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진병영 함양군수는 22일 밤 10시 산청군 시천면 산불 진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산청군의 긴급 요청에 따른 것으로, 함양군은 관계 부서 회의를 열고 즉각적 지원을 결정했다.

함양군은 산불 진화에 힘쓰는 대원들을 위해 약 1000만원 상당의 컵라면과 생수를 긴급 지원했다. 늦은 시간 지원 요청에도 신속한 결정과 실행을 통해 당일 밤 10시쯤 물품 전달을 완료했다.

진 군수는 현장 통합지휘본부를 방문, 임상섭 산림청장과 만나 산불 진행 상황과 진화 대책을 논의했다. 임 청장은 함양군의 신속한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진 군수는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빠른 시일 안에 산불이 완전히 진화돼 산청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헌신하는 산불 진화 대원들의 안전도 거듭 당부했다.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 확산 위험이 커짐에 따라 함양군은 인근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산불 예방 및 대응 체계를 지속 점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