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2024년 1월부터 추진한 소규모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기질 개선을 통해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고자 관내 소규모 사업장을 지원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은 고가의 방지시설 설치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영세 사업장을 위해 비용의 90%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기오염물질(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먼지 등)을 배출하는 사업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기오염 방지시설 및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를 설치함으로써 배출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저감할 수 있게 됐다.
대기오염 방지시설은 배출 물질의 감소 효과를 강화하는 동시에, 사물인터넷 측정기기를 통해 운영 상태를 실시간으로 환경관리공단에 전달하는 체계를 갖췄다.
내년 6월부터 대기 배출시설 사업장의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설치가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라 의무화된다. 고양시는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5억 9천만 원을 투입, 방지시설 5대와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121대를 설치 완료했다.
고양시는 이번 사업으로 소규모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과 더불어 환경 관리 체계의 정착을 지원했다. 사업장은 법적 요구를 충족하는 동시에, 환경 부담을 줄이며 지속 가능한 운영을 이어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국비와 도비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대기질 개선을 위한 방지시설 및 IoT 측정기기 설치 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소규모 영세사업장의 환경 관리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기술 지원을 통해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 완료로 고양시는 시민들에게 더욱 깨끗한 대기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내 사업장의 환경 책임 의식을 제고하며, 지속 가능한 대기질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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