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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03일 (목)
국제>산업

'불의 고리' 연쇄지진, 주말 지구촌 대재앙 공포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아시아의 방글라데시, 미얀마, 일본에 이어 남미 에콰도르까지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서 연달아 강진이 발생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환태평양 조산대는 세계 활화산·휴화산의 75%가 몰려 있고, 전세계 지진 80∼90%가 발생하는 곳이다. 과학계 일각에서는 대재앙의 전조일 가능성을 제기하며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불의 고리를 강타한 잇딴 지진은 지난 13일 방글라데시와 미얀마에서 시작됐다. 미얀마 수도 네피도 북서쪽과 인접한 방글라데시·인도에서 발생한 규모 6.9의 강진으로 방글라데시에서 80명 이상이 다쳤고, 인도에서도 여러 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다음날부터 일본 규슈에서는 구마모토현과 오이타현에서 세 차례에 걸쳐 강진이 발생했다. 14일 밤 구마모토시에서 발생한 규모 6.5의 강진을 시작으로 16일 오전에는 구마모토시(규모 7.3), 아소 지방(규모 5.8), 오이타현(규모 5.3) 등 3곳에서 동시에 강진이 발생했다. 17일 현재 구마모토현에서 41명이 사망하고 3000여명이 다쳤고, 오이타현까지 포함해 20만명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했다. 2011년 대지진 이후 일본에서 일어난 최악의 지진이 될 전망이다.

그 사이에 불의 고리의 다른 지역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다. 중남미 과테말라의 태평양 연안에서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했고, 남태평양의 바누아투공화국에서 규모 6.0의 강진이, 필리핀에서도 규모 5.9의 강진이 발생했다.

17일에는 남미의 에콰도르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 역시 불의 고리에 속한 지역이다. 진앙 부근인 페데르날레스시는 시 전체가 붕괴되면서 갈수록 사망자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최소한 77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 규슈 지진은 전례없이 서로 다른 종류의 단층대에서 1차 지진과 2차 본진이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규슈 지역의 또 다른 단층대에서 추가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규슈 오른쪽의 시코쿠에도 영향을 미쳐 추가 강진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앞으로 한달동안 지진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에콰도르 지진 역시 수십년내 에콰도르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하다는 평가다. 진앙으로부터 170km 떨어진 수도 키토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정도다. 심지어 콜롬비아 국경지역에서도 진동이 보고됐다. 페루에서도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미국 연방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일본과 에콰도르 만큼 강력하지는 않지만 아시아의 불의 고리 지역에서만 최근 석 달 반 사이에 큰 지진이 10차례나 발생했다. 태평양을 포함한 불의 고리 전체에서 발생한 지진 횟수도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다. 일본과 에콰도르 강진의 전조였던 셈이다.

과학자들은 일본과 에콰도르 강진 역시 더욱 큰 재앙의 전조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콜로라도대 지질학자인 로저 빌햄은 "현재 여건상 규모 8.0 이상의 강진이 최소 4차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같은 지진이 지체된다면 수세기 동안 가중된 압력 때문에 더 재앙적인 메가톤급 지진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지진으로 대참사가 발생한 네팔 지역이나 동일본 대지진을 겪은 일본, 샌안드레아스 지진대가 위치한 캘리포니아 등이 위험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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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술주 급락에 서학개미 곡소리...테슬라·엔비디아 등 선호주 '와르르'

미국 기술주 급락에 서학개미 곡소리...테슬라·엔비디아 등 선호주 '와르르'

미국 증시가 흔들리며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집중한 기술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최선호 종목인 테슬라와 엔비디아의 낙폭이 커지면서 수익률에 대한 우려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리스크 관리를 위한 분산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서학개미들의 미국주식 보관금액 1위는 테슬라로 178억8436만달러로 2위인 엔비디아(100조7433만달러) 대비 압도적인 규모를 보이고 있다. 다음으로 애플(41억8433만달러), 팔란티어 테크놀로지(29억4352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28억4354만달러) 등이다. 이외에도 보관금액 상위 10위 내 대부분이 기술 관련 종목으로 이뤄져 있다. 하지만 미국발 관세폭탄에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2일(현지사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선물은 1.6%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선물은 거의 2% 하락 중이다. 일본 니케이 225 지수 선물도 아시아 증시 개장을 앞두고 2% 하락했다. 시간외 거래서 주요 종목들도 줄줄이 하락했다. 중국을 주요 생산 기지로 둔 애플은 시간외 거래서 6%대 하락 흐름을 보여줬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제품 대부분을 생산하는 나이키도 시간외서 6%대 하락 중이다. 특히 반도체주들이 급락했다.이날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엔비디아가 5% 가까이 급락하는 등 반도체주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다른 반도체주도 시간외서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AMD는 3.8%, 브로드컴은 5%, 마이크론은 3.8%, 인텔은 3.5% 각각 급락하고 있다. 서학개미들의 기술주 매수 태도가 유지되는 반면, 미국 기술주의 주가 흐름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당한 손실이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서학개미들이 매그니피센트7(M7)와 관련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 리스크가 큰 상품에 대한 투자를 확대되고 있는 만큼, 변동성에 대한 타격도 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에서는 다양한 종목으로 투자를 늘려 위험을 분산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최근 한은 국제국 해외투자분석팀이 한은 블로그에 올린 '서학개미, 이제는 분산투자가 필요할 때'라는 글을 보면, 지난해 말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 잔액은 1161억달러로 2019년 말 152억달러 대비 약 7.6배 늘어났고,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전체 잔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5.6%로 2019년 말 4.4%보다 3배 이상 불어났다. 한은은 "이 같은 투자 성향은 미국 주식시장이 호조세를 보일 땐 긍정적인 투자 실적을 올리는 동력이 되지만, 부진할 땐 거주자 평균 및 지수 수익률보다 더 큰 손실을 입히는 원인으로도 작용했다"고 짚었다. 일례로 2022년 개인투자자들은 M7 종목 보유 비중을 정점까지 늘렸는데, 종목별 연중 수익률은 -65~-17%로 대부분 하락 폭이 컸던 점을 들었다. 특히 2020년 하반기부터 보유잔액 순위 1등을 유지한 테슬라의 주가수익률은 -65%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그 결과 2022년 개인투자자들은 전체 거주자 평균은 물론 지수 하락 폭의 두 배에 근접한 수준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尹 탄핵심판' 선고일 결정에 이재명 테마주 불기둥

