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KGM)가 지난해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에 따른 내수 판매 감소에도 수출 물량을 확대하며 선방했다.
KGM은 지난해 내수 4만7046대, 수출 6만2378대 등 총 10만942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7% 감소한 수치다.
내수 시장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국내 판매는 2023년 대비 5.7% 감소했으나, 수출은 2014년(7만2011대)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2% 증가했다.
특히 KGM은 지난해 튀르키예와 호주 및 파라과이 시장에서의 토레스 EVX와 KGM 브랜드를 선보이고 유럽 부품 콘퍼런스, 유럽 판매법인 설립, 6년만의 대규모 글로벌 초청 행사인 2024 해외대리점 대회 개최 등 수출 시장 신모델 출시와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수출 물량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수출은 렉스턴 스포츠와 토레스, 코란도가 각각 1만5016대, 1만960대, 1만686대 등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KGM 관계자는 "올해도 상승세를 잇고 있는 수출은 물론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전기 픽업트럭 O100 등 신모델과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 그리고 영업 체질 개선과 다양한 마케팅 전략 강구 등 내수 시장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여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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