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안정상황(2025년 3월) 발표
韓 여전히 주식, 채권, 환율 등 변동성 확대될 가능성↑
[메트로신문] 최근 우리나라의 금융 외환시장을 살펴보면 대내외 여건이 변화할 때마다 수시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코스피(KOSPI) 지수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미 관세 정책 및 경기둔화 우려 등이 커지며 주가가 큰 폭으로 등락하고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일주일 뒤 2360.6포인트(p)로 연 저점을 경신한 코스피는 주가 저평가 인식으로 내외 투자자금이 유입되고, 미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이 유예되면서 2671.5p까지 올랐다. 3월 들어서는 미국 경기 둔화 우려와 미국의 관셰 부과 예고 등이 더해지며 2528.9p로 또다시 하락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도 변동성이 크다.
지난해 12월 초 1401.3원었던 원·달러 환율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같은 달 1472.5원으로 71.2원 뛰었다. 2월 한 달간 평균 1445.6원인 원·달러 환율은 3월 미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으로 1461.8원까지 오른 상태다.
2월 이후에는 비상계엄 이전 수준으로 환율이 낮아졌지만, 2월 말부터는 미국의 관세정책을 포함한 정치 ·경제 이슈가 부각되며 다시 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은 관계자는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의 관세정책이 구체화하는 등 대내외 여건이 빠르게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거나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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