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내달 3일부터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이하 포항사랑카드) 100억 원 규모로 10% 특별 할인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일 포항사랑카드(카드형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350억 원 10% 특별 할인판매를 시작으로 14일에는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 150억 원 10% 할인판매를 하며 호응을 얻었다.
시는 국내 외 경기 불황으로 지속되는 경기침체에 위축된 소비심리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1월 500억 원을 발행해 완판한 데 이어 2월에도 100억 원을 10% 특별할인 판매해 지역에 자금이 도는 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에 힘을 쏟는다.
이번 판매 행사는 모바일 앱(iM샵)에서 2월 3일 00시 15분부터, 107개 판매대행점에서는 영업시간 내에 충전이 가능하다.
포항사랑카드 개인 구매 한도는 최대 50만 원이며, 보유 한도는 70만 원이고 지류형 상품권은 판매하지 않는다.
포항사랑카드 판매 대행 금융기관은 iM뱅크, 지역 농 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 등이며 포항시청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iM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전하기 전 카드 잔액을 모바일 앱(IM샵)에서 미리 확인하면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다.
포항사랑카드는 지역 내 음식점, 소매업, 서비스업 등 2만 2천여 개의 가맹점은 물론 포항형 택시 호출 플랫폼인 타보소 택시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은 소비자들의 방문 증가로 매출이 증대되는 효과와 카드 가맹점의 수수료가 절감되는 혜택이 있다.
이강덕 시장은 "연초 포항사랑상품권 10% 조기 확대 발행이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는 지역경제의 중심인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어려운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시민들의 경제생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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