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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04일 (금)
금융>은행

[메타버스와 금융]<1>은행, ○○지점 대신 메타버스지점 오픈

MZ세대 접점 늘리고 수익 창출 기대
금융상품 판매 등 관련법 개정 필요
당국 관계자 “관련법 논의 내용 없다"

시중은행들이 메타버스를 활용해 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다./각 사

[메트로신문] '메타버스(Metaverse)'란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며 경제·사회·문화 활동이 이뤄지고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상상이 현실이 되고, 돈이 되는 곳이다. 일하는 방식의 변화는 물론 우리 사회 전반에 변화를 일으키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이미 시작됐다. 전문가들은 기술과 경제가치의 진화, 투자관점에서 메타버스가 인터넷 이후의 혁명이라고 진단한다. 금융권에선 메타버스와 관련해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 살펴본다. <편집자주>

 

주요 은행이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하는 메타버스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지점 대신 메타버스지점 오픈도 예상된다. 또 신입사원연수, 투자세미나, 금융교육 등은 이미 현재진행형이다. 은행들은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해 비대면(언택트) 거래와 디지털 금융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적극적인 메타버스 활용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경제가 일상화되면서 금융권의 시선은 디지털로 구현한 가상의 세계인 메타버스에 집중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메타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 방식을 비대면으로 바꾸면서 경제활동의 기능까지 가져온다는 것.

 

금융권이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은 새로운 경제 주체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의 접점을 늘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자체가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어서다.

 

소비자들도 간편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은 상황으로 메타버스 활성화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디지털·IT부문의 채용 취지를 살려 해당 신입행원의 임명장 수여식을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가졌다. 플랫폼에서 신입행원 임명장 수여장소인 서울 명동 본점 강당과 동일한 공간을 구현해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신입행원의 얼굴을 아바타로 만들어 현실감과 몰입도를 높였다.

 

우리은행은 정부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환인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가입하고 메타버스 기반 미래금융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향후 영업점에 증강현실(AR) 기반 메타버스 시범 영업점을 만들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금융 교육 프로그램인 '신한 쏠버스(Solverse) 메타금융스토리'를 시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집에 있는 초등학생들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아바타를 통해 서로 소통해 저축의 필요성과 투자 게임 및 금융OX 퀴즈 등을 체험토록 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7월 메타버스 전용 플랫폼인 '제페토'를 활용해 '하나글로벌캠퍼스'를 구현했다. 메타버스 연수원 그랜드 오프닝 행사와 신입행원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벗바리 활동' 수료식을 진행했다.

 

현재 금융사들은 기술 도입단계인 만큼 대부분 메타버스를 거래 시스템 보단 대내외 '비대면' 소통 창구로 활용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프라인 영업점 역할까지 대체할 전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업계가 메타버스에 적극적인 모습은 새로운 소비층인 MZ세대와 미래수익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다"라며 "디지털자산과 융합되면 새로운 금융시장이 열릴 것이란 점에서 메타버스를 앞다퉈 실행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픽사베이

◆메타버스 지점 도입, 관련법 필요

 

현재 금융권의 목표는 메타버스 내 지점 신설을 통해 오프라인 영업점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다. 업계에선 금융권의 메타버스 점포 도입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보고 있다. 다만 관련법이 없어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을 위해 전담팀을 만들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아바타와 가상영업점 활용 방안을 모색 중으로 10월까지 메타버스 테스트베드를 금융과 연계하는 것에 대한 기술검증을 마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메타버스 지점에서는 고객이 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해 송금이나 금융상품 가입도 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신한은행 메타버스에서는 야구장, 대학 캠퍼스, 오피스 등 가상공간이 탄생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8월 메타버스 생태계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디지털경험본부 조직 내 '디지털혁신TF'를 신설했다.

 

메타버스 지점은 가상공간이지만 본인 인증 등이 가능해 거래 시스템을 갖춘다면 은행 지점과 같다. 금융권 오프라인 시장이 점차 사라지는 대신 메타버스 지점을 활용한 거래가 대중화되면 오프라인 지점과 인력을 위해 사용됐던 고정비 절감이 예상된다.

