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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결정…"경영 효율화 방안"

롯데쇼핑 CI 사진 / 롯데

롯데쇼핑은 자회사 롯데인천타운을 흡수합병한다고 12일 공시했다.

 

롯데인천타운은 인천 연수구에서 부동산 개발을 담당하는 롯데쇼핑의 자회사로, 롯데쇼핑이 발행 주식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흡수합병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 계약일은 이달 16일, 합병 기일은 오는 2025년 2월 18일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완전 자회사 흡수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업계는 이번 합병이 롯데쇼핑의 인천 구월롯데타운 복합개발 프로젝트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 구월롯데타운 복합개발 프로젝트는 롯데쇼핑이 약 2조원을 투자해 인천 구월동 농산물도매시장과 인천종합터미널 부지에 주상복합상가와 쇼핑몰 건설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지하 5층부터 지상 49층까지 9개 동으로 구성된 대규모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으로, 자회사였던 롯데인천타운이 시행사로 참여했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 2013년 구월동 농산물도매시장과 인천종합터미널 부지를 8751억원에 매입해 해당 개발을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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