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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후폭풍 속에서도 'AGF2024'에 7만 2081명 다녀갔다

7일과 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AGF 2024에 방문하기위해 관람객들이 줄서있는 모습/AGF조직위원회

국내 최대 애니메아션 X 게임축제 'AGF 2024'가 비상계엄 후폭풍의 사태에도 성황리에 폐막했다.

 

9일 AGF 2024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7~8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AGF 2024가 개최됐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행사는 애니플러스, 대원미디어, 소니 뮤직, 디앤씨미디어가 주최하며, 메인 스폰서 '명조:워더링 웨이브'를 필두로 스마일게이트와 메가박스가 참여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올해는 총 75개의 출전사가 참여했으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2·3·4·5홀 전체로 공간을 대폭 확장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AGF 2024는 행사 기간 양일간 7만2081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10% 증가한 수치다.

 

지난 3일 저녁 기습 비상계엄 사태에 관람객이 몰리지 않을까 우려섞인 목소리도 있었지만 무사히 행사는 마무리됐다.

 

AGF 조직위원회는 "계엄 사태를 예의주시 하면서 관람객들의 원할한 관람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살폈다"고 말했다.

 

AGF2024 현장/AGF 조직위원회

올해 처음 도입된 시스템인 패스트 티켓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패스트 티켓은 전시장에 빠른 입장을 원하거나 한정판 MD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밤샘 대기를 해온 고객들을 위해 도입된 시스템이다. 특히 패스트 티켓 소지자들의 1일 평균 입장 시간이 5분을 기록하면서 첫 시행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했다는 평이다.

 

일반 입장 시간인 오전 10시보다 30분 앞선 오전 9시 30분에 입장의 기회가 주어지며 1일 500명, 2일간 총 1000명의 관객을 수용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도 주효했다.

 

또 기존 현장 선착순 관람으로 진행되었던 AGF의 대표 무대 프로그램 RED 스테이지가 사전 온라인 예약제로 전환, 관람객들의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대폭 줄였다. AGF 2024의 주요한 과제 중 하나였던 철야 근절 캠페인에 중심이 된 두 가지 시스템 개편은 성공적인 행사를 견인하는데 가장 주요한 역할을 담당했다는 평가다.

 

AGF 2024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 또한 화제를 모았다.

 

AGF2024에 참가한 게임사 별 부스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면서 행사에 힘을 보탰다.

 

특히 쿠로게임즈의 '명조:워더링' 부스에서는 성우 토크쇼, 코스프레 이벤트는 물론, GS25 협업으로 '띵조 미식회'가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애니플러스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명장면을 재현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 및 MD샵, 콜라보 카페를 운영해 애니메이션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넷마블은 페이트·그랜드 오더 7주년을 맞아 보이는 라디오, OX 서바이벌, 굿즈 상품 판매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7일과 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AGF 2024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부스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AGF조직위원회

또 축제의 마지막 날인 8일에 진행된 RED 스테이지 이벤트들은 국내외 유명 성우들이 무대에 오르며 역대급 라인업으로 AGF의 명성을 납득하게 만들었다.

 

먼저 인기 애니메이션 '도망을 잘 치는 도련님'의 성우 유이카와 아사키와 히노 마리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이어 국내에서도 신드롬을 일으킨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의 성우 오오츠카 타케오, 이고마 유리에, 한 메구미가 현장을 찾아 열기를 더했다.

 

'원피스 애니메이션 25주년 기념 스테이지'에서는 키타다니 히로시, 강수진, 김혜성 성우도 무대에 올라 폭넓은 작품에 대한 이야기로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극장판 주술회전 0'의 오가타 메구미,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더 무비: 유어 넥스트'의 야마시타 다이키와 카지 유우키 성우와의 만남 역시 애니메이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이외 블루 아카이브 The Animation 특별 스테이지와 hololive Meet AZKi, 로보코씨와의 무대 역시 역대급 반응을 이끌어냈다.

 

오픈 스테이지로 진행된 'BLUE 스테이지'에는 AGF의 상징 DJ Kazu의 애니송 DJ 스테이지를 비롯해 '파워레인저 킹덤포스'의 성우 사카이 타이세이, 무라카미 에리카, 차형훈, 김혁이 자리를 빛내며, 끊이지 않는 볼거리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울트라맨 카드게임'의 울트라맨 티가와 울트라맨 제로의 출연, 코토부키야 프라모델 콘테스트 2024, meechu, 로스트 소드 미니 콘서트 역시 풍성한 재미를 선사했다.

 

메가박스 킨텍스에서 진행된 AGF 스페셜 상영관 또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시리즈 및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제1막, 제2막, 제3막, '카구야 님은 사랑받고 싶어 -첫 키스는 끝나지 않아-'와 같은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마지막까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AGF 조직위원회는 "관람객들의 환호와 열정에 깊은 감동을 받았으며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내년 행사를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AGF는 2024년의 성장을 발판 삼아 2025년 더욱 뜻깊은 행사로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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