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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화승 계열사들, 부산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 가입

사진/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가 운영하는 '나눔명문기업'에 화승인더스트리, 화승코퍼레이션, 화승알앤에이, 화승네트웍스 등 화승의 계열사 4곳이 동시에 가입하며 나눔명문그룹이 탄생했다.

 

가입식은 23일 부산사랑의열매 대회의실에서 박동호 화승네트웍스 대표이사, 정호도 화승코퍼레이션 상무, 구철홍 화승알앤에이 상무, 김정식 화승 비서실 상무 및 관계자들과 이수태 부산사랑의열매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지호 화승 총괄부회장은 "사내는 물론 지역 내 기부 문화가 더 활성화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나눔명문기업에 대거 동참했다"며 "최근 계속되는 경기불황 속에서 이번 나눔의 가치가 희망의 빛으로 비춰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그룹의 계열사 다수가 동시에 가입한 경우는 서울에서 2020년 유진그룹의 4개 계열사가 가입한 이후 두 번째이며 부산에서는 첫 사례이다.

 

화승은 나눔명문그룹에 가입하며 총 2억 2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부산·양산 지역 신빈곤층과 기후 위기 등 신사회 문제 대응 지원 ▲위기가정 돌봄 지원 ▲사회안전망 지원 ▲교육 및 자립 지원이라는 4대 사업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동호 대표이사는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데 함께하고자 나눔명문기업 가입을 추진하게 됐다"며 "우리의 나눔으로 기부 문화가 더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호도 상무는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받은 사랑을 되돌려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나눔명문기업 가입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철홍 상무는 "나눔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중요한 힘이라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동반자로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식 상무는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기부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지역 사회에 따뜻한 마음도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태 부산사랑의열매 회장은 "화승의 나눔명문그룹 가입은 사회를 더 행복하게 만들어가고자 하는 화승의 가치체계인 '화승다움'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한다"며 "화승의 이런 나눔은 다른 기업들에 귀감이 돼 나눔의 선순환을 만들 것이며 부산시민들은 '나눔 1등 도시 부산'이라는 자부심과 희망을 함께 느낄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부산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은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3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기업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대한민국의 나눔 문화를 이끌고, 기업 사회공헌의 새로운 역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정회원 기준 5억원, 3억원, 1억원 이상의 기부에 대해 각각 골드·실버·그린 회원으로 구분해 가입의 문턱을 낮추고, 기업의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독려하고 있다.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하면 인증패와 현판을 제공하고, 3년 내 1억원을 목표로 최초 가입 시 2000만원을 기부하면 약정회원이 될 수 있다. 나눔명문기업 가입 문의는 유선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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