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호흡기 감염병 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인플루엔자 표본 감시 결과, 1월 2주 차의 인플루엔자 환자는 외래 환자 1000명 당 86.1명으로 1주 차 대비 13.7% 감소했다. 의사 환자 수도 지난주 대비 감소하며 유행의 정점은 지난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2016년 이래 가장 높은 유행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군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합병증 위험이 큰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은 올해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어르신은 주소지 관계없이 전국 예방 접종 위탁 의료 기관 어디서나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인플루엔자가 8년 만에 가장 높은 유행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중 백신 미접종자는 서둘러 접종해 주시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히 의료 기관에서 진료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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