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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04일 (금)
산업>전기/전자

[메타버스서 길을 찾다 下]메타버스, 차세대 성장동력이 되다

국내 기업들의 메타버스 활용이 활발하다. LG화학은 메타버스에서 해커톤을 개최했다. /LG화학

[메트로신문] 기업들의 메타버스 활용이 활발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가 어려워진 가운데 기업들이 기존 오프라인 행사를 메타버스로 옮겨가면서다. 아이디어 공모전은 물론 인재확보·신입사원 교육에도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메타버스를 통한 마케팅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여기에 주식시장에서는 메타버스 관련 펀드 등이 견조한 수익률을 보이면서 차세대 금융 상품으로써도 주목 받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PwC는 세계 메타버스 시장이 2030년 1조5429억 달러(약 1765조원)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본 가운데 메타버스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메타버스, 기업들의 차세대 업무·행사 공간

 

29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버스가 현실의 업무와 행사 공간을 대체하고 있다. LG화학과 GS칼텍스는 최근 메타버스에서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해커톤을 개최했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정해진 기간 안에 기획자·개발자·디자이너 등 팀을 구성한 참여자가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앱·웹 서비스·비즈니스 모델 등을 완성하는 행사다.

 

LG화학은 지난 23일 메타버스 플랫폼 '버벨라'를 통해 '제1회 영 탤런트 해커톤'을 진행했다. 올해 4월 사내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팀이 준비해 온 혁신 아이디어를 각 사업본부 상품기획 담당 임원들 앞에서 발표하는 행사였다. LG화학은 최우수 아이디어 제안팀에게 CEO와의 직접 멘토링 기회와 더불어 필요할 경우 사내 스타트업으로 육성해 실제 사업화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GS칼텍스는 이달 24일과 25일 이틀간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 타운'에서 해커톤을 열었다. 앞서 GS칼텍스는 지난달에 디지털 기술을 회사 업무에 접목할 아이디어를 사내 공모로 모집했다. 선정된 팀들은 메타버스 속에서 아이디어와 구현 방식 등을 논의했다. 이후 메타버스에서 전문 시스템 개발자와 데이터 분석가의 도움을 받거나, 자체 개발 역량 등을 통해 출품한 아이디어를 디지털 기술로 구현했다. GS칼텍스는 최종 심사를 거쳐 아이디어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고 사업 접목 가능 아이디어에 대해선 별도 프로젝트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화 추진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지난 25일 메타버스에 취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롯데건설

코로나19로 대면 행사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메타버스를 통한 채용 설명회·신입사원 교육 등도 활발하다.

 

롯데건설은 지난 25일 하반기 신입 사원 채용 설명회를 게더 타운에서 개최했다. 롯데건설은 이날 400여 명의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캐슬을 배경으로 한 메타버스에서 채용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직무 소개 및 상담·모의면접 등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와 다름 없는 행사가 이뤄졌다. 채용 설명회에 참여한 한 구직자는 "메타버스에 친숙한 MZ세대들에게 이러한 방식은 일방적인 정보전달을 넘어 채용담당자와 더 솔직하고 자유로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향후 다양한 행사에 메타버스 플랫폼을 도입한다는 입장이다.

 

LG전자는 다음달 6일 해외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메타버스 채용 설명회 '하이엘지'를 개최한다. 버벨라에서 진행되는 이번 채용 설명회에서는 메타버스 내에서 취업컨설팅·직무상담 등이 제공된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상반기 수시채용으로 입사한 200여 명의 신입사원 교육을 메타버스에서 실시했다. LG디스플레이 신입사원들은 파주·구미·트윈타워·마곡 등 LG디스플레이 사업장 4곳을 구현한 가상공간에서 사업장을 돌아다니거나 릴레이미션·미니게임 등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교육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신입사원 91%가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 방식이 동기들 간의 네트워킹에 효과가 있었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LG화학, 현대모비스, 하나은행 등 다양한 업계에서 메타버스 신입사원 교육을 진행했다.

 

메타버스 주요 이용층인 MZ세대를 겨냥한 메타버스 마케팅이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사진은 제페토 내 '삼성 갤럭시 하우스'. /한창대 기자

◆메타버스를 활용한 기업들의 활발한 마케팅

 

기업들은 대외 마케팅 플랫폼으로써 메타버스 활용에도 적극적이다. 이는 메타버스 주요 이용층인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제페토에서 더 프레임·더 세리프·더 세로 등 라이프스타일 TV 아이템을 판매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MZ세대가 메타버스에서 처음으로 TV를 구매하는 경험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020 도쿄올림픽 마케팅의 일환으로 제페토에 '삼성 갤럭시 하우스'를 오픈한데 이어 지난 27일에는 이프랜드에서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 출시 기념 팬파티를 진행했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 올레드 섬을 마련하고 LG 올레드 TV 마케팅을 펼쳤고, 현대자동차는 제페토에서 쏘나타 N 라인 가상 시승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뷰티업계에서 메타버스는 열풍이다. 코로나19 확산 후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된 가운데 주 소비층인 MZ세대가 체험을 중시하는 만큼 메타버스 마케팅이 더욱 힘을 받는 상황이다.

