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1, 4일 이틀간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 및 HD현대미포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대형 조선소의 해양오염 예방 조치와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 대응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진행했으며 울산지방해수청, 울산해양경철서 및 울산 동구청 합동으로 사업장의 환경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울산해수청에서는 이번 실태조사에서 드라이도크의 관리 실태와 해역 이용 협의 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HD현대중공업·현대미포와 같이 사업장 규모가 큰 대형 조선소의 경우 소규모 사업장보다 해양오염 사각지대가 존재할 가능성이 큰 곳"이라며 "이번 실태조사를 계기로 업체가 해양 환경 보호의 책임을 더 인식하고, 자율적인 환경관리 체계가 한층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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