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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한국남부발전 노사, 취약계층 청년 장학금 전달

사진/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2024년 1년간 본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모은 '급여 우수리' 성금을 부산지역의 취약계층 청년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달하며 온기나눔의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남부발전과 한국남부발전노동조합은 13일 부산 본사에서 '2024년 KOSPO 행복나눔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14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된 성금은 매칭그랜트 제도가 활용됐으며 부산소재 대학에 재학 또는 입학 예정인 자립준비청년 대학생 9명의 학업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남부발전 직원들의 급여 우수리 성금은 2013년에 노사가 공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동참하고자 시작, 매년 전사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본사 및 8개 발전소 임직원들이 참여해 모인 성금은 발전소 지역 취약계층 유·청소년들에게 장학금으로 후원하고 있다.

 

한편, 남부발전은 본사 이전 이후 2015년부터 임직원 급여 우수리 후원금을 부산지역의 저소득 청소년의 교육격차 해소 및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해 왔으며 누적 후원금액은 1억 8000만원에 이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상대 기획관리본부 부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성장하며 학업에 전념하는 유·청소년들에게 남부발전 전 직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들이 더 밝은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남부발전 노사가 한마음으로 나눔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우 남부발전 노조위원장도 "노사가 한마음으로 합동해 마련한 장학금이 지역 청년들에게 작지만 든든한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에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노사합동 기부·봉사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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