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2025년 04월 04일 (금)
IT/과학>IT/인터넷

[MZ터뷰]'레드브릭' 젊은꼰대 직원 "회사 성장 위해 꼰대도 필요해"

이혜진 레드브릭 해외 비즈니스팀 매니저/메트로신문

[메트로신문] MZ터뷰 열 세번 째 주인공은 메타버스 창작 C2E 플랫폼 '레드브릭'에서 글로벌 사업팀 이혜진(카일리) 매니저 입니다. 레드브릭은 '메타버스계 유튜브'로 불리는 메타버스 창작 C2E 플랫폼입니다. 

 

일찌감치 알파 세대에 주목한 레드브릭은 가상 공간안에서 크리에이터들이 활동 할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을 제공합니다. 평균연령 14.5세, 콘텐츠 수 55만. 19만 명의 크리에이터. 이같은 수치만으로 더 독특하고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알파세대들의 새로운 놀이 방식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레드브릭은 미래 유망 산업으로 꼽히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위해 C2E(Create To Earn) 서비스 제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마치 유튜브에서 유튜버가 영상을 제작해 수익을 얻는 것처럼, 메타버스 크리에이터가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하면 콘텐츠 안팎으로 광고를 삽입해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만드는 서비스입니다. 

 

또 레드브릭은 더 넓은 영역으로의 세대확장을 위해 모든 사람들이 가상 공간안에서 손쉽게 세계관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교육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교육사업을 통해 이용자들이 코딩을 몰라도 메타버스 콘텐츠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창작툴을 제공합니다.

이 중심에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 등과 같은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안팎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팀이 있습니다. 글로벌 비즈니스 팀입니다. 해당 팀은 최신 트랜드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진출, 방향까지 예측하고 준비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선장인 이혜진(이하 카일리)매니저가 있습니다. 

 

메타버스라는 트랜디한 분야를 다루는 기업 답게 카일리의 걸음걸이, 말투에는 자신감이 넘쳐났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책임감, 사명감, 애사심이 충만한 '젊은 꼰대' 반전매력으로 인터뷰를 휘어 잡았다는 점 입니다.아래는 "큰 성장을 하려면 기업 내에 약간의 꼰대들도 있어야 해요"라고 말한 '젊은 꼰대' 카일리와의 즉문즉답입니다. 

 

이혜진 매니저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메트로신문

 

―레드브릭에 대해 소개해달라. 또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나 

카일리: 레드브릭은 메타버스 창작 C2E 플랫폼으로  지난 2018년 9월에 설립된 메타버스 스타트업입니다. 

레드브릭은 누구나 나만의 메타버스를 창작하는 세상,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를 위해 기회의 장을 만들어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실제 이용자들이 코딩을 몰라도 레드브릭 안에서는 콘텐츠를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를 즐기는 알파세대들 사이에서 레드브릭이 각광을 받으면서 급성장을 하기 시작합니다. 해당 세대들은 레드브릭의 가상 공간 안에서 친구들과 소통하고 콘텐츠를 창작, 구현하며 해당 작품을 평가 받기도 합니다. 

이에 최근 레드브릭은 WEB3.0을 기반으로  NFT 및 광고 수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리뉴얼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레드브릭은 알파세대들의 트랜드와 빠르게 변하는 시장 변화 글로벌 환경 등 이슈에 민감해야 합니다. 저는 그 안에서 이런 이슈를 빠르게 찾아 접목하고 레드브릭의 방향성와 아이덴티티를 확장시키는 글로벌 비즈니스 사업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알파 세대를 공략 했다던데, 생소하다 

'알파 세대'는  2010년부터 2024년에 태어난 이들을 지칭합니다. 해당 세대들은 어려서부터 기술적 진보를 경험하며 자라나는 세대로 기계와의 일방적 소통에 익숙합니다. 알파세대들은 로블록스나 마인크래프트 등 메타버스 게임에 익숙합니다. 또한 트렌드에 민감하고 빠른 디지털 환경 변화에 익숙합니다. 또 즐기면서 본인의 활동을 평가받고 싶어합니다. 실제 레드브릭의 사용 연령대는 14.5살 입니다. 그들이 만든 콘텐츠는 55만개에 달합니다. 레드브릭은 국내 알파세대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알파 세대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대부분의 글로벌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선언하면서 세대도 그에 맞게 변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글로벌 대학교에는 코딩 관련 과들이 새롭게 생겨나기 시작했고 디지털 기계 보급이 대중화되면서 국가적으로 디지털 교육 사업도 진행하는 분위기 입니다. 레드브릭도 그에 맞는 해외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해외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인가 

