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AI를 통한 신약 개발로 어려움에 부닥친 난치병 환자에게 희망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온코크로스가 이제는 상장까지 앞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5년 설립된 온코크로스는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RAPTOR AI'를 통해 약물을 분석해 신약 후보물질이나 기존 개발된 약물에 대한 최적의 적응증을 찾아주고 확장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코크로스는 대웅제약, 동화약품, JW중외제약, 보령 등 다수의 국내 제약사뿐만 아니라 프랑스 4P-Pharma, 스위스 AlphaMol Science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계약을 체결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JW중외제약과 2022년 3월 첫 계약을 체결한 이후 2024년 4월 후속 계약까지 체결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온코크로스는 적응증 확장을 위한 플랫폼 RAPTOR AI 이외에 원발부위불명암 진단을 포함한 암 조기 진단을 위한 AI 플랫폼 ONCOFIND AI를 개발 중이다.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AI 암 진단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2억 달러에서 2030년에는 약 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온코크로스는 급속도로 성장하는 AI 암 진단 시장에 맞추어 암 조기 진단 및 원발부위불명암 진단을 위한 AI 플랫폼을 개발해 신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100∼1만23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약 144억∼175억원이다.
기관 대상 수요 예측은 이날까지 5거래일간 진행하고 일반 청약은 9∼10일 진행한다. 상장은 12월 내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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