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네이쳐홀딩스가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하 내셔널지오그래픽)' 론칭 이후 22회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을 이어나갔다. 성장을 발판으로 해외, 특히 중국 시장 진출에 공을 들인다.
더네이쳐홀딩스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11.5% 상승한 94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14.5% 오른 7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2분기 실적은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와 'NFL'의 견조한 성장이 돋보였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3% 성장했다. 매장 수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 올 2분기 기준 42개 지점이 운영 중이다. 스포츠 컬처 브랜드 'NFL'도 특유의 색감과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1020세대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며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171% 늘었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야외 활동 트렌드를 반영해 감각적인 제품을 선보인 것이 이번 매출 성장에 주요했다. 키즈 라인의 경우 등교 확대와 패밀리룩의 선호 등 우호적 환경이 형성되는 가운데, 이에 어울리는 다양한 제품 출시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히고 "하반기는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 시장 진출과 차별화된 F/W 컬렉션이 준비된 만큼 국내외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며 한 단계 높은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더네이쳐홀딩스는 이번 실적에 힘입어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지난 11일 중국 사업을 위한 현지 파트너사로 베스트셀러(凌致)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중국 온라인 마켓 진출 및 팝업스토어 운영 등 공격적인 유통 채널 확장을 통해 초기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더네이쳐홀딩스는 제품 공급 및 마케팅 콘텐츠 지원에 나서며 베스트셀러는 중국 온라인 사업 운영을 담당한다.
내년에는 양사가 참여하는 합작법인(JV)도 설립할 예정이다. 더네이쳐홀딩스는 합작법인의 지분 절반 이상을 확보, 주도적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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