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이충헌 연구원은 31일 "블랙핑크의 두번째 신곡이 공개 41시간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면서 YG PLUS의 목표주가를 8000원으로 제시했다. 현재주가 대비 45%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YG PLUS는 YG그룹 내 음원·음반 유통을 전담하고, 굿즈 제작·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상반기 기준 음악부문 매출액(241억원) 중 25%인 61억원이 음원·음반 유통에서 나왔다. 나머지 180억원은 네이버 음악 플랫폼인 '바이브' 운영수수료다.
YG PLUS는 음원·음반 부문을 국내시장에서 해외시장까지 전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현재 해외시장 음원·음반 판매는 YG엔터테인먼트가 담당하고 있어 해외 매출이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YG엔터테인먼트와 해외 업체들과의 계약기간이 종료되면 추후 해외 음원·음반 유통, 판매도 YG PLUS가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반기 블랙핑크와 트레저의 음반 판매량도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YG PLUS는 YG 아티스트들의 스트리밍 음원 소비가 많을수록 음반 판매량이 높을 수록 실적이 개선되는 효과를 얻는다.
이 연구원은 "지난 6월 26일 컴백한 블랙핑크와 7월 데뷔한 트레저의 3분기 음반 판매 추정치가 블랙핑크는 50만장, 트레저는 25만장이다"면서 "아직 3분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점과 블랙핑크의 첫번째, 두번째 앨범이 계속해서 새로운 기록을 경신 하고 있다는 점, 10월 2일 출시하는 정규앨범은 올해 음원과 음반판매 실적에 추가적인 상승동력이 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또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명)'가 데뷔를 앞두고 있다. 9~10월 '악동뮤지션'과 '송민호' 등 기존 아티스트들의 컴백도 이어진다. 내년 상반기에는 '빅뱅'이 컴백할 전망이다. 음원·음반 부문의 성장 가속화가 기대된다.
굿즈 제조와 판매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018년 주요 아티스트들이 왕성하게 활동했을 당시 굿즈 판매 매출액이 100억원 수준을 기록했따"면서 "블랙핑크의 글로벌 팬덤과 최근 트레저의 국내 인기가 고조되고 있어 내년에는 굿즈 부문에서 100억원 이상 규모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했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이 예상하는 YG PLUS의 2020년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전년보다 446.5% 증가할 것으로 봤다. 매출 역시 11.7% 늘어난 1391억원으로 전망했다. 적정주가는 2021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200원에 주가수익비율(PER) 40배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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