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지난해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의 인기에 힘입어 2017년 이후 최대 판매량 기록했다.
한국GM은 지난해 49만9559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6.7% 오른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GM의 지난해 연간 해외 판매는 총 47만4735대로, 전년 대비 10.6% 증가하며 2014년 이후 최대 해외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29만5883대, 17만8852대 판매되며 해외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2만4824대를 판매해 2023년 대비 35.9% 감소한 실적을 거뒀음에도 압도적인 수출 물량으로 이를 상쇄했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선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1만8634대)와 트레일블레이저(4260대)가 판매를 이끌었다.
한국GM은 올해도 판매량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에 나선다. 한국GM은 1월 한 달간 '새해 첫 드라이브, 쉐보레와 함께' 프로모션을 실시, 국내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GM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 트래버스, 타호 및 GMC 시에라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를 포함해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 일시불 구매 혜택, 현금 지원 등을 제공한다.
한편 한국GM은 지난달 총 5만332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세를 기록, 2016년 12월 이후 월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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