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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04일 (금)
산업>물류/항공

[제6회 물류&e-모빌리티포럼]제조·유통·물류 '원 팀'돼야 무한경쟁서 생존

[메트로신문] 메트로경제·메트로신문, 28일 '제6회 물류&e-모빌리티포럼' 개최

 

임채운 교수 기조강연…CJ대한통운, 쿠팡, 우아한형제들 강연도

 

임 교수 "모든 경쟁은 '가격'이 지배…가격경쟁 대신 가치혁신이 중요"

 

메트로경제·메트로신문이 지난 28일 개최한 '제6회 물류&e-모빌리티포럼'에서 임채운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가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손진영 기자

제조·유통·물류가 융합하고 무한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생존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신제품 개발, 품질관리, 제품생산, 마케팅, 판매, 배송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전방위 협업을 통해 '원 팀(one team)'으로서 팀워크를 발휘해야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임채운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메트로경제·메트로신문이 지난 28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시대의 물류'를 주제로 개최한 제6회 물류&e-모빌리티포럼에서 '코로나19 이후 유통시장의 변화와 제조-유통-물류 상생협력 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임채운 교수는 "코로나가 사라져도 소매·유통시장은 온라인이 기본이 되고, 오프라인은 경험과 체험을 중심으로 남게 될 것이다. 또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사라져가고 있는 가운데서도 모든 경쟁은 '가격'이 지배하게 될 것"이라며 "제조·유통·물류는 앞으로 '가격경쟁'을 초월해 '가치혁신'으로 가야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혁신 제품을 만들고, 제조혁신·물류효율화 뿐만 아니라 고객솔루션 서비스를 공동개발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그러면서 임 교수는 "온라인은 중심채널이 되고, 오프라인은 주변채널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가운데 자칫 '승자독식'이 '승자의 저주'가 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며 "유통시장 규모가 적은 국내 시장에선 (성장)한계가 커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큰 숙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체 시장을 키워 성장기회를 만드는 것도 제조·유통·물류 기업간 협력관계를 통해 충분히 가능하고, 또 승산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렇게되면 '상생협력'이 궁극적으로 '동반성장'으로도 충분히 발전해 나갈 수 있다는 게 임 교수의 생각이다.

 

온라인을 통한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관련 기업들도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이날 포럼에서 또다른 발표자로 나선 CJ대한통운 이커머스사업팀 김종신 부장은 "이커머스를 통한 고객들의 구매경험이 갈수록 많아지면서 눈을 돌리는 상품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이때문에 유통기업은 물류기업을, 물류기업은 유통기업을 서로 신경써야하는 시대가 됐다"고 전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127조원 수준인 이커머스 시장에선 식품(20%), 디지털·가전(20%), 패션잡화(18%), 생활건강(15%), 화장품(10%), 도서·음반(2%) 등의 구매가 많았다.

 

김종신 부장은 "배송서비스는 식료품과 생필품 위주에서 시작해 모든 품목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유통기업도 이에 발맞춰 택배배송에서 시작해 익일배송, 새벽배송, 당일배송, 빠른배송 등 서비스를 다변화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커머스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선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네이버, 카카오, 쿠팡, 마켓컬리, 이베이, 11번가 등의 플랫폼들이 고객을 잡기 위해 다양한 물류전략을 펴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에 발맞춰 CJ대한통운과 같은 물류기업들도 높아진 고객의 기대에 맞는 서비스 고도화, 고객 및 상품 특성에 따른 맞춤 배송서비스, 고객이 실시간으로 배송 전과정을 볼 수 있는 플랫폼 개발, 친환경 운송수단 도입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해나가야한다는 조언이다.

 

메트로경제·메트로신문이 지난 28일 개최한 '제6회 물류&e-모빌리티포럼'에서 (왼쪽부터)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이사,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박수를 치고 있다. /손진영 기자

'치킨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 쿠팡이다.

 

쿠팡의 경우 ▲로켓상품 당일&새벽배송 ▲신선식품 새벽배송 ▲로켓상품 무료반품&교환 ▲새벽이나 당일 원하는 시간에 배송하는 로켓프레시 ▲생필품을 위한 정기배송 ▲해외 상품을 평일기준 사흘이면 받을 수 있는 로켓직구 ▲더욱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제트배송 등을 선보이고 있다.

