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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04일 (금)
IT/과학>IT/인터넷

[2022 뉴테크놀로지 포럼] "메타버스 함정에 빠지지 말라"...초거대 AI, 세이프티 문제·환각 등 부작용도

이장규 메트로경제 대표이사가 23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메트로경제 주최로 열린 '2022 뉴테크놀로지 포럼'에 참석해 개회사 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메트로신문] 메타버스 시대가 도래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걸고 있지만, 그로 인해 파생될 부작용 때문에 산업이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김정태 동양대학교 게임학부 교수는 메트로신문이 23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개최한 '2022 뉴테크놀로지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메타버스 분야의 현 주소에 대해 설명하고 "메타버스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우선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산업계에서 잘못 해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메타버스는 신기술이 아닌 게임 확장이나 현실 물리 세계와 가상 정보 세계의 융합 개념으로 20년 전부터 있었던 용어"라며 "현재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관계자들이 지금까지 존재하던 메타버스를 잘못된 정의로 해석하면서 시장을 완전 뒤흔들고 있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이어 "관계자들은 게임이라는 단어 자체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메타버스를 게임을 대체할 수 있는 분야로 보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해석"이라는 주장했다.

 

김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사명을 변경한 주커버그, 존 라도프, 위키트리, 게이미피케이션 등을 예로 들며 "메타버스는 게이미피케이션과 99%유사하다"며 "비게임 분야에서 게임적 기법을 도입하는 것이 메타버스며, 현재 게임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말하는 융합적 경험의 이론적 근거가 게이미피케이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게임 융합 현상중 하나에 불과할 뿐 메타버스라는 용어를 새로운 형태로 둔갑시켜 성장동력, 미래의 먹거리 등 과도하게 포장하고 환상을 전파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네이버에 이어 LG AI연구원·카카오, SK텔레콤·KT 등이 초거대 AI(인공지능) 모델을 발표하고 서비스에 속속 적용하고 있지만, 초거대 AI는 세이프티 이슈, 환각 등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영준 SK텔레콤 에이닷(A.) 대화 담당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테이'는 '유대인을 죽여버려라'라는 말을 내뱉어 2주 만에 서비스를 닫았고 AI 챗봇 '이루다'는 다시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서비스 초기 1달 만에 닫는 문제가 생기는 세이프티 이슈가 있었다"며 "김연아는 은퇴했는데, AI는 과거 데이터를 학습해 김연아가 활동하는 걸로 얘기하는 할루시네이션(환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담당은 "'애플이 좋아, 삼성이 좋아'를 물으면 삼성에서 뭐라 할까봐 '애플'이라고 대답하는 등 초거대 AI는 거짓말을 엄청 잘 한다. 사실성에 대해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또 메모리가 없어 일관성이 부족한 데, 등산을 좋아한다고 했다가 안 좋아한다고 했다가 하는 데,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별도의 관리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페이스북에서 논문 AI를 만들었는데 사실적인 것을 엄청나게 학습했지만 AI가 사실적인 거짓말을 하는 문제를 드러내 1주일 만에 폐쇄가 됐다. AI가 구글, 메타 검색으로 연결돼 검색한 내용으로 바꿔주는 데 검색 결과에 의존하는 것도 위험하다"며 "가상인간인 여리지와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너무 유사해 최근에는 초상권 문제까지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건복 마이크로소프트 솔루션 사업부 상무는 "잘못 학습된 AI 만큼 무서운 게 없다는 데 동의하고, 사진 데이터와 통계적 데이터 만 가지고 당신은 몇 살, 성별은 뭐라고 정의하는 게 잘못 될 수도 있어 이에 대한 파장도 고려해야 한다"며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을 보더라도 AI가 사람을 이기는 경우를 보여주며 경쟁 모습을 당당히 보여준다. AI가 사람을 도와주는 게 아니라 이기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이는 윤리의식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상무는 "AI든 메타버스든 어떤 기술이 나오더라도 '기술 중심'이 아니라 '사람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술이 어떠한 가치를 띄고 활용될 수 있는지, 가치 있는 기술이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영진 네이버 클로바 AI 비즈니스 리더는 AI의 페인포인트로 "아이템 프로젝트 결과를 예측하기가 어렵고, 언제 종료될 지도 알 수 없어 시험이라는 표현을 쓴다"며 "좋은 딥러닝 모델이 필요한 데 양질의 데이터가 반드시 갖춰져야 정확도가 높아진다. 또 지도학습 방식으로 정답을 매겨야 하는데 이 작업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발생하고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시간이 지나면 성능이 떨어져 이 같이 어려운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초거대 AI인 '하이퍼스케일 AI'로 '하이퍼클로바' 모델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윤 리더는 "천억을 투자해 슈퍼컴퓨터를 도입했으며, 국내 1위 포털 사업자로 좋은 품질의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어를 제일 잘 하는 초거대 AI를 개발했다"며 "AI 전문가도 한국과 일본을 합해 700~800명을 보유하고 있다. 초거대 AI의 적용 분야로 요약·창작·분류·데이터증강·대화 등 5가지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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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파면] 윤석열 "기대 부응하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 일괄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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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으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4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변호인단을 통해 헌재 탄핵 인용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라며 "많이 부족한 저를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사랑하는 대한민국과 국민 여러분을 위해 늘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헌재의 파면 결정으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22분부터 대통령직을 상실했다. 아울러 관저에서도 퇴거해야 한다. 대통령실 고위 참모들도 윤 전 대통령 파면에 책임을 지고 일괄 사의를 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3실장·1특보·8수석·3차장이 권한대행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일괄사의를 표명한 참모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안보실장 등 3실장과 장호진 외교안보특보,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인성환 안보실 2차장, 왕윤종 안보실 3차장 등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참모들의 거취 문제를 조만간 결정할 전망이다. 다만 사표를 반려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당시 수석급 이상 참모 전원이 사의를 표명했지만, 황교안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튿날 사표를 전원 반려했다.