 

다만 국내 메타버스 시장이 시작 단계인 만큼 보안과 기술 문제, 법 개정 등이 해결되지 않아 금융 상담을 받고 실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당장은 무리라는 지적이다.

 

메타버스 지점이 활성화되려면 업권법이나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등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 현재 메타버스를 규정하는 법률은 전무하다. 금융상품 판매를 위해 해소시켜야 될 부분이 많아 법 개정이 이뤄져야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메타버스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금융 업무가 어디까지 가능한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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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파면] 윤석열 "기대 부응하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 일괄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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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으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4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변호인단을 통해 헌재 탄핵 인용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라며 "많이 부족한 저를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사랑하는 대한민국과 국민 여러분을 위해 늘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헌재의 파면 결정으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22분부터 대통령직을 상실했다. 아울러 관저에서도 퇴거해야 한다. 대통령실 고위 참모들도 윤 전 대통령 파면에 책임을 지고 일괄 사의를 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3실장·1특보·8수석·3차장이 권한대행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일괄사의를 표명한 참모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안보실장 등 3실장과 장호진 외교안보특보,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인성환 안보실 2차장, 왕윤종 안보실 3차장 등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참모들의 거취 문제를 조만간 결정할 전망이다. 다만 사표를 반려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당시 수석급 이상 참모 전원이 사의를 표명했지만, 황교안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튿날 사표를 전원 반려했다.

헌재, 尹 '파면'…원화값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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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43분께 달러당 1436.40원을 기록했다. 전일 주간 종가(오후 3시 30분 종가)보다 30.60원(2.09%) 하락한 것이다.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26일(종가기준)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지난 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공표가 환율 하락을 촉발한 데 이어 이날 헌법재판소가 오전 11시 22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하면서 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환율이 추가 하락(원화 가치 상승)했다. 원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이 시각 원·엔 환율도 전일과 비교해 100엔당 14.74원(1.48%) 하락했고, 원·유로 환율은 유로당 16.99원(1.06%) 하락했다. 원·위안 환율도 위안당 1.37원(0.67%)하락했다.

코스피, 탄핵 인용 후 하락 전환...코스닥은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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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을 결정하면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34포인트(0.66%) 내린 2470.41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1.4%대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는 탄핵심판이 시작되자 상승 전환하면서 2500선을 탈환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다만 탄핵 인용 결정과 함께 11시 24분부터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최근 정치 테마주들의 주가가 널뛰기를 했던 만큼 정치적 재료가 소멸되면서 주가도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도 장중 2%대 상승 전환하며 강세를 보였지만, 선고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7포인트(0.31%) 오른 689.70에 거래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美반도체 레버리지에 6600억 베팅한 서학개미…하루 새 30%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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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최근 대규모로 투자한 미국 반도체 3배 레버리지 상품이 하루 만에 30% 가까이 폭락하면서 큰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에 대한 추가 관세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향후 서학개미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이 최근 1주일간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SOXL)로, 순매수 규모는 4억5592만 달러(약 66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미국의 상호 관세 발표 여파로 SOXL은 전일 대비 29.83%(4.85달러) 급락한 11.41달러를 기록했다. 하루 만에 약 30% 가까이 추락한 셈이다. SOXL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를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로, 엔비디아, AMD, TSMC, 브로드컴, ASML, 퀄컴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최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가자, 서학개미들은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하고 해당 상품에 대거 베팅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글로벌 상호 관세 확대 조치가 시장에 충격을 주며 뉴욕증시 전반이 급락했고, 레버리지 상품인 SOXL은 이에 민감하게 반응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97% 급락한 1만6550에 마감했으며, 최근 1주일간 하락 폭은 9.4%에 달했다. 이외에도 서학개미들은 같은 기간 테슬라(9910만 달러·1429억원), 엔비디아(9493만 달러·1369억원), 나스닥100지수를 3배 추종하는 PROSHARES ULTRAPRO QQQ(8422만 달러·1215억원) ETF 등을 대거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종목 역시 기술주 전반의 하락세와 함께 주가가 하락하고 있어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1주일간 테슬라와 엔비디아의 주가는 각각 7.2%, 15.6% 떨어졌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반도체에 대한 별도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해 반도체 관련 종목 전반에 대한 추가 하락 우려도 커지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취재진에게 "반도체에 대해서도 매우 조만간 관세 부과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맞물리면서 반도체 업종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레버리지 상품은 하락장에서 손실 폭이 더 크게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단기 대응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공제 해지해야 하나요?"…MG손보 청산 우려에 소비자 혼란

