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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기상청, ‘천리안위성 5호 개발’ 본격 시동

사진/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과 기상청은 24일 오전 9시 30분 서울역 공항철도 회의실에서 제8회 정지궤도복합위성개발사업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지궤도복합위성개발사업 추진위원회는 '정지궤도복합위성 공동개발규정'에 근거한 사업 추진위원회다. 우리나라 정지궤도 위성 개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 계획과 사업 추진상 주요 사항 등을 심의·의결할 때 개최된다.

 

이번 추진위원회는 우리나라 3번째 기상 위성 개발 사업인 '정지궤도 기상·우주 기상위성 개발사업'의 사업 계획에 대한 보고와 주관 연구 개발 기관 공모 계획을 심의 안건으로 검토했다.

 

우주청과 기상청은 추진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해 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에 대해 2월 중 사업 안내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자 선정 및 사업 착수를 준비할 계획이다.

 

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은 국내 정지궤도 위성 개발 사업 최초로 민간 기업이 위성 체계 종합을 주관하는 사업으로, 국내 정지궤도 위성 개발의 대전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정부의 우주 산업 육성 추진 전략과도 연계해 앞으로 우리나라 정지궤도 위성 개발에 민간 주도 시대를 가속화할 것으로 우주청은 내다보고 있다.

 

신동현 기상청 관측기반국장은 "국내 정지궤도 위성 최초 민간 주관 개발이 이뤄질 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기상청이 주관 부처로서 잘 추진하겠으며 앞으로 추진위원회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희 우주청 인공위성 부문장은 "이번 추진위원회는 새롭게 시작하는 정지궤도 위성 개발 사업에 대한 의결 위원회였다"며 "오늘 추진위원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국내 정지궤도 위성 개발 사업이 민간이 주도하고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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