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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원·달러 환율, 1430원대 지속…추가 상승 제한적

원·달러 환율, 1431.60원에 오후 거래 종료…전일 比 0.60원 ↓
당국 개입 가능성·달러 하락세…추가 상승 가능성 크지 않아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뉴시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주간 거래(오후 3시30분 종가) 보다 0.60원(0.04%) 내린 1431.60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30원 전후에서 큰 등락 없이 거래를 지속했다.

 

앞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 이후 탄핵 정국 장기화 전망에 따라 빠르게 상승했다. 이어 외환당국이 환율이 과도하게 상승할 경우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면서, 추가 상승 없이 1430원대에서 거래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달러가 약세에 접어든 만큼,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위안화·엔화 등 최근 미국 이외 국가들의 달러 대비 환율이 하락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에 따라 달러 강세 추세가 유지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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