 

명품 브랜드 LVMH그룹은 지난달 제페토를 통해 '크리스찬 디올 컬렉션'을 구현했다. LVMH그룹이 선보인 '크리스찬 디올 컬렉션' 아이템은 메이크업 디렉터 피터 필립스가 고안한 9가지로 구성됐다. 또 다른 명품 브랜드 랑콤은 올해 3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과 제니피끄 효능 등을 경험하고 쇼핑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온라인 가상공간 '제니피끄 버추얼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에뛰드하우스는 지난달 신촌에 체험형 공간 '플래그십 스토어'와 함께 온라인 가상공간 '버츄얼 스토어'도 마련했다.

 

이 밖에 타키온비앤티 '티커' 플랫폼은 AR 카메라를 기반으로돌체앤가바나 뷰티, 샹테카이, 로라 메르시에 등 명품 브랜드 화장품을 AR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하며 다양한 형태의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메타버스, 주식시장의 새로운 테마로 떠올라

 

메타버스는 금융 상품으로써도 새로운 키워드로 떠올랐다. 메타버스 관련 펀드 상품들이 견조한 수익률을 올리면서다.

 

금융투자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 대상으로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메타버스 펀드들의 평균 수익률은 1.83%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은 마이너스 2.99%였다.

 

지난 6월 KB자산운용은 업계 최초로 'KB 글로벌 메타버스 펀드'를 선보였다. KB 글로벌 메타버스 경제 펀드는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을 구현하는 오토데스크, 엔비디아, 유니티소프트웨어 등 소프트웨어 기업과 기기를 제조하는 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하드웨어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KB글로벌메타버스증권투자신탁펀드들은 최근 일주일 기준으로 평균 2% 중반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6월 집중투자 그룹(2개)과 테마로테이션 그룹(6개) 등으로 총 8개로 구성된 '삼성 글로벌 메타버스 펀드'를, KTB자산운용은 이달 6일에 'KTB 글로벌 메타버스 & 우주산업 1등주' 펀드를 선보인 바 있다. 두 펀드는 최근 일주일 기준 수익률을 각각 1% 중반대, 2.49%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 0.99%를 웃돌았다.

 

정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메타버스 산업은 첨단기술의 집합체다"면서 "모든 시장조사 기관이 가상·증강현실(VR·AR) 시장의 고성장을 예측하는데, 2030년께 170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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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으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4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변호인단을 통해 헌재 탄핵 인용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라며 "많이 부족한 저를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사랑하는 대한민국과 국민 여러분을 위해 늘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헌재의 파면 결정으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22분부터 대통령직을 상실했다. 아울러 관저에서도 퇴거해야 한다. 대통령실 고위 참모들도 윤 전 대통령 파면에 책임을 지고 일괄 사의를 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3실장·1특보·8수석·3차장이 권한대행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일괄사의를 표명한 참모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안보실장 등 3실장과 장호진 외교안보특보,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인성환 안보실 2차장, 왕윤종 안보실 3차장 등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참모들의 거취 문제를 조만간 결정할 전망이다. 다만 사표를 반려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당시 수석급 이상 참모 전원이 사의를 표명했지만, 황교안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튿날 사표를 전원 반려했다.

헌재, 尹 '파면'…원화값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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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43분께 달러당 1436.40원을 기록했다. 전일 주간 종가(오후 3시 30분 종가)보다 30.60원(2.09%) 하락한 것이다.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26일(종가기준)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지난 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공표가 환율 하락을 촉발한 데 이어 이날 헌법재판소가 오전 11시 22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하면서 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환율이 추가 하락(원화 가치 상승)했다. 원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이 시각 원·엔 환율도 전일과 비교해 100엔당 14.74원(1.48%) 하락했고, 원·유로 환율은 유로당 16.99원(1.06%) 하락했다. 원·위안 환율도 위안당 1.37원(0.67%)하락했다.

코스피, 탄핵 인용 후 하락 전환...코스닥은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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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을 결정하면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34포인트(0.66%) 내린 2470.41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1.4%대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는 탄핵심판이 시작되자 상승 전환하면서 2500선을 탈환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다만 탄핵 인용 결정과 함께 11시 24분부터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최근 정치 테마주들의 주가가 널뛰기를 했던 만큼 정치적 재료가 소멸되면서 주가도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도 장중 2%대 상승 전환하며 강세를 보였지만, 선고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7포인트(0.31%) 오른 689.70에 거래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美반도체 레버리지에 6600억 베팅한 서학개미…하루 새 30% 손실

