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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계] 자기 뜻대로 사는 딸

자기 뜻대로 사는 딸

명문대학교를 졸업한 딸이 네일샵을 열었다. 딸의 미래가 장사라곤 해본 적도 없으니 곧 망할지 모른다며, 망하면 돈과 시간만 날릴 테니 미래가 막막하다고 걱정이다. 부모의 직업은 두 사람 모두 대학교수다. 부모 생각은 대기업에 취업해서 번듯한 직장인으로 살던지 공부를 더 해서 전문직으로 살았으면 하는 거였다. 딸의 사주를 보니 재성을 보호하는 정관이 있다. 정관은 여러 가지 작용을 하는데 겁재를 극하고 재성을 보호하기도 한다. 재성이 약한데 일간이 강한 사주는 신강재약이다. 여기서 정관이 비겁을 극하면 비겁이 재성을 흔들지 못한다. 빛나는 것은 월月의 신금申金에 투간된 임수壬水의 조합으로 도세주옥淘洗珠玉의 구조이다. 재물로는 묘卯와 신申 태지胎地의 조합이 있어 술책도 있으면서 끝없이 만들어내는 재능을 발휘한다. 딸은 사업이 잘되고 있을 것이다. 하여 지금 따님은 돈이 들어올 운세라고 하자 고개를 끄덕인다. 네일샵 열고 2년 됐는데 벤츠 자동차를 샀단다. 장사가 그만큼 잘 된다는 뜻이고 운영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얘기다. 그런데 부모는 걱정이다. 교수로 살아온 부모는 자기들이 살아온 길에서 모든 걸 재단하는 것이다. 다시 생각해보자. 좋은 직장에 취업해서 잘 나간다고 해도 그냥 직장인이다. 그런데 딸은 자기 뜻대로 살아갈 발판을 마련했다. 거기다 수입도 또래 직장인들 연봉의 몇 배를 벌고 있다. 그런데도 꼭 취업을 해야 하는 걸까. 요즘 젊은 세대는 상식을 넘어서 다르게 남들 하는 대로 사는 것보다 자기 길을 일구고 성공하고 싶어 한다. 딸은 성격이 적극적이고 무언가를 성취하는 데서 목표의식이 강하고 성실하며 사업가로 적합하다. 조만간 네일샵에 이어 부동산으로 확장하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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