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지난달 하순 폭설에 따른 농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경영 안정을 위한 긴급 지원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농협에 따르면 이번 폭설로 33개 축산농협 관내 1976개 농가에 가축 폐사·부상, 시설 붕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일반 눈보다 3배가량 무거운 습설로 무게를 이기지 못한 축사 지붕 등에 시설 피해가 속출했다.
이에 농협은 즉시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피해 현황을 신속히 집계해, 굴삭기 등 중장비를 지원하고 가축 폐기를 도왔다. 추가로 긴급 사료 공급대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지난달 28일과 29일 수원·당진·천안·안성·여주지역 축산농협 관내 농가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피해 농가를 위한 지원과 복구 대책을 세심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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