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지난 1일 산청우체국과 '복지등기 우편 서비스 사업 합동 평가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산청군과 산청우체국은 지난 8일 고독사 예방 및 시범 사업으로 복지등기 우편 서비스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이번 간담회에선 사업에 대한 평가와 내년 사업을 위한 의견 청취, 개선 사항 등을 논의했다.

복지등기 우편 서비스 사업은 산청군이 복지 안내 우편물을 발송하면, 산청우체국 집배원이 직접 배달하고 가구 생활 실태를 파악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또 '우체국 행복나눔 박스'를 통해 생필품 지원은 물론 복지위기 가구 선제적 발굴, 화재 예방 활동, 전등 수리 및 말벗 서비스 등 제공으로 큰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조만선 산청군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 우체국과 업무 협력을 더 강화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