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잇따른 환경정화 활동으로 전국을 쾌적하게 만들고 있다.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아세즈와오(ASEZ WAO)'는 지난달 30일 서울 동북지역 회원·친구·동료 등 100여 명이 성수동 카페거리 일대에서 'Green Earth(육상생태계 보호)'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ASEZ WAO 관계자는 "육상생태계를 보호하는 이런 활동이 모아진다면 기후위기에 처한 지구를 살리고 인류를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으로 지역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청년들의 핫플레이스인 성수동은 관광객이 많아 무단투기된 쓰레기가 상당했다. 봉사자들은 성수동 거리 2㎞구간에 산재한 플라스틱 컵·빨대, 담배꽁초, 과자봉지, 음료캔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50리터 종량제 봉투 16개(100㎏)에 달하는 폐기물이 모였다. 거리를 지나던 시민들은 더운 날에도 환경정화에 힘쓰는 청년들을 보며 미소로 고마움을 표했다.
플라스틱을 분리하던 박소라(31) 씨는 "환경정화 하기 전 이렇게 많은 일회용품이 버려지는 줄 몰랐다. 앞으로는 저부터 텀블러와 재활용 장바구니를 사용해 환경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선 27일에는 노원구·중구·성북구 일대 하나님의 교회 신자 330여 명이 중랑천에 모여 '플라스틱발자국 지우기' 캠페인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세대공동선언문' 을 낭독하며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과 미래를 구현해 가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이들은 중랑천과 우이천 일대 2㎞에서 정화활동을 펼치고 패널전시를 통해 시민들의 의식증진을 꾀했다. 산책을 즐기던 시민들이 패널전시를 관심있게 지켜보기도 했다.
패널전시 안내를 맡은 유혜정(나이) 씨는 "더운 날이지만 많은 분들이 플라스틱 환경오염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설명하는 입장에서 힘이 났다. 시민들에게 환경문제를 알리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
같은 날 하나님의교회 대학생봉사단 아세즈(ASEZ)도 환경정화를 실시했다. 회원과 동기, 선후배 등 약 100명이 모여 고려대학교 인근 거리 5㎞를 정화해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선사했다. 대학생들의 활동을 반기며 안암동주민센터는 종량제 쓰레기봉투와 집게, 대빗자루 일체를 지원했다. 이날 수거한 쓰레기가 50리터 종량제 봉투 5개(35㎏)에 달했다.
이번 활동들은 교회 설립 60주년을 맞아 국내외서 펼치는 '전 세계 희망 챌린지(이하 희망챌린지)'로 '플라스틱발자국 지우기'는 '기후변화 대응' 일환이다. 희망챌린지는 '위기에 처한 지구촌에 희망을 전하자'는 취지에서 국제사회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발걸음을 맞춰 ▲기후변화 대응 ▲건강보건증진 ▲지속가능 안전사회 조성 등 6대 분야에서 진행된다. '지속가능 안전사회 조성' 분야의 일환으로 장마철 침수대비 빗물배수구 정비 활동도 국내 전역에서 한창이다.
서울 강북권에서만도 광진구·강북구·도봉구 등지에서 활동이 이뤄지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성수2가1동 인근 소방도로 일대에서 장마철 침수대비 빗물 배수구 관리 활동이 이뤄졌다. 봉사자 30여 명은 조를 나눠서 배수구 뚜껑을 열고 삽, 호미 등을 이용해 토사와 비닐봉투를 비롯한 온갖 오물을 깨끗하게 쓸어냈다. 이후에도 배수구가 막히지 않도록 주변에 널린 쓰레기를 말끔히 치웠다. 성수동 인근은 지대가 낮아서 지자체에서도 침수대비에 공을 들이는 곳이라 이번 봉사활동을 크게 반겼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전 세계 370만 신자가 성경대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신앙하며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뜻을 실천한다. 지금까지 헌혈, 재난구호, 이웃돕기 등 다방면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이 교회가 전 세계적으로 펼친 봉사활동이 2만 8000회에 달한다. 이 같은 공로로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3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브라질 국회 입법공로훈장, 페루 국회의장상, 국제환경상인 그린월드상과 그린애플상 등 4600여 회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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