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이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을 지난해 16만 9943포(40㎏)에 이어 올해도 1월 말까지 14개 읍면을 대상으로 4만 6640포(40㎏)를 대형 포대 형태로 추가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매입으로 고성군의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물량은 2023년산 14만 7697포 대비 46% 증가한 21만 6583포지만, 80㎏ 정곡 기준 시장 가격이 20만 2797원에서 18만 4700원으로 하락하면서 공공비축미곡 가격도 9.4% 하락함으로써 농업인 소득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고성군은 1차적으로 2024년산 쌀 생산비 보전을 위한 시책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1월 고성군 의원 월례회 공공비축미곡 매입 관련 보고 과정에서 고성군 관내 공장 등 대규모 급식소에 고성 쌀을 공급할 수 있도록 행정과 의회가 함께 T/F팀을 구성해서 추진하자는 제안도 있어 빠른 시일 안에 고성 쌀 소비와 생산·공급 방향까지 포함한 '고성 쌀 생태계 보전 종합 대책'을 수립·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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