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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대원제약, 대형 약품 성장세…"연구개발 지속투자로 성과 이을 것"

펠루비에스 300정 /대원제약.

대원제약이 매출 확대로 외형 성장을 이뤄내고, 국산 신약부터 후속 파이프라인까지 확보해 연구개발에도 속도를 내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지난 2024년 호실적을 기록하며 연간 최대 매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대원제약은 지난 2024년 3분기 별도기준 누적 실적으로 매출액은 4035억원, 영업이익은 32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5.5%, 영업이익은 91.8% 증가한 규모다.

 

대원제약은 앞서 지난 2023년 연간 매출액 5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연간 매출액을 새롭게 경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최근 10개년 연간 성장률은 12.7%에 달한다는 것이 대원제약 측의 설명이다.

 

이러한 성장세에 대해 대원제약은 자사 핵심 제품군의 매출 성과가 주효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특히 대원제약은 '펠루비' 제품군을 확장해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대원제약이 최근 새롭게 선보인 '펠루비에스정'은 기존 해열진통소염제 '펠루비정'에 트로메타민염 성분을 추가한 전문의약품이다.

 

이번 펠루비에스정은 기존 약물 대비 높은 용해도를 갖췄고, 위장장애 부작용은 낮춘 것이 특징이다. 대원제약에 따르면, 펠루비에스정은 약물 흡수가 빨라 유효성분이 최고 혈중 농도에 도달하는 시간이 약 20분으로 단축되면서 증상 완화 효과가 개선된 제품이다.

 

대원제약은 일찍이 지난 2007년에 제12호 국산 신약으로 골관절염 진통제 '펠루비정'을 내놓은 후 적응증을 추가하고 복용 편의성을 높이는 등 자체 제품 개발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대원제약은 펠루비정, 펠루비서방정 등 펠루비 시리즈를 구축했다.

 

펠루비 시리즈는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 지난 2024년 622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해 국내 1위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와 함께 대원제약은 골관절염 치료제 '신바로정', 투석지연제 '레나메진',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티지페논'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제품 모두 지난 2023년 기준 연간 1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려 대원제약 매출 성장 기반이 됐다. 지난 2024년 3분기에도 신바로정, 레나메진, 티지페논 등은 이미 각각 누적 매출액 128억원, 126억원, 119억원 등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의약품뿐 아니라 일반의약품인 진해거담제 '콜대원'도 대원제약의 매출을 견인하는 효자다. 2024년 3분기 기준 콜대원의 누적 매출액은 651억원으로 대원제약의 주력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대원제약은 앞으로도 연구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대원제약은 현재 고지혈증 신약 후보물질 DW-4301, 자궁내막증을 위한 DW-4902,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DW-4121 등의 후속 파이프라인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대원제약은 차세대 의약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비만 치료제 개발에도 도전장을 냈다. 경구용 신약 후보물질인 DW-4222의 경우 임상 2a상을 종료했다. 또 다른 파이프라인인 DW-1022는 피하주사형 비만 치료제를 패치 제형으로 제형 및 투여경로를 변경한 것이다. 대원제약은 라파스와 함께 글로벌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비만 주사제 '위고비'를 마이크로니들 패치 형태로 전환하기 위한 DW-1022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대원제약의 연구개발비용 규모는 매년 전체 매출의 9~10%에 해당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보조금을 제외한 대원제약의 연구개발비용은 2022년 443억원, 2023년 426억원 등으로 유지됐다. 대원제약은 지난해에는 3분기 기준 누적 연구개발비로 326억원을 투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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