헌재, 尹 '파면'…원화값 상승

헌재, 尹 '파면'…원화값 상승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43분께 달러당 1436.40원을 기록했다. 전일 주간 종가(오후 3시 30분 종가)보다 30.60원(2.09%) 하락한 것이다.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26일(종가기준)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지난 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공표가 환율 하락을 촉발한 데 이어 이날 헌법재판소가 오전 11시 22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하면서 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환율이 추가 하락(원화 가치 상승)했다. 원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이 시각 원·엔 환율도 전일과 비교해 100엔당 14.74원(1.48%) 하락했고, 원·유로 환율은 유로당 16.99원(1.06%) 하락했다. 원·위안 환율도 위안당 1.37원(0.67%)하락했다.

코스피, 탄핵 인용 후 하락 전환...코스닥은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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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을 결정하면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34포인트(0.66%) 내린 2470.41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1.4%대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는 탄핵심판이 시작되자 상승 전환하면서 2500선을 탈환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다만 탄핵 인용 결정과 함께 11시 24분부터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최근 정치 테마주들의 주가가 널뛰기를 했던 만큼 정치적 재료가 소멸되면서 주가도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도 장중 2%대 상승 전환하며 강세를 보였지만, 선고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7포인트(0.31%) 오른 689.70에 거래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美반도체 레버리지에 6600억 베팅한 서학개미…하루 새 30% 손실

美반도체 레버리지에 6600억 베팅한 서학개미…하루 새 30% 손실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최근 대규모로 투자한 미국 반도체 3배 레버리지 상품이 하루 만에 30% 가까이 폭락하면서 큰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에 대한 추가 관세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향후 서학개미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이 최근 1주일간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SOXL)로, 순매수 규모는 4억5592만 달러(약 66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미국의 상호 관세 발표 여파로 SOXL은 전일 대비 29.83%(4.85달러) 급락한 11.41달러를 기록했다. 하루 만에 약 30% 가까이 추락한 셈이다. SOXL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를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로, 엔비디아, AMD, TSMC, 브로드컴, ASML, 퀄컴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최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가자, 서학개미들은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하고 해당 상품에 대거 베팅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글로벌 상호 관세 확대 조치가 시장에 충격을 주며 뉴욕증시 전반이 급락했고, 레버리지 상품인 SOXL은 이에 민감하게 반응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97% 급락한 1만6550에 마감했으며, 최근 1주일간 하락 폭은 9.4%에 달했다. 이외에도 서학개미들은 같은 기간 테슬라(9910만 달러·1429억원), 엔비디아(9493만 달러·1369억원), 나스닥100지수를 3배 추종하는 PROSHARES ULTRAPRO QQQ(8422만 달러·1215억원) ETF 등을 대거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종목 역시 기술주 전반의 하락세와 함께 주가가 하락하고 있어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1주일간 테슬라와 엔비디아의 주가는 각각 7.2%, 15.6% 떨어졌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반도체에 대한 별도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해 반도체 관련 종목 전반에 대한 추가 하락 우려도 커지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취재진에게 "반도체에 대해서도 매우 조만간 관세 부과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맞물리면서 반도체 업종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레버리지 상품은 하락장에서 손실 폭이 더 크게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단기 대응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공제 해지해야 하나요?"…MG손보 청산 우려에 소비자 혼란

