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목포시립도서관 전시갤러리에서는 2월 1일부터 28일까지 한 달간 김민 개인전 '애련설(愛蓮說)' 작품 30여 점을 전시한다.
애련설은 작가 주돈이의 고고한 정신이 배어 있는 산문으로, 연꽃의 아름다움을 빌려 명리를 탐하는 세속 풍조에 휩쓸리지 않는 군자의 도와 품격을 노래하는 글이다. 애련설을 읽고 깨끗한 울림을 느꼈다는 김민 작가는 연꽃을 사랑함에 대해 논한 주돈이를 그리워하며 그의 시와 함께 작품을 감상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향원익청'이란 향기는 멀리 갈수록 맑음이 더한다는 뜻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애련설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향원익청(lotus story)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민 작가는 "빛을 발하는 연의 향처럼 자신의 삶을 위로하고 치유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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