美반도체 레버리지에 6600억 베팅한 서학개미…하루 새 30% 손실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최근 대규모로 투자한 미국 반도체 3배 레버리지 상품이 하루 만에 30% 가까이 폭락하면서 큰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에 대한 추가 관세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향후 서학개미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이 최근 1주일간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SOXL)로, 순매수 규모는 4억5592만 달러(약 66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미국의 상호 관세 발표 여파로 SOXL은 전일 대비 29.83%(4.85달러) 급락한 11.41달러를 기록했다. 하루 만에 약 30% 가까이 추락한 셈이다. SOXL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를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로, 엔비디아, AMD, TSMC, 브로드컴, ASML, 퀄컴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최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가자, 서학개미들은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하고 해당 상품에 대거 베팅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글로벌 상호 관세 확대 조치가 시장에 충격을 주며 뉴욕증시 전반이 급락했고, 레버리지 상품인 SOXL은 이에 민감하게 반응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97% 급락한 1만6550에 마감했으며, 최근 1주일간 하락 폭은 9.4%에 달했다. 이외에도 서학개미들은 같은 기간 테슬라(9910만 달러·1429억원), 엔비디아(9493만 달러·1369억원), 나스닥100지수를 3배 추종하는 PROSHARES ULTRAPRO QQQ(8422만 달러·1215억원) ETF 등을 대거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종목 역시 기술주 전반의 하락세와 함께 주가가 하락하고 있어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1주일간 테슬라와 엔비디아의 주가는 각각 7.2%, 15.6% 떨어졌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반도체에 대한 별도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해 반도체 관련 종목 전반에 대한 추가 하락 우려도 커지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취재진에게 "반도체에 대해서도 매우 조만간 관세 부과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맞물리면서 반도체 업종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레버리지 상품은 하락장에서 손실 폭이 더 크게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단기 대응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공제 해지해야 하나요?"…MG손보 청산 우려에 소비자 혼란

"공제 해지해야 하나요?"…MG손보 청산 우려에 소비자 혼란

#. 40대 A씨는 최근 MG손해보험 청산 가능성 소식을 듣고 가슴이 철렁했다. 17년간 꾸준히 보험료를 납부해 온 그는 단순히 "해약환급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느냐"보다 "그 오랜 납부 이력이 사라지는 것 아닌가"하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 A씨는 "10년 이상 납부해 온 사람들의 세월은 어떻게 보상받아야 하느냐"며 "해약환급금이 전부가 아니라, 내 보험 이력이 사라질 것 같다는 점이 가장 두렵다"고 토로했다. MG손해보험 청산 이슈가 불거지면서 불안감에 보험 해지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일부 소비자 사이에서는 MG손보에 이어 새마을금고 공제도 위험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확산하고 있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가 MG손보 인수 포기를 선언하면서 MG손보의 청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만약 MG손보가 청산될 경우 120만 명에 달하는 가입자들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000만원 한도 안에서 해약환급금을 받을 수 있으나 해당 보험 계약은 소멸된다. 문제는 저축성보험 같은 경우 해약환급금이 5000만원을 넘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른 피해 규모는 약 1750억원으로 추정된다. 또한 보장성보험의 경우 MG손보의 청산으로 계약이 소멸하면 남아있는 보장 기간도 소멸한다. 만약 30년 납입 100세까지 보장가능한 상품의 경우 해약환급금은 돌려받을 수 있으나 100세까지 남은 보장 기간에 대한 계약은 사라진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가입자들은 예금자보호법상 5000만원 한도로 보장이 가능하나 저축성보험의 경우 이를 초과할 수 있어 초과 부분만큼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며 "보장성 보험은 해약환급금을 보장받지만 남아 있는 보장 기간은 계약 소멸과 함께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계약자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MG손보 계약자 사이에서는 실제로 'MG손해보험 피해자모임방'이라는 단톡방이 만들어졌다. 단톡방은 정원인 1500명에 육박하고 제2의 피해자모임방도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가입자들 사이에서는 새마을금고 공제도 위험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MG손보 청산 소식이 알려지고 공제 해지를 요구하는 조합원과 가입자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일선 금고에도 피해를 주고 있다. 서울지역 A금고 이사장은 "MG손보 매각 실패 후 공제 해지를 문의하는 가입자가 있다"고 귀띔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새마을금고 공제는 민영 손해보험사와 법적·제도적 기반이 다르다고 지적한다. MG손보의 부실이 곧바로 새마을금고 공제로 확산된다는 주장은 근거가 약하다는 것. MG손보는 보험업법에 따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감독을 받는 전형적인 민영 손보사다. 반면 새마을금고 공제는 새마을금고법에 근거를 두고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관리·감독한다. 보험의 성격을 가진 상품이나 정식 명칭은 공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MG손보는 새마을금고와의 연관은 사실상 없고 브랜드만 일부 공유할 뿐"이라며 "새마을금고 공제는 새마을금고 직원들이 직접 판매를 대행을 하는 새마을금고만의 보험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MG손보 피해자분들께서 공제까지 해지해야하는지에 대한 민원이 지역사회 금고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MG손보가 만약 청산 또는 파산되더라도 새마을금고 공제 가입자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