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 5·18 민주화 운동이 벌어졌던 광주 금남로에서는 일제히 "시민이 이겼다"는 환호가 터져나왔다.
학생·노조·시민사회단체 등 광주 시민 2만 명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거리로 나와 "윤 대통령, 탄핵 찬성"을 외쳤다. 이후 '204표 찬성'으로 탄핵안이 가결되자 금남로는 축제 분위기로 바뀌었다.
시민들은 "민주주의는 위대하다"며 "시민이 이겼다"고 외쳤다. 이어, 조속한 헌법재판소의 판정을 촉구했다.
이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300명 전원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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