아직까지 한국 만큼 디지털에 대한 인식이 대중화되어 있지는 않지만 분명한 건 빠른 속도로 시장이 변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특히 동남아, 중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변화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특히, 동남아는 코딩 교육에 대한 학구율이 매우 높습니다. 실제 레드브릭은 인도네시아, 싱가폴 내 국립 대학들과 업무 협약을 통해 현지 학생들의 코딩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점점 확장시킬 예정입니다. 국내도 교육사업을 통해 각종 챌린지, 공모전 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터들은 

레드브릭 내에는 20만명이 넘는 크리에이터가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자체 공모전을 열어 선별해 콘텐츠 전시 기회를 제공합니다. 지난해 11월에 국내에서 가장 큰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에서 레드브릭이 12개 정도의 UGC 콘텐츠를 전시했습니다. 크리에이터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연령층이 다양했습니다.  올해 목표는 크리에이터들이 만든 콘텐츠를  프로모션해 수익화 기회를 만들어 드리는 것입니다. 유튜브처럼 메타버스 콘텐츠에 광고를 붙여서 창작자가 보상받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레드브릭의 기업 문화는 어떤가 

레드브릭은 오픈된 공간에서 밀착해 일을 합니다. 이는 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소통이 가장 잘되는 구조로 재배치 한 것입니다. 이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 속에서 빠른 결정과 피드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대표를 포함한 전 직원이 영어이름으로 호칭하는 등 수평적인 조직구도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어 결정, 소통, 협업 모두 각자 개인이 책임지고 진행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열정과 욕심도 생기는 것같습니다. 

 

―다르게 보면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게 부담 스럽지 않나 

오히려 목표에 빠르게 도달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남들보다 빠르게 성공시켰을 때 짜릿함을 알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스타챌린지가 그랬습니다. 

 

―또 다른 문화는 없나 

물론, 회식, 티타임, 점심식사 등 스타트업들의 기본적인 문화는 다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레드브릭만의 뚜렷한 문화라고 할 건 없습니다. 그게 레드브릭을 보여주는 것같습니다. 기업이 직원들의 커뮤니케이션 향상을 위해 억지로 문화의 판을 열어주는게 누구에게는 좋을 수도 있겠지만 어떤이들에게는 불편할 수 있습니다. . 직원과 기업 간 문화는 억지로 구체화 시킬 필요 없다는 거죠. 기업, 직원 모두 사업의 성공이라는 한 목표를 위해 달리고 있다는 공통점만 있을 뿐이죠. 그 안에서 레드브릭 직원들도 우리만의 문화가 형성돼 있습니다.우리는 우리대로 방식을 찾아 충분히 공유하고 소통합니다. 자연스럽게 만들어졌죠. 기업이 짜 준 틀의 문화가 아닌 직원들이 필요로 하는 자연스러운 문화입니다. 기업입장에서 보면 직원들 하나하나에게 모두 자율성을 부여한 것이죠. 이를 통해 회사의 성장에는 가속도가 붙은 것같습니다. 불필요한 시간을 소비할 필요가 없어졌으니까요.

이게 스타트업의 현실 아닐까요. 드라마틱하고 화려한 복지 보다는 자연스러움. 이게 레드브릭을 보여주는 것같습니다. 레드브릭은 외부 색이 확실한 기업인만큼 내부는 조금 수수해야 밸런스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날 것 그대로'. 

 

―열정적이고 책임감이 높은 것같다. 애사심도 보통이 아닌데

그래서 일까요 스스로 '젊은 꼰대'라고 생각합니다. (하하) 물론 워라밸도 좋지만 일의 성과를 내고 있어 스스로 뿌듯하고 재미가 있습니다. 회사가 더 큰 성장을 하려면 저같은 꼰대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하하)  내가 곧 회사고 회사가 곧 나다라는 마인드로 임하고 있습니다. 

 

―월급은. 

월급은 아주 작고 소중합니다. 소중하고 귀여운 나의 월급. 우리 세대에 월급으로 살아가기에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맛있는거 사먹고 소소하게 사고싶은거 사고 있습니다. 전 두배 준다고 해도 이직할 생각이 없습니다. 레드브릭의 조직문화 같은 곳이 없지 않을까요? 

