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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3월 29일 (토)
부동산>부동산일반

서울 새 아파트 품귀…내년 입주물량 1만가구 밑으로

/더피알

[메트로신문]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급감하면서 역대급 공급 부족이 예고됐다.

 

26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3월 조회 기준)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총 3만7681가구로 집계됐다. 내년에는 9640가구로 올해 대비 74%나 급감하면서 1만 가구 아래로 내려간다. 2027년도 입주 예정 물량은 9573가구에 불과하다.

 

서울의 주택 공급은 앞으로 전망이 더 어둡다. 재건축·재개발, 민간 자체 주택사업 등 모든 공급 방식이 난항을 겪고 있다. 도시정비 사업장에선 공사비 급등으로 인한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이 사업 진행을 지체시키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문제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건설사들의 신규 사업 추진도 위축된 상태다. 정부가 공급 확대 카드로 꺼낸 1~3기 신도시 개발 역시 서울이 아닌 경기·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돼 서울 내 공급 문제 해소에는 한계가 있다.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품귀현상이 예고된 가운데 서울 집값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실수요자들, 특히 젊은층과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들의 주거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3월 10억5134만원에서 올해 1월 11억2747만원으로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공급 부족 이슈와 함께 금리 인하 등도 상승세를 부추길 수 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최근 경기지역에는 다양한 교통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서울과 경기의 생활권 경계가 점차 흐려지고 있다"며 "서울 내 공급 부족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내 집 마련을 고려하는 실수요자들은 경기권 신규 분양 단지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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