 예정했던 대(對)미 관세를 125%로 인상했다. 이어 전 세계 물량의 90%가 중국에서 생산되는 희토류 금속의 수출을 금지하는 등 강도 높은 보복에 나섰다. 중국과 미국 사이에 긴장감이 고조하면서 국제 금 가격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국내 금 가격의 상승은 더디다. 지난 15일 한국거래소 국내 금 현물 종가는 g당 14만8250원을 기록했다. 온스당 환산 가격은 461만원으로, 같은 날 국제 금 시세 대비 소폭 낮다. 3월 초 대비 가격 상승률도 3.9%에 그쳤다. 이날 금 현물 거래 대금 규모은 약 2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금 거래량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던 지난 2월 14일(1350억원) 대비 15% 수준에 불과하다. 앞서 국내 금 가격이 과도한 변동성에 노출됐던 만큼, 국제 금 시세 상승에도 국내 금 현물에 대한 투자 수요가 저조한 모습이다. 앞서 지난 1~2월 국내 금 가격은 국제 시세 대비 10~20% 높게 형성됐다. 트럼프가 대규모 관세를 비롯한 보호무역을 추진할 것이란 인식이 확산하자 안전자산 선호가 늘었고, 국내 시장의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투자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현상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당시 국내 금 가격이 과도하게 상승하자 시장에서는 '일물일가(형태나 성질이 일정한 상품에는 하나의 시세만 형성되는 것)' 상품인 금 가격에 거품이 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우려가 확산하자 금 매도가 이어졌고, 국내 금 가격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2월 14일 이후 2주 만에 15.5%나 하락했다. 줄어든 국내 금 투자 수요는 해외 금 투자상품으로 이동했다. 한국거래소에서 국내 금 가격을 추종하는 ETF 상품인 'ACE KRX금현물'의 일 거래량은 올해 초 112만건에서 이달 15일 86만건으로 줄었지만, 뉴욕거래소 금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KODEX 골드선물'과 'TIGER 골드선물'의 거래량은 16만4000건에서 22만2000건으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세계적인 금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투자 기업 스테이트 스트리트 어드바이저의 아카쉬 도시 전략 책임자는 "미국 정부가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관세 인상을 중지했지만, 경제 및 정책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며 "미국의 예외주의적 성장과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한 재평가는 안전자산이자 헤지 수단으로의 금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유상증자 폭탄에도 정치테마株 널뛰기...급락세 조심해야

유상증자 폭탄에도 정치테마株 널뛰기...급락세 조심해야

정치 테마주들이 하루 만에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형지글로벌과 형지I&C는 대규모 유상증자에도 전날까지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이날 급락세를 보이며 별다른 이슈 없이 출렁이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테마주 투자 과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2시 기준 형지글로벌과 형지I&C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1.57%, 13.38%씩 급락했다. 두 종목은 '이재명 테마주'로 떠오르면서 전날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보였지만, 하루아침에 다시 주저앉은 모습이다. 이 외에도 대양금속(6.88%), 에이텍(8.68%), 이스타코(7.28%), 벡트(11.00%) 등 다수의 정치 테마주들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별다른 호재나 악재는 없는 상황이다. 정치 테마주와 같은 단기 테마주는 변동성이 높고, 투기적 성격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기업의 성장성이나 실적보다는 비논리적인 이유로 주가 흐름이 결정되기도 한다. 최근 대통령 선거 후보자로 거론됐던 오세훈 서울시장 관련주의 경우, 오 시장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줄줄이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14일 진양화학, 진양산업 등 진양 그룹주는 모두 하한가를 맞은 뒤 현재까지 연속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 양준영 진양홀딩스 부회장이 오 시장과 고려대학교 동문이라는 이유만으로 테마주로 묶여 있던 기업들이다. 이석훈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테마주는 펀더멘탈(기초체력)에 기반한 기업의 성장성·효율성 등 자체적 역량보다는 외부적 요인에 의해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 위험하다"면서 "테마주와 유상증자는 별개의 사안이 될 수 있지만, 유상증자 자금을 어디에 투자하냐에 대한 평가는 중요하다"고 짚었다. 형지글로벌과 형지I&C는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했음에도 오히려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형지I&C는 지난달 21일 2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는 발표 당일 기준 시가총액(250억원)의 80% 수준이며, 전체 발행주식(3154만1686주)의 90%를 웃도는 2850만주를 신규 발행한다. 이로 인해 형지I&C의 주가는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3거래일 간 34.48% 하락했다. 하지만 테마주에 편승하면서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는 269.41% 폭등했다. 1000원 이하의 '동전주'였던 종목이 2000원대로 뛴 것이다. 전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여전히 2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형지글로벌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지난 1일 205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며, 기존 발행주식(662만4733주)의 91%에 달하는 약 600만주가 추가 발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형지글로벌은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에도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지난달보다 195% 이상 폭등했다. 이날 급락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2000원대였던 주가가 8000원대에 머물 만큼 가파르게 상승했다. 문제는 해당 기업들의 성장성이다. 지난해 형지글로벌은 영업손실 93억원, 순손실 12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같은 기간 형지I&C는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전년보다 79.3% 급감했으며, 당기순손실은 287억원으로 적자 전환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상증자로 확보된 금액의 일부도 미래 투자가 아닌 채무 상황에 쓰인다는 점이 주목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주가 상승기를 노려 자금을 확보하려는 의도도 어느 정도 있었을 것"이라며 "기업 자체의 수익성 개선이나 성장 매력이 불투명하다면 주가 불확실성도 확대될 수 있다"고 짚었다.