 

쿠팡 물류 서비스디자인 총괄 박지원 전무는 "이마트, 홈플러스의 경우 취급제품수가 3만~5만개 수준이지만 쿠팡의 대표적인 서비스인 '로켓배송'은 600만~700만개 상품을 취급하고 있어 소비자들 선택폭이 넓다"면서 "로켓프레시의 경우는 100% 검수를 통해 쿠팡이 직접 품질관리해 신선함을 고객 식탁까지 직접 배송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쿠팡은 이커머스 기업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무료반품 및 교환서비스도 로켓배송상품을 대상으로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급성장하고 있는 먹거리 배송 시장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사람에 더해 로봇이 직접 배송하는 실험이 펼쳐지면서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도 그중 하나다.

 

우아한형제들 로봇사업실장 김요섭 이사는 "10년대 라스트마일 배달엔 분명한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배민이 2017년부터 시도하고 있는 로봇배달의 경우 시범서비스 1년 8개월 동안 실내, 실외에서 약 6000건의 배달을 성공했다"고 전했다.

 

배민은 현재 서빙로봇인 딜리 플레이트(자율쥬행 이동 서빙 로봇), 딜리 슬라이드(레일 이동 서빙 로봇), 배달로봇인 딜리 드라이브(실내외 통합 이동 로봇), 딜리 타워(빌딩내 층간이동 로봇) 등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선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이 축사를 했다. 최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소상공인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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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파면] 윤석열 "기대 부응하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 일괄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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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으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4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변호인단을 통해 헌재 탄핵 인용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라며 "많이 부족한 저를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사랑하는 대한민국과 국민 여러분을 위해 늘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헌재의 파면 결정으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22분부터 대통령직을 상실했다. 아울러 관저에서도 퇴거해야 한다. 대통령실 고위 참모들도 윤 전 대통령 파면에 책임을 지고 일괄 사의를 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3실장·1특보·8수석·3차장이 권한대행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일괄사의를 표명한 참모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안보실장 등 3실장과 장호진 외교안보특보,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인성환 안보실 2차장, 왕윤종 안보실 3차장 등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참모들의 거취 문제를 조만간 결정할 전망이다. 다만 사표를 반려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당시 수석급 이상 참모 전원이 사의를 표명했지만, 황교안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튿날 사표를 전원 반려했다.

헌재, 尹 '파면'…원화값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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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43분께 달러당 1436.40원을 기록했다. 전일 주간 종가(오후 3시 30분 종가)보다 30.60원(2.09%) 하락한 것이다.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26일(종가기준)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지난 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공표가 환율 하락을 촉발한 데 이어 이날 헌법재판소가 오전 11시 22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하면서 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환율이 추가 하락(원화 가치 상승)했다. 원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이 시각 원·엔 환율도 전일과 비교해 100엔당 14.74원(1.48%) 하락했고, 원·유로 환율은 유로당 16.99원(1.06%) 하락했다. 원·위안 환율도 위안당 1.37원(0.67%)하락했다.

코스피, 탄핵 인용 후 하락 전환...코스닥은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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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을 결정하면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34포인트(0.66%) 내린 2470.41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1.4%대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는 탄핵심판이 시작되자 상승 전환하면서 2500선을 탈환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다만 탄핵 인용 결정과 함께 11시 24분부터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최근 정치 테마주들의 주가가 널뛰기를 했던 만큼 정치적 재료가 소멸되면서 주가도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도 장중 2%대 상승 전환하며 강세를 보였지만, 선고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7포인트(0.31%) 오른 689.70에 거래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美반도체 레버리지에 6600억 베팅한 서학개미…하루 새 30%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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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최근 대규모로 투자한 미국 반도체 3배 레버리지 상품이 하루 만에 30% 가까이 폭락하면서 큰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에 대한 추가 관세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향후 서학개미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이 최근 1주일간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SOXL)로, 순매수 규모는 4억5592만 달러(약 66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미국의 상호 관세 발표 여파로 SOXL은 전일 대비 29.83%(4.85달러) 급락한 11.41달러를 기록했다. 하루 만에 약 30% 가까이 추락한 셈이다. SOXL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를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로, 엔비디아, AMD, TSMC, 브로드컴, ASML, 퀄컴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최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가자, 서학개미들은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하고 해당 상품에 대거 베팅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글로벌 상호 관세 확대 조치가 시장에 충격을 주며 뉴욕증시 전반이 급락했고, 레버리지 상품인 SOXL은 이에 민감하게 반응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97% 급락한 1만6550에 마감했으며, 최근 1주일간 하락 폭은 9.4%에 달했다. 이외에도 서학개미들은 같은 기간 테슬라(9910만 달러·1429억원), 엔비디아(9493만 달러·1369억원), 나스닥100지수를 3배 추종하는 PROSHARES ULTRAPRO QQQ(8422만 달러·1215억원) ETF 등을 대거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종목 역시 기술주 전반의 하락세와 함께 주가가 하락하고 있어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1주일간 테슬라와 엔비디아의 주가는 각각 7.2%, 15.6% 떨어졌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반도체에 대한 별도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해 반도체 관련 종목 전반에 대한 추가 하락 우려도 커지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취재진에게 "반도체에 대해서도 매우 조만간 관세 부과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맞물리면서 반도체 업종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레버리지 상품은 하락장에서 손실 폭이 더 크게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단기 대응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공제 해지해야 하나요?"…MG손보 청산 우려에 소비자 혼란

