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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07일 (월)
유통>유통일반

[살맛나는세상이야기] 대한민국 대표 음료 기업 '롯데칠성음료', 지속가능성 ESG 경영 강화

롯데칠성음료 ESG 슬로건/롯데칠성음료

[메트로신문] 오랜 기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료·주류 기업으로 자리잡은 롯데칠성음료가 지속가능성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패키지 자원순환과 폐페트병 회수 및 업사이클링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ESG를 강화하고 장기적인 기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무라벨 페트병 제품의 최초 개발, 맥주의 투명 페트병 선도적 전환 등 패키지 자원순환을 위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 재생원료를 활용한 rPET(Recycle PET, 재생 페트) 제품의 도입과 재활용에 용이한 패키지를 개발하는 등 꾸준한 패키지 혁신을 통해 선도적으로 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2020년 1월에는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무라벨 제품 '아이시스8.0 ECO'를 선보였다. 아이시스 고유의 브랜드를 라벨 대신 용기에 표현해 페트병 재활용 효율을 높이고 플라스틱 라벨 사용을 절감하자는 과감한 선택이었다. 롯데칠성음료가 무라벨 제품 확대의 노력에 따른 연간 플라스틱 사용 절감량은 182t에 달한다. 이는 유라벨 생수 500ml페트병 라벨의 무게가 0.37g인 점을 고려했을 때, 제품 약 5억 개 분량의 라벨을 감축한 것으로 개당 길이 21.1cm의 라벨을 일렬로 연결 시 지구 둘레의 두 바퀴 반인 약 10만km에 달한다.

 

아이시스/롯데칠성음료

무라벨 제품은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에게 생수 구매의 주요 기준으로 떠올라 전체 생수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2024년 기준 약 59%) 차지해 대세 제품으로 자리잡았으며, 탄산, 커피 제품군을 포함한 무라벨 제품의 비중은 약 30% 수준으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국내 최초로 질소 충전 기술을 적용한 생수 '초경량 아이시스'를 선보이며 11.6g이었던 500ml 페트병 중량을 9.4g으로 18.9% 경량화 했다. 1997년 아이시스 출시 당시 용기 무게인 22g과 비교하면 약 57% 낮아졌다. 초경량 아이시스는 제품 내부에 충전한 액체 질소가 기체로 바뀌며 형성한 내부 압력으로 패키지 안정성을 유지하고, 손쉽게 구겨져 재활용 시 편의성도 함께 제고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초경량 패키지 도입으로 연간 127t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업사이클링 친환경 유니폼/롯데칠성음료
크러시 1.6L투명 페트/롯데칠성음료

또 페트병을 다시 페트병으로 만드는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의 실현을 위해 '아이시스8.0 ECO 1.5L' 제품에 재생원료 10%를 넣어 생산 중이며, 폐플라스틱의 매립 및 소각에 따른 환경 영향을 줄여 사용된 플라스틱이 다시 페트병으로 돌아가는 자원순환 경제 체계의 기틀을 만들었다.

 

재생원료를 활용해 업사이클링 유니폼도 제작해 3000벌을 현장 직원에게 지급한 바 있다. 친환경 유니폼 제작에는 1벌당 아이시스 폐페트병 약 18개가 사용됐다. 약 3000명의 현장 직원에게 지급하기 위해 약 5만4000개의 폐페트병이 재활용됐다.

 

롯데칠성음료는 ESG 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고, ESG 경영 실천과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다.

 

롯데칠성음료 직원이 업사이클랑 유니폼을 입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바다숲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충청남도 태안군 의항리 해역에서 해양경찰청, 환경재단,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 어업임과 함께 '바다숲 가꾸기' 잘피 이식 사업을 진행했다./롯데칠성음료

이에 2030년까지 석유에서 추출된 원료로 만들어진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 대비 2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와 '재생원료 사용 확대'라는 두 가지 추진 전략을 내세웠다.롯데칠성음료는 탄소중립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바다숲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충청남도 태안군 의항리 해역에서 해양경찰청, 환경재단,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 어업임과 함께 '바다숲 가꾸기' 잘피 이식 사업을 진행했다.

 

탄소흡수원인 잘피 이식 사업은 '바다를 부탁해 칠성사이다' 캠페인을 통해 누적된 기금으로 수행됐으며, 태안 해양경찰서, 환경재단, 의항리 어촌계원이 참여해 충청남도 태안 지역에 잘피 1만 주를 이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깨끗한 바다 만들기 기금 조성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전국 390여개 소매점에서 칠성사이다 ESG 사회공헌 매대를 운영하고 기부 펀딩을 진행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ESG 기준원의 환경분야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A+ 등급을 받았으며,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지속가능성 지수 음료부문 1위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하여 미래 경쟁력 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롯데칠성음료를 사랑해주시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구의 기후 변화와 환경 위협으로부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지속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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