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R1의)제작 비용을 고려하면 인상적이다."
27일(현지시간)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 열풍에 이같은 의견을 냈다. 딥시크 R1이 폭발적인 관심을 끌기 시작한 후 처음이다.
알트먼은 자신의 SNS X(구 트위터)에 딥시크 R1 모델에 대해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은 매우 고무적"이라면서도 "우리가 훨씬 뛰어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알트먼이 비용 절감 측면에서는 인정하나 기술적인 면에서는 다소 무시했다는 평가다.
딥시크는 지난 25일 AI 모델 '딥시크 R1'을 공개하면서 V3 개발에 558만 달러에 불과한 비용이 들었으며 엔비디아의 최상급 AI 반도체를 사용하는 대신 H800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또 자체 기술 보고서를 통해 문장으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능력 분야에서 자신들의 Janus 최신 버전이 오픈AI의 DALL-E와 영국 스태빌리티AI의 '스테이블 디퓨전'을 제쳤다고 주장했다.
딥시크 R1 공개 직후 AI 스타트업 스케일 AI CEO인 알렉산더 왕은 외신과 인터뷰를 통해 "딥시크가 H100을 5만 장 확보했을 것"이라며 "단지 미국의 대중국 견제로 숨기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알트먼은 딥시크의 공개와 공개 이후 나스닥의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한 대폭락장, AI 거품론의 재점화 등에도 별다른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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