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마음으로 이웃과 사회에 따뜻한 사랑을 나눠 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충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설 명절을 맞아 이웃과 온정을 나눈다. 충북은 물론 전국 약 240개 관공서에 취약계층 5800세대를 위한 겨울이불 5800채(2억5000만원 상당)를 기탁한다. 충북에는 청주 서원구·상당구·청원구 등 각구와 진천, 제천, 충주 등 각 관공서를 통해 295채가 전달된다.
지난 22일 오전,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청주시 상당구 중앙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겨울 이불 30채를 기탁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경제난과 한파, 질병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이웃들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새 힘을 얻길 바란다"며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내시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들을 반기며 맞이한 방필순 동장은 "명절마다 도움의 손길을 보내는 교회 측에 고마움을 전하며 관내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자들도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박미경(51세)씨는 "추운날씨이지만 마음은 훈훈하고 따뜻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물품은 홀몸어르신가정,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청소년가장가정, 다문화가정, 장애인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명절마다 소외이웃을 보살피는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의 온정의 손길은 20년 넘게 이어져 왔다. 작년 설과 추석에도 충북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 5억 원의 식료품과 생필품 1만 세트를 지원했다. 평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과 연탄, 이불, 난방유, 난방용품과 방한용품 등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족 초청잔치, 경로당 위문, 농촌일손돕기, 이미용 봉사 등을 실시해왔다.
충북 각지에서 헌혈릴레이를 전개해 혈액 부족으로 생명이 위급한 이들을 살리는 데 기여하는 한편, 장마철 침수 대비를 위한 빗물배수구 정비, 폭설 피해 복구를 위한 제설작업 등 재난구호활동에도 앞장서왔다. 작년에는 충북 옥천군 햅쌀 20,000kg을 수매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 우리 쌀 소비 촉진에도 큰 힘이 됐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활동도 활발하다. 청주 덕암천·무신천·충북대학교, 충주 무학천·대가미공원, 진천 종합운동장·진천고등학교, 제천 세명대학교 등 각지에서 지속적인 정화활동으로 쾌적한 지역사회 조성에 이바지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전국 산불·홍수 이재민 구호성금 2억 원 기탁, 코로나19 방역 지원, 태풍 한남노 피해복구, 포항 지진 피해민돕기 무료급식봉사 등 재난구호를 포함해 헌혈, 환경정화, 교육지원, 이웃돕기, 문화소통 등 다방면에서 헌신한다. 이달 초부터 신자들이 무안에서 여객기 참사 유가족을 위한 무료급식캠프를 운영 중이다.
세계 175개국 7800여 교회 등록신자 370만 명 규모로 그간 2만9700여 회 봉사를 이어오며 국가, 인종, 성별, 언어, 문화를 초월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한다. 이 같은 노고로 미국 3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등 5000회에 달하는 상이 답지되고 있다. 최근에는 페루 대통령으로부터 국가 최고 환경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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