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구청장 김종구)는 2025년 주요 목표로 '시민 행복으로 나아가는 일산동구'를 선언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과제를 공개했다. 구는 ▲시민·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 도시 ▲일상 속 쉼과 휴식이 있는 생태 도시 ▲시민 안전 최우선 안심 도시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 도시라는 네 가지 중점 과제를 설정했다.
◆노후 시설 개선과 생태 공간 확충으로 생활환경 개선
구는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후된 행정복지센터 시설 개선과 보행 환경 정비에 주력할 방침이다. 중산1동 행정복지센터의 노후 승강기 교체를 비롯해 정발산동, 마두1동, 장항1동, 고봉동 등 4개 동 행정복지센터의 환경 개선에 8천4백만 원을 투입한다. 또한, 20여 년이 지난 일산동구청사 앞 보도블록 교체를 포함해 구청 주차장 외벽에 벽면 녹화를 추진하고, 휴게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중산동 안곡습지공원 내 맨발황톳길에는 안전·편의시설을 보강하고, 백석동 경의로 녹지대에는 360m 길이의 야자매트를 설치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민 안전과 재난 대비 강화
일산동구는 '안심 도시' 구현을 위해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구청 재난상황실의 노후 제어장치를 교체하고, 배수펌프장과 배수문 등 방재시설물의 결함을 보수하는 한편, 강설에 대비한 제설 예산 9억 원을 편성해 신속한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가로등 및 보안등 유지와 보수, 도로 관리에 각각 35억 원과 32억 원을 투입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제공한다.
특히, 장항1동 주민과의 소통간담회에서 제기된 도로 정비 공사와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된 마두역·정발산역 자전거 보관대 교체 설치 등도 상반기 내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촘촘한 복지망 구축으로 모두가 행복한 도시 조성
'복지 도시' 실현을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포함한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애인, 노인, 아동 등 대상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협력해 이웃사랑 나눔 활동을 확대하며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한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한다.
◆현장 중심 행정으로 주민과의 소통 강화
김종구 구청장은 업무계획 수립 과정에서 각 부서와 소통하며 핵심 사업과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백석2동을 시작으로 관내 12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며 직능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주민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공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일산동구는 이러한 실질적인 행정과 주민 중심의 접근을 통해 시민 행복을 목표로 한 도시 정책을 실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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