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발달장애인의 보호자가 긴급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일시적으로 24시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사업은 2023년 6월부터 지난해까지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운영됐고 이 기간 대구시 동구에 설치된 대구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이용한 사람 숫자가 225명으로 전국 최다실적을 기록할 정도로 이용률이 높았다.
이는 대구시가 실시한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이용자와 보호자 대상) 만족도, 이용 편의, 재이용 의사 등 분야에서 98%에 이를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긴급돌봄센터는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 경조사, 심리적 소진 등의 긴급한 상황이 생겼을 때 발달장애인 가정에 7일 이내의 돌봄서비스를 지원해 주는 서비스다. 센터는 1년 내내 운영된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시범사업 경험을 토대로 더욱 내실 있는 긴급돌봄사업을 추진하고, 발달장애인 가정의 돌봄부담 경감을 위해 힘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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