'尹 탄핵심판' 선고일 결정에 이재명 테마주 불기둥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지정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주가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일제히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소프트캠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8% 상승한 1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이사는 이 대표와 중앙대학교 동문으로 알려지면서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됐다. 지난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법원이 이 대표의 손을 들어줬고,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이 확정되면서 투심이 몰린 모습이다. 이 외에도 이 대표 테마주로 묶이는 형지글로벌(19.55%), 오리엔트정공(6.27%), 동신건설(2.95%) 등이 모두 코스닥시장에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헌법재판소는 오는 4일 오전 11시에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헌제가 탄핵소추를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파면되며, 기각·각하 시 즉시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수업 거부 현실로…“15개 의대 수강 참여율 3.87%” 첫 공식집계

수업 거부 현실로…“15개 의대 수강 참여율 3.87%” 첫 공식집계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하며 1년 넘게 수업을 거부해온 의대생들이 이번 학기 대거 등록했지만, 막상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 비율은 4%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대생들의 설문 결과가 나왔다. 의대생 수업 거부 공식 집계가 나온건 처음이다. 2일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중 15곳 조사 결과 응답자 6571명 가운데 투쟁 미참여(수강신청 참여) 학생은 254명에 그쳤다. 수강신청에 참여한 의대생은 3.87%다. 수강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울산대로, 응답자 274명 중 9.49%에 해당하는 26명이 투쟁미참여 의사를 밝혔다. 반면, 가천대는 245명 중 단 1명에 그쳤다. 이 밖에도 ▲성균관대 5.99%(217명 중 13명) ▲한양대 5.89%(509명 중 30명) ▲연세대 5.65%(602명 중 34명) ▲조선대 5.35%(542명 중 29명) ▲이화여대 4.89%(511명 중 25명) ▲가톨릭대 3.93%(509명 중 20명) ▲연세대 원주 3.79%(422명 중 16명) ▲충남대 3.65%(521명 중 19명) ▲동아대 3.49%(344명 중 12명) ▲아주대 2.12%(236명 중 5명) ▲순천향대 2.01%(598명 중 12명) ▲고려대 1.57%(575명 중 9명) ▲한림대 0.64%(466명 중 3명)이 수강신청을 마쳤다. 의대협은 "협회의 방향성이 '투쟁'으로 수렴됐음을 알린다"라며 "전원 복귀라는 기사가 많았지만 결국 어디에도 학생들이 가득 찬 교실 사진은 보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각 학교 의대 의원들과 지속적으로 긴밀히 논의하고 있으며 법적 자문을 비롯한 여러 방법들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의미있고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분양가 1억 올랐지만...3기신도시 청약 흥행 ‘현재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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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공공분양 단지들의 본청약 분양가가 사전청약 당시보다 최대 1억원 가까이 오르며 실수요자 부담이 커졌지만 인근 시세 대비 분양가 경쟁력이 유지되며 청약 열기는 계속되는 모습이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사전청약에서 본청약까지 약 3년 동안 인천계양(A2·A3)은 추정가 대비 18%, 고양창릉(A4·S5·S6)은 15% 상승했다. 전용 84㎡ 기준으로 최대 인상 폭은 1억원에 달했다. 이로 인해 인천계양은 사전청약 당첨자의 42.7%(341명), 고양창릉은 26.6%(373명)가 본청약을 포기했다. 그럼에도 본청약 흥행은 이어졌다. 인천계양 A2·A3블록은 일반공급 기준 대부분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일부 주택형은 세 자릿수에 육박했다. 전용 84㎡ 기준 확정분양가는 5억8411만원이다. 인근 시세는 ▲계양하늘채파크포레(6억원) ▲계양효성해링턴플레이스(6억3500만원) ▲힐스테이트자이계양(7억6375만원) 수준으로 최대 1억8000만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구조다. 고양창릉 본청약도 총 4만1337명이 접수했다. 일반공급 기준으로 S5블록은 96.0대 1, S6블록은 62.8대 1, A4블록(신혼희망타운)은 19.8대 1을 기록했다. S5블록 전용 84㎡는 409.8대 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해당 평형의 확정분양가는 7억7289만원이며 인근 시세는 ▲대곡역롯데캐슬엘클라씨(8억3750만원) ▲대곡역두산위브1단지(8억5000만원) ▲원흥동일스위트7단지(8억7000만원) 등으로 6000만~1억원 수준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다음 본청약은 5월에 예정된 하남교산 A2블록이다. 대우건설이 시행하는 민간참여형 공공주택건설사업으로 전용 51~59㎡ 1115가구가 공급된다. 분양가는 51㎡ 4억9811만원, 59㎡ 5억7167만원 등이다. 사전청약 추정가(2021년 12월) 대비 약 18% 인상됐다. 하남교산 인근 전용 59㎡ 시세는 ▲하남호반써밋에듀파크(8억5750만원) ▲미사힐즈파크푸르지오(7억4500만원) 수준으로 수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접근성, 생활 인프라, 인근 시세와의 격차 등을 고려하면 3기 신도시 공공분양은 실수요자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라며 "분양가가 오른 상황에서도 청약 흥행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공제 해지해야 하나요?"…MG손보 청산 우려에 소비자 혼란

