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고립 위험 가구에 대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도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부 확인 서비스'를 이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력·통신 등 생활 데이터를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이 24시간 분석해 이상 신호가 생기면 안부를 점검하는 것으로, ▲AI 스피커 ▲스마트 플러그 ▲AI 안부 확인 ▲1인가구 안부 살핌 ▲AI 안부 든든 ▲똑똑 안부 확인 서비스로 구성됐다.
AI 전화를 여러 차례 받지 않거나 통신량·전력 사용량의 변화가 없는 등 위기 신호가 감지되면, 관제 업체·동주민센터의 확인과 긴급 출동을 통해 대상자가 위험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대응한다. 지난해 4만4923가구가 스마트 안부 확인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고립 위험가구를 상시 발굴해 안부를 확인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응, 가구별 맞춤형 지원을 펼칠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주변에 고립된 이웃들이 있는지 둘러보고 돌봄이 필요한 분을 발견하면 망설이지 말고 동주민센터로 연락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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