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황재균(36·KT위즈)이 '티아라' 출신 지연(30)과 이혼한 가운데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황재균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밴드 '폴 아웃 보이(Fall Out boy)'의 더 피닉스(The Phoenix)' 가사를 캡처한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공개한 사진에서 가사 내용은 '전쟁을 준비해' '청춘이여 느껴지지 않는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잖아' '내가 널 바꿔버릴 거야' 등 의미심장한 글귀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황재균과 지연은 지난해 11월20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조정이 성립되면서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황재균 측은 같은 해 10월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연 역시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로 합의 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