"명품 지고 다이소 뜬다?"…불황이 만든 '大가성비 시대'

"명품 지고 다이소 뜬다?"…불황이 만든 '大가성비 시대'

이름하여 '대가성비의 시대'다. 경기 침체와 고물가가 맞물리면서, 가성비를 중시하는 불황형 소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동시에 명품 시장은 주춤하면서, 실속형 저가 상품 위주로 유통 시장 판도가 재편되는 모양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성다이소의 지난해 매출은 3조 9689억원으로, 전년(3조 4604억원) 대비 1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3711억원으로, 전년 대비 41.8% 증가했다. 온라인 채널에서도 다이소 성장세는 뚜렷하다. 애플리케이션·리테일 분석 서비스인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3월 다이소몰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수는 405만 명으로, 전년 동월(214만 명) 대비 89% 증가했다. 역대 최고치다. 1000~5000원대 초저가 상품만을 취급하는 다이소의 박리다매 구조를 감안하면, 4조원대 매출은 불황형 소비 확산세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과 고물가 상황이 고착되면서, 가격 대비 효용이 높은 상품에 수요가 계속해서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타 유통업체들이 전반적으로 실적 부진을 겪는 가운데, 다이소만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2022년 2조 9457원, 2023년 3조 4604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2393억원, 2617억원으로 지속 상승했다. 같은 맥락에서, 명품을 중심으로 한 고가 소비 시장에는 비상등이 켜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크게 밑돌았다. 애널리스트들은 평균 0.55% 하락을 예상했으나, 실제 패션·가죽 부문 매출은 5% 감소하며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부진을 보인 것이다.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는 루이뷔통, 크리스티앙 디올, 불가리, 로로피아나 등의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최대 명품 그룹이다. 명품 불황에는 세계적인 불경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발 관세 전쟁이 한데 얽힌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경기 불안과 환율 상승, 무역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명품 시장 큰 손인 중국인들이 지갑을 닫게 된 것이다. 이런 흐름은 국내 명품 시장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으로 구찌가 현재 운영 중인 국내 매장 46곳 중 약 10곳의 철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찌는 이미 지난달 말 신라면세점 서울점과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매장을 폐점했다. 온라인에서는 명품 소비 둔화 현상으로 최근 명품 플랫폼 발란이 기업 회생을 신청했으며, 또 다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의 경우 적자를 면하기 위해 외부 자금 수혈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불황에 관세 전쟁까지 겹치며 국내외 전반적으로 물가가 오르면, 소비는 자연스레 저가 시장으로 쏠릴 수밖에 없다"면서 "가성비 중심의 저가 시장과 중고 시장이 다시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트럼프 한마디에 자동차주 들썩…현대차·기아 강세

트럼프 한마디에 자동차주 들썩…현대차·기아 강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예외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한 국내 자동차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3.46% 오른 18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 역시 3.49% 상승한 8만5900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의 회담 자리에서 "자동차 회사를 도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미국 내에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는 사실상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를 유예하거나 예외를 둘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발언으로 해석되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 주가에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크보빵' 터졌는데 롯데자이언츠만 없다, 이유는?

'크보빵' 터졌는데 롯데자이언츠만 없다, 이유는?

'크보빵' 터졌는데 롯데자이언츠만 없다, 이유는? SPC삼립이 KBO와 협업해 만든 '크보빵'이 '포켓몬빵'의 아성을 넘었는데, 10개 구단 중 롯데자이언츠만 유일하게 제외됐다. '크보빵'은 프로야구 각 구단의 특징을 담아 빵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빵 외에 선수단 스티커가 함께 들어 있어 판매 시작 3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봉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다. 각종 인터넷엔 구매 인증 후기가 쏟아지고 인기 선수 스티커의 경우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롯데자이언츠는 식품 계열사인 롯데웰푸드가 제빵 사업을 하고 있어 '크보빵'을 출시하지 않았다. 이에 롯데자이언츠 팬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나왔다. 팬들의 성화에 뒤늦게 응답한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프로야구의 마케팅 파급력과 팬들의 요구 등을 듣고 관련 상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