"공제 해지해야 하나요?"…MG손보 청산 우려에 소비자 혼란

#. 40대 A씨는 최근 MG손해보험 청산 가능성 소식을 듣고 가슴이 철렁했다. 17년간 꾸준히 보험료를 납부해 온 그는 단순히 "해약환급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느냐"보다 "그 오랜 납부 이력이 사라지는 것 아닌가"하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 A씨는 "10년 이상 납부해 온 사람들의 세월은 어떻게 보상받아야 하느냐"며 "해약환급금이 전부가 아니라, 내 보험 이력이 사라질 것 같다는 점이 가장 두렵다"고 토로했다. MG손해보험 청산 이슈가 불거지면서 불안감에 보험 해지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일부 소비자 사이에서는 MG손보에 이어 새마을금고 공제도 위험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확산하고 있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가 MG손보 인수 포기를 선언하면서 MG손보의 청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만약 MG손보가 청산될 경우 120만 명에 달하는 가입자들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000만원 한도 안에서 해약환급금을 받을 수 있으나 해당 보험 계약은 소멸된다. 문제는 저축성보험 같은 경우 해약환급금이 5000만원을 넘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른 피해 규모는 약 1750억원으로 추정된다. 또한 보장성보험의 경우 MG손보의 청산으로 계약이 소멸하면 남아있는 보장 기간도 소멸한다. 만약 30년 납입 100세까지 보장가능한 상품의 경우 해약환급금은 돌려받을 수 있으나 100세까지 남은 보장 기간에 대한 계약은 사라진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가입자들은 예금자보호법상 5000만원 한도로 보장이 가능하나 저축성보험의 경우 이를 초과할 수 있어 초과 부분만큼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며 "보장성 보험은 해약환급금을 보장받지만 남아 있는 보장 기간은 계약 소멸과 함께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계약자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MG손보 계약자 사이에서는 실제로 'MG손해보험 피해자모임방'이라는 단톡방이 만들어졌다. 단톡방은 정원인 1500명에 육박하고 제2의 피해자모임방도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가입자들 사이에서는 새마을금고 공제도 위험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MG손보 청산 소식이 알려지고 공제 해지를 요구하는 조합원과 가입자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일선 금고에도 피해를 주고 있다. 서울지역 A금고 이사장은 "MG손보 매각 실패 후 공제 해지를 문의하는 가입자가 있다"고 귀띔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새마을금고 공제는 민영 손해보험사와 법적·제도적 기반이 다르다고 지적한다. MG손보의 부실이 곧바로 새마을금고 공제로 확산된다는 주장은 근거가 약하다는 것. MG손보는 보험업법에 따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감독을 받는 전형적인 민영 손보사다. 반면 새마을금고 공제는 새마을금고법에 근거를 두고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관리·감독한다. 보험의 성격을 가진 상품이나 정식 명칭은 공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MG손보는 새마을금고와의 연관은 사실상 없고 브랜드만 일부 공유할 뿐"이라며 "새마을금고 공제는 새마을금고 직원들이 직접 판매를 대행을 하는 새마을금고만의 보험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MG손보 피해자분들께서 공제까지 해지해야하는지에 대한 민원이 지역사회 금고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MG손보가 만약 청산 또는 파산되더라도 새마을금고 공제 가입자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