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청도군은 14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신입생 101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군농민사관학교 개강식을 개최했다.
청도군농민사관학교는 품목별 장기 기술 교육을 통해 전문 농업인을 양성하고, 지역 농업의 특화 발전을 이끄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5년 청도반시아카데미로 처음 문을 연 뒤 지금까지 약 23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지역 농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올해 교육생 모집은 지난 1월 2일부터 2월 7일까지 진행됐으며, 서류평가와 과정별 전형을 거쳐 총 101명이 선발돼 이날 개강식과 함께 본격적인 교육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 주요 교육과정은 제21기 청도반시아카데미, 제17기 복숭아아카데미, 제17기 귀농영농아카데미, 제2기 디지털청년농업아카데미 등 4개다.
교육은 오는 10월까지 주 1회, 총 27회 진행되며 품목별 재배기술과 병충해 관리, 마케팅 전략 등 현장 중심의 실습 과정으로 운영된다. 또한 현장실습뿐 아니라 성공 사례 발표와 선진지 견학을 병행해 교육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급변하는 농업 환경과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래 농업을 이끌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고 맞춤형 교육과정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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