"공제 해지해야 하나요?"…MG손보 청산 우려에 소비자 혼란

#. 40대 A씨는 최근 MG손해보험 청산 가능성 소식을 듣고 가슴이 철렁했다. 17년간 꾸준히 보험료를 납부해 온 그는 단순히 "해약환급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느냐"보다 "그 오랜 납부 이력이 사라지는 것 아닌가"하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 A씨는 "10년 이상 납부해 온 사람들의 세월은 어떻게 보상받아야 하느냐"며 "해약환급금이 전부가 아니라, 내 보험 이력이 사라질 것 같다는 점이 가장 두렵다"고 토로했다. MG손해보험 청산 이슈가 불거지면서 불안감에 보험 해지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일부 소비자 사이에서는 MG손보에 이어 새마을금고 공제도 위험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확산하고 있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가 MG손보 인수 포기를 선언하면서 MG손보의 청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만약 MG손보가 청산될 경우 120만 명에 달하는 가입자들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000만원 한도 안에서 해약환급금을 받을 수 있으나 해당 보험 계약은 소멸된다. 문제는 저축성보험 같은 경우 해약환급금이 5000만원을 넘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른 피해 규모는 약 1750억원으로 추정된다. 또한 보장성보험의 경우 MG손보의 청산으로 계약이 소멸하면 남아있는 보장 기간도 소멸한다. 만약 30년 납입 100세까지 보장가능한 상품의 경우 해약환급금은 돌려받을 수 있으나 100세까지 남은 보장 기간에 대한 계약은 사라진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가입자들은 예금자보호법상 5000만원 한도로 보장이 가능하나 저축성보험의 경우 이를 초과할 수 있어 초과 부분만큼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며 "보장성 보험은 해약환급금을 보장받지만 남아 있는 보장 기간은 계약 소멸과 함께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계약자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MG손보 계약자 사이에서는 실제로 'MG손해보험 피해자모임방'이라는 단톡방이 만들어졌다. 단톡방은 정원인 1500명에 육박하고 제2의 피해자모임방도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가입자들 사이에서는 새마을금고 공제도 위험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MG손보 청산 소식이 알려지고 공제 해지를 요구하는 조합원과 가입자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일선 금고에도 피해를 주고 있다. 서울지역 A금고 이사장은 "MG손보 매각 실패 후 공제 해지를 문의하는 가입자가 있다"고 귀띔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새마을금고 공제는 민영 손해보험사와 법적·제도적 기반이 다르다고 지적한다. MG손보의 부실이 곧바로 새마을금고 공제로 확산된다는 주장은 근거가 약하다는 것. MG손보는 보험업법에 따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감독을 받는 전형적인 민영 손보사다. 반면 새마을금고 공제는 새마을금고법에 근거를 두고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관리·감독한다. 보험의 성격을 가진 상품이나 정식 명칭은 공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MG손보는 새마을금고와의 연관은 사실상 없고 브랜드만 일부 공유할 뿐"이라며 "새마을금고 공제는 새마을금고 직원들이 직접 판매를 대행을 하는 새마을금고만의 보험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MG손보 피해자분들께서 공제까지 해지해야하는지에 대한 민원이 지역사회 금고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MG손보가 만약 청산 또는 파산되더라도 새마을금고 공제 가입자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