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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01일 (화)
증권>특징주

[특징주] 더본코리아, 백종원 사과에 장중 반등…3만원선 돌파

“외양간 고치는 게 아니라 넓히겠다”…백종원, 상장 후 첫 사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8일 서울 서초구의 한 회의공간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주주총회에서 취재진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뉴시스

[메트로신문] 더본코리아가 정기주주총회를 계기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백종원 대표의 공식 사과가 전해진 뒤 주가는 장중 한때 3만원을 넘어섰다.

 

28일 12시57분 현재 더본코리아는 전 거래일 대비 3.13%(900원) 오른 2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주주총회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때는 3만원까지 오르며 급등세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더본코리아는 상장 이후 처음으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최대 관심사는 백종원 대표의 참석 여부였다. 최근 '빽햄' 품질 논란과 원산지 허위표시 등 각종 구설로 주가가 반토막 나며, 주주들의 불만이 고조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백 대표는 총회 시작 약 15분 전, 짙은 남색 정장 차림으로 주총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참석 주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건넸고, 주총 발언을 통해 공개 사과에 나섰다.

 

그는 "창립 이래 최고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최근 불거진 원산지 표기 문제 등으로 주주님들께 걱정과 실망을 안겨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며 "경영자로서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대표가 주주들 앞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원산지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외부 전문가와 협력해 투명성을 높이는 등 내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본코리아는 최근의 논란을 계기로 내부 시스템 개선, 주주 소통 강화, 실효적 내부통제 마련 등을 약속했다. 백 대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게 아니라, 외양간을 넓히려 한다"며 "믿어주고 기다려주신다면 상장사에 걸맞은 더본코리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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