"공제 해지해야 하나요?"…MG손보 청산 우려에 소비자 혼란

#. 40대 A씨는 최근 MG손해보험 청산 가능성 소식을 듣고 가슴이 철렁했다. 17년간 꾸준히 보험료를 납부해 온 그는 단순히 "해약환급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느냐"보다 "그 오랜 납부 이력이 사라지는 것 아닌가"하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 A씨는 "10년 이상 납부해 온 사람들의 세월은 어떻게 보상받아야 하느냐"며 "해약환급금이 전부가 아니라, 내 보험 이력이 사라질 것 같다는 점이 가장 두렵다"고 토로했다. MG손해보험 청산 이슈가 불거지면서 불안감에 보험 해지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일부 소비자 사이에서는 MG손보에 이어 새마을금고 공제도 위험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확산하고 있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가 MG손보 인수 포기를 선언하면서 MG손보의 청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만약 MG손보가 청산될 경우 120만 명에 달하는 가입자들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000만원 한도 안에서 해약환급금을 받을 수 있으나 해당 보험 계약은 소멸된다. 문제는 저축성보험 같은 경우 해약환급금이 5000만원을 넘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른 피해 규모는 약 1750억원으로 추정된다. 또한 보장성보험의 경우 MG손보의 청산으로 계약이 소멸하면 남아있는 보장 기간도 소멸한다. 만약 30년 납입 100세까지 보장가능한 상품의 경우 해약환급금은 돌려받을 수 있으나 100세까지 남은 보장 기간에 대한 계약은 사라진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가입자들은 예금자보호법상 5000만원 한도로 보장이 가능하나 저축성보험의 경우 이를 초과할 수 있어 초과 부분만큼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며 "보장성 보험은 해약환급금을 보장받지만 남아 있는 보장 기간은 계약 소멸과 함께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계약자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MG손보 계약자 사이에서는 실제로 'MG손해보험 피해자모임방'이라는 단톡방이 만들어졌다. 단톡방은 정원인 1500명에 육박하고 제2의 피해자모임방도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가입자들 사이에서는 새마을금고 공제도 위험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MG손보 청산 소식이 알려지고 공제 해지를 요구하는 조합원과 가입자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일선 금고에도 피해를 주고 있다. 서울지역 A금고 이사장은 "MG손보 매각 실패 후 공제 해지를 문의하는 가입자가 있다"고 귀띔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새마을금고 공제는 민영 손해보험사와 법적·제도적 기반이 다르다고 지적한다. MG손보의 부실이 곧바로 새마을금고 공제로 확산된다는 주장은 근거가 약하다는 것. MG손보는 보험업법에 따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감독을 받는 전형적인 민영 손보사다. 반면 새마을금고 공제는 새마을금고법에 근거를 두고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관리·감독한다. 보험의 성격을 가진 상품이나 정식 명칭은 공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MG손보는 새마을금고와의 연관은 사실상 없고 브랜드만 일부 공유할 뿐"이라며 "새마을금고 공제는 새마을금고 직원들이 직접 판매를 대행을 하는 새마을금고만의 보험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MG손보 피해자분들께서 공제까지 해지해야하는지에 대한 민원이 지역사회 금고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MG손보가 만약 청산 또는 파산되더라도 새마을금고 공제 가입자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