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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지난해 M&A 추진 상장사 148곳...전년比 21.3% 증가

예탁결제원 /뉴시스

지난해 기업인수합병(M&A)을 한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사는 148곳으로 전년(122곳) 대비 21.3% 증가했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코스피의 M&A상장사는 46곳, 코스닥은 102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5.3%, 15.9% 늘어난 규모다.

 

M&A 사유는 합병이 127곳으로 가장 많았고, 주식교환·이전(11곳), 영업양수도(10곳) 순이었다.

 

상장사가 예탁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지난해 4993억원으로 전년(1123억원)보다 344.6% 증가했다.

 

주식매수청구대금은 이사회의 M&A 결의에 반대한 주주가 사측이 자신의 지분을 매수하라고 청구할 때 지급되는 돈을 말한다.

 

작년 한 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매수청구대금을 가장 많이 낸 사례는 SK E&S 등을 합병한 SK이노베이션이다. 3336억원을 썼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주식교환·이전을 진행한 화장품 용기 업체 연우(448억원)로 나타났다. 연우는 한국콜마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며 작년 2월 상장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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