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의 문화누리카드 지원 금액이 지난해보다 1만원 인상된 연간 14만 원으로 정해졌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사업으로 올해 대구지역에서는 모두 15만6330명의 대상자에게 연간 14만 원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완화를 위해 6세 이상의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공익사업이다.
2025년 카드 지원 금액은 연 14만 원으로 2024년 대비 1만 원 인상됐다.
카드 사용처는 문화예술(도서, 음악, 영화, 케이블 TV, 공연, 전시, 공예, 사진관, 문화체험), 관광(교통수단, 여행사, 관광명소, 캠핑장, 온천, 테마파크, 숙박), 체육(스포츠 관람, 체육용품, 체육시설) 분야의 문화누리 가맹점으로 등록된 곳이라면 전국 어디서든 이용 가능하다.
문화누리카드 소지자에게는 지원금뿐만 지역 내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오페라하우스 등 공연장을 비롯해 대구아쿠아리움, 이월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DGB대구은행파크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지원금을 소진한 이후에도 카드에 본인 충전금을 입금하면 할인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으며, 동일 세대 내에서는 하나의 카드로 합산 이용도 가능하다.
지난 해부터는 민간앱(네이버페이)을 통해 실물카드 없이도 편리하게 문화누리카드를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문화누리카드 신규 발급 신청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모바일 앱으로 오는 2월 3일부터 11월 28일까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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