"공제 해지해야 하나요?"…MG손보 청산 우려에 소비자 혼란

#. 40대 A씨는 최근 MG손해보험 청산 가능성 소식을 듣고 가슴이 철렁했다. 17년간 꾸준히 보험료를 납부해 온 그는 단순히 "해약환급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느냐"보다 "그 오랜 납부 이력이 사라지는 것 아닌가"하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 A씨는 "10년 이상 납부해 온 사람들의 세월은 어떻게 보상받아야 하느냐"며 "해약환급금이 전부가 아니라, 내 보험 이력이 사라질 것 같다는 점이 가장 두렵다"고 토로했다. MG손해보험 청산 이슈가 불거지면서 불안감에 보험 해지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일부 소비자 사이에서는 MG손보에 이어 새마을금고 공제도 위험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확산하고 있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가 MG손보 인수 포기를 선언하면서 MG손보의 청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만약 MG손보가 청산될 경우 120만 명에 달하는 가입자들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000만원 한도 안에서 해약환급금을 받을 수 있으나 해당 보험 계약은 소멸된다. 문제는 저축성보험 같은 경우 해약환급금이 5000만원을 넘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른 피해 규모는 약 1750억원으로 추정된다. 또한 보장성보험의 경우 MG손보의 청산으로 계약이 소멸하면 남아있는 보장 기간도 소멸한다. 만약 30년 납입 100세까지 보장가능한 상품의 경우 해약환급금은 돌려받을 수 있으나 100세까지 남은 보장 기간에 대한 계약은 사라진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가입자들은 예금자보호법상 5000만원 한도로 보장이 가능하나 저축성보험의 경우 이를 초과할 수 있어 초과 부분만큼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며 "보장성 보험은 해약환급금을 보장받지만 남아 있는 보장 기간은 계약 소멸과 함께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계약자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MG손보 계약자 사이에서는 실제로 'MG손해보험 피해자모임방'이라는 단톡방이 만들어졌다. 단톡방은 정원인 1500명에 육박하고 제2의 피해자모임방도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가입자들 사이에서는 새마을금고 공제도 위험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MG손보 청산 소식이 알려지고 공제 해지를 요구하는 조합원과 가입자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일선 금고에도 피해를 주고 있다. 서울지역 A금고 이사장은 "MG손보 매각 실패 후 공제 해지를 문의하는 가입자가 있다"고 귀띔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새마을금고 공제는 민영 손해보험사와 법적·제도적 기반이 다르다고 지적한다. MG손보의 부실이 곧바로 새마을금고 공제로 확산된다는 주장은 근거가 약하다는 것. MG손보는 보험업법에 따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감독을 받는 전형적인 민영 손보사다. 반면 새마을금고 공제는 새마을금고법에 근거를 두고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관리·감독한다. 보험의 성격을 가진 상품이나 정식 명칭은 공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MG손보는 새마을금고와의 연관은 사실상 없고 브랜드만 일부 공유할 뿐"이라며 "새마을금고 공제는 새마을금고 직원들이 직접 판매를 대행을 하는 새마을금고만의 보험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MG손보 피해자분들께서 공제까지 해지해야하는지에 대한 민원이 지역사회 금고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MG손보가 만약 청산 또는 파산되더라도 새마을금고 공제 가입자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