 

―이정도 애사심이면 대표님이 소원 하나 들어줘야 할 것같다

두바이 포상 휴가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족이 두바이에 있는데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포상 휴가(?)의 개념으로 두바이에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또 회사 적으로는 쉼터 공간이 매우 필요합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HOT NEWS
"공제 해지해야 하나요?"…MG손보 청산 우려에 소비자 혼란
"공제 해지해야 하나요?"…MG손보 청산 우려에 소비자 혼란
'노는 법'부터 다르다…식품업계, 라이프스타일에 스며들어 브랜드 경험 확대
'노는 법'부터 다르다…식품업계, 라이프스타일에 스며들어 브랜드 경험 확대
"운명의 한 달"…위니아, 회생 절차 난항 속 생존 기로
"운명의 한 달"…위니아, 회생 절차 난항 속 생존 기로
[트럼프 '관세폭탄'] 가상자산 잇따라 '급락'…금값은 강세
[트럼프 '관세폭탄'] 가상자산 잇따라 '급락'…금값은 강세

[윤석열 파면] 윤석열 "기대 부응하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 일괄 사의 표명

[윤석열 파면] 윤석열 "기대 부응하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 일괄 사의 표명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으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4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변호인단을 통해 헌재 탄핵 인용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라며 "많이 부족한 저를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사랑하는 대한민국과 국민 여러분을 위해 늘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헌재의 파면 결정으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22분부터 대통령직을 상실했다. 아울러 관저에서도 퇴거해야 한다. 대통령실 고위 참모들도 윤 전 대통령 파면에 책임을 지고 일괄 사의를 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3실장·1특보·8수석·3차장이 권한대행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일괄사의를 표명한 참모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안보실장 등 3실장과 장호진 외교안보특보,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인성환 안보실 2차장, 왕윤종 안보실 3차장 등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참모들의 거취 문제를 조만간 결정할 전망이다. 다만 사표를 반려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당시 수석급 이상 참모 전원이 사의를 표명했지만, 황교안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튿날 사표를 전원 반려했다.

헌재, 尹 '파면'…원화값 상승

헌재, 尹 '파면'…원화값 상승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43분께 달러당 1436.40원을 기록했다. 전일 주간 종가(오후 3시 30분 종가)보다 30.60원(2.09%) 하락한 것이다.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26일(종가기준)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지난 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공표가 환율 하락을 촉발한 데 이어 이날 헌법재판소가 오전 11시 22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하면서 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환율이 추가 하락(원화 가치 상승)했다. 원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이 시각 원·엔 환율도 전일과 비교해 100엔당 14.74원(1.48%) 하락했고, 원·유로 환율은 유로당 16.99원(1.06%) 하락했다. 원·위안 환율도 위안당 1.37원(0.67%)하락했다.

코스피, 탄핵 인용 후 하락 전환...코스닥은 강보합

코스피, 탄핵 인용 후 하락 전환...코스닥은 강보합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을 결정하면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34포인트(0.66%) 내린 2470.41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1.4%대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는 탄핵심판이 시작되자 상승 전환하면서 2500선을 탈환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다만 탄핵 인용 결정과 함께 11시 24분부터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최근 정치 테마주들의 주가가 널뛰기를 했던 만큼 정치적 재료가 소멸되면서 주가도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도 장중 2%대 상승 전환하며 강세를 보였지만, 선고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7포인트(0.31%) 오른 689.70에 거래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美반도체 레버리지에 6600억 베팅한 서학개미…하루 새 30% 손실

