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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 「새마을운동조직 지원 조례」등 입법예고

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이 새마을사업인 감자심기 봉사를 하고 있다.

『하남시 새마을운동조직 지원 조례』 개정 등 새마을운동, 바르게살기운동, 한국자유총연맹, 3개 국민운동단체 조례안 3건이 2월 임시회에 일괄 상정된다.

 

국민의힘 박선미 의원(자치행정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 가선거구)이 기존 「하남시 새마을운동 지원에 관한 조례」를 국가법령, 경기도 조례에 맞춰 '새마을운동조직'을 지원하는 「하남시 새마을운동조직 지원 조례」로 개정하는 조례안과 그동안 없었던 「하남시 바르게살기운동 지원 조례」, 「한국자유총연맹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새로 제정하는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박선미 의원이 발의한 3개의 조례안은 2월에 열릴 제337회 임시회에서 의결된다.

 

『하남시 새마을운동조직 지원 조례』 의 주요 내용은 국가법령인 「새마을운동조직 육성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새마을운동조직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출연금 및 보조금으로 지급할 수 있다는 내용과 함께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유재산, 공유재산을 무상으로 대부·양여하거나 사용·수익하게 할 수 있다는 조문을 신설한다는 것이다.

 

조례 개정을 위해 지난 8일, 하남시의회에서 '새마을운동 하남시지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였고,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였다. 간담회를 개최한 박선미 의원은 "작년 11월 하남시의회 동별 간담회에서 '회의 수당' 건의가 있었다. 이후 전국 지자체 새마을운동조직 지원 조례를 모두 검토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자유총연맹 조례도 전국 조례를 다 검토했다. 검토 결과 전국 약 41개 자치단체에서 새마을운동 회의 수당을 드리고 있었고, 새마을회관, 새마을문고, 새마을장학금을 운영하는 자치단체도 상당히 많았다"며, "하남시지회는 매년 직접 심어 기른 배추로 김장을 해서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데, 소금값을 걱정할 정도로 시 재정 지원이 열악하다. 봉사할 때 필요한 식기를 보관할 장소도 없어 천막으로 덮어놓은 동도 있다. 공간 마련이 시급하고, 예산 증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신송연 새마을운동 하남시지회장은 "가평군은 고추장 만들기 사업에만 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한다. 자치단체마다 새마을회관도 있다. 하남시는 회원들에게 회비를 걷고, 회장들이 기부금을 내서 김장 봉사를 한다. 지역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되겠다는 사명감 하나로 희생과 봉사를 하고 있지만, 갈수록 봉사가 힘들어지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새마을운동 하남시지회는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부녀회장 총 360명이 활동하고 있고, 매년 감자 나눔 봉사, 삼계탕 봉사, 김장 봉사, 밑반찬 봉사, 고추장 나눔 봉사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환경 정화 활동, 아나바다운동을 하고 있으며 화재 피해 현장이나 수해 지역 복구를 돕는 봉사도 하고 있다.

 

새마을운동, 바르게살기운동, 한국자유총연맹은 국민운동단체로, 국가법령인 「새마을운동조직 육성법」,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법」, 「한국자유총연맹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예산을 지원받고 있다. 각 단체는 다양한 공익 사업을 펼치고 있고,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3개 단체 모두 법령에 의해 조세감면 혜택과 국유재산, 공유재산 무상 사용이 가능하다.

 

조례 제정으로 인해 각 단체의 조직 강화는 물론 안정적 사업 운영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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