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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조정장 속에서도 서학개미 매수 열기…비트코인·테슬라 집중 투자

ChatGPT에 의해 생성된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 관련 이미지.

최근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조정 국면을 보였던 비트코인 테마주와 테슬라에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조정 이후 상승세 재개를 기대하며 적극적인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지난주(11월 26일~12월 2일)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하루 주가 수익률을 2배 따르는 티렉스 2배 롱 MSTR 데일리 타겟 ETF(MSTU)을 1억914만달러 가량 사들였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기업이지만, 대규모 비트코인 투자로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 대체 투자처'로 불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가 역시 지난달 초부터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주가는 무려 94%가량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11월 21일 하루 만에 16.2% 급락하는 등 이달 2일까지 7거래일 동안 20%가량 하락하며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러한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서학개미들의 매수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가가 조정을 마치고 곧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며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전략이 어떠한 리스크 없이 수행 가능하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횡보하거나 하락하는 구간에서는 전략의 취약점이 상기되며 주가의 하방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더리움 선물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2배 이더 ETF(ETHU)에도 약 4544만 달러가 몰리며 암호화폐 관련 자산에 대한 서학개미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서학개미는 박스권에서 등락했던 테슬라에도 1억592만달러의 매수세를 보였다. 테슬라 주가는 11월 8일 300달러를 돌파한 후 320~350달러 사이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보였지만, 최근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테슬라 주가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월가 투자은행 스티펠의 스티븐 젠가로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기존보다 높인 41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은행 스티펠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는 단순한 전기차 제조 기업이 아니다. 현재 시가총액이 세계 10대 자동차 제조업체의 시가총액 합보다 더 큰 것으로도 알 수 있다"며 "AI 기반의 완전 자율 주행 기능, 사이버 캡(로보택시)의 가치 창출 잠재력 등이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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