美반도체 레버리지에 6600억 베팅한 서학개미…하루 새 30% 손실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최근 대규모로 투자한 미국 반도체 3배 레버리지 상품이 하루 만에 30% 가까이 폭락하면서 큰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에 대한 추가 관세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향후 서학개미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이 최근 1주일간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SOXL)로, 순매수 규모는 4억5592만 달러(약 66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미국의 상호 관세 발표 여파로 SOXL은 전일 대비 29.83%(4.85달러) 급락한 11.41달러를 기록했다. 하루 만에 약 30% 가까이 추락한 셈이다. SOXL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를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로, 엔비디아, AMD, TSMC, 브로드컴, ASML, 퀄컴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최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가자, 서학개미들은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하고 해당 상품에 대거 베팅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글로벌 상호 관세 확대 조치가 시장에 충격을 주며 뉴욕증시 전반이 급락했고, 레버리지 상품인 SOXL은 이에 민감하게 반응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97% 급락한 1만6550에 마감했으며, 최근 1주일간 하락 폭은 9.4%에 달했다. 이외에도 서학개미들은 같은 기간 테슬라(9910만 달러·1429억원), 엔비디아(9493만 달러·1369억원), 나스닥100지수를 3배 추종하는 PROSHARES ULTRAPRO QQQ(8422만 달러·1215억원) ETF 등을 대거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종목 역시 기술주 전반의 하락세와 함께 주가가 하락하고 있어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1주일간 테슬라와 엔비디아의 주가는 각각 7.2%, 15.6% 떨어졌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반도체에 대한 별도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해 반도체 관련 종목 전반에 대한 추가 하락 우려도 커지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취재진에게 "반도체에 대해서도 매우 조만간 관세 부과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맞물리면서 반도체 업종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레버리지 상품은 하락장에서 손실 폭이 더 크게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단기 대응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공제 해지해야 하나요?"…MG손보 청산 우려에 소비자 혼란

"공제 해지해야 하나요?"…MG손보 청산 우려에 소비자 혼란

#. 40대 A씨는 최근 MG손해보험 청산 가능성 소식을 듣고 가슴이 철렁했다. 17년간 꾸준히 보험료를 납부해 온 그는 단순히 "해약환급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느냐"보다 "그 오랜 납부 이력이 사라지는 것 아닌가"하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 A씨는 "10년 이상 납부해 온 사람들의 세월은 어떻게 보상받아야 하느냐"며 "해약환급금이 전부가 아니라, 내 보험 이력이 사라질 것 같다는 점이 가장 두렵다"고 토로했다. MG손해보험 청산 이슈가 불거지면서 불안감에 보험 해지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일부 소비자 사이에서는 MG손보에 이어 새마을금고 공제도 위험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확산하고 있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가 MG손보 인수 포기를 선언하면서 MG손보의 청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만약 MG손보가 청산될 경우 120만 명에 달하는 가입자들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000만원 한도 안에서 해약환급금을 받을 수 있으나 해당 보험 계약은 소멸된다. 문제는 저축성보험 같은 경우 해약환급금이 5000만원을 넘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른 피해 규모는 약 1750억원으로 추정된다. 또한 보장성보험의 경우 MG손보의 청산으로 계약이 소멸하면 남아있는 보장 기간도 소멸한다. 만약 30년 납입 100세까지 보장가능한 상품의 경우 해약환급금은 돌려받을 수 있으나 100세까지 남은 보장 기간에 대한 계약은 사라진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가입자들은 예금자보호법상 5000만원 한도로 보장이 가능하나 저축성보험의 경우 이를 초과할 수 있어 초과 부분만큼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며 "보장성 보험은 해약환급금을 보장받지만 남아 있는 보장 기간은 계약 소멸과 함께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계약자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MG손보 계약자 사이에서는 실제로 'MG손해보험 피해자모임방'이라는 단톡방이 만들어졌다. 단톡방은 정원인 1500명에 육박하고 제2의 피해자모임방도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가입자들 사이에서는 새마을금고 공제도 위험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MG손보 청산 소식이 알려지고 공제 해지를 요구하는 조합원과 가입자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일선 금고에도 피해를 주고 있다. 서울지역 A금고 이사장은 "MG손보 매각 실패 후 공제 해지를 문의하는 가입자가 있다"고 귀띔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새마을금고 공제는 민영 손해보험사와 법적·제도적 기반이 다르다고 지적한다. MG손보의 부실이 곧바로 새마을금고 공제로 확산된다는 주장은 근거가 약하다는 것. MG손보는 보험업법에 따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감독을 받는 전형적인 민영 손보사다. 반면 새마을금고 공제는 새마을금고법에 근거를 두고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관리·감독한다. 보험의 성격을 가진 상품이나 정식 명칭은 공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MG손보는 새마을금고와의 연관은 사실상 없고 브랜드만 일부 공유할 뿐"이라며 "새마을금고 공제는 새마을금고 직원들이 직접 판매를 대행을 하는 새마을금고만의 보험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MG손보 피해자분들께서 공제까지 해지해야하는지에 대한 민원이 지역사회 금고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MG손보가 만약 청산 또는 파산되더라도 새